【코코타임즈】 오늘, 10월 4일은 '세계 동물의 날'(World Animal Day)이다. 동물의 권리와 복지, 그리고 보호를 위한 세계적인 기념일. 1931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생태학자대회에서 인간과 동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멸종 위기에 빠진 동물을 보호하자는 의미에서 제정됐다. 이날, 전세계에선 동물 애호 · 동물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올해도 세계 곳곳에선 인간과 동물의 공존(co-existence)을 인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들이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 수가 많이 줄었겠지만... 이날을 기념해 영국에 본부를 둔 '세계 동물의 날' 조직위(https://www.worldanimalday.org.uk)는 4일, "오늘의 주요 목표는 모든 종류의 동물과 공존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이라 공표하고, "특히 동물복지를 개선해 나가기 위한 사회적 기준을 더 높이고,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넓혀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의 '세계 동물의 날' 대사는 KAPCA 김애라 대표 지금처럼 이날이 전세계적인 기념일로 확장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3년. 자연보호기금(Nature watch
【코코타임즈】 세계적인 반려동물학자 콜린 페이지(Colleen Paige. 사진). 그녀는 2006년, 오늘을 '강아지의 날'(National Puppy Day)로 처음 지정했다. 공식적인 공휴일은 아니지만, 전세계에서 함께 기념하고 또 즐거워하는 날.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안겨다주는 강아지들을 기억하고 또 축하하자는 것. 하지만 실은 버려진 강아지들을 위해 안전한 보호시설을 만들고, 입양을 권장하며, 강아지에 대한 인식 개선과 동시에 정성껏 보살피자는 취지였다. 콜린은 사람들에게 "강아지를 입양하자, 그리고 강아지 공장(puppy farms and mills)만큼은 이제 끝장내자"고 했다. 마치 번식기계처럼 개를 취급하는, 비인간적인 행태를 더 이상은 방관하지 말자는 호소. 그 후 강아지날은 SNS를 타고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그 취지에 공감한 전세계 반려동물 관련 계정은 물론, 영화배우 등 셀럽들까지 강아지와 함께하는 행복을 해시태그(#NationalPuppyDay)를 단 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올렸다. 현재 반려인들 사이에선 이날 외에도 강아지에게 감사하는 날('Dog Appreciation Day'), 사무실에 데려가는 날('Take Your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1천만 시대에 걸맞은 성숙한 동물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발 벗고 나섰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될 '제2차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초안)'을 최근 발표한 것.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시행된 '제1차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보완, 발전시킨 방안이다. 유기동물 발생 방지, 직영동물보호센터 설립 확대, 사설보호소 중성화 지원, 반려동물 의료보험 시장 활성화를 골자로 한 1차 계획은 동물권 보호보다는 사회적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동물등록제, 반려동물 소유자 교육, 맹견관리는 여전한 숙제로 남았다. 이번에 발표된 제2차 계획은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반려견 소유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 수칙을 수립하기로 했다. 그동안은 강아지 목줄 길이에 제한이 없어 안전 사고의 빌미가 됐다. 농식품부는 반려동물의 목줄 길이를 2미터로 제한하고, 엘리베이터 같은 실내 공용 공간에서는 반려견의 목걸이를 잡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맹견 소유자에 대한 안전관리 의무도 더욱 강화한다. 매년 8만 이상 발생하는 반려동물 유기 방지를 위한 대책도 포함했다.
【코코타임즈】 인간의 영원한 동반자, 반려동물. 하지만 ‘반려’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반려견이 죽을 때까지 키우는 가족은 12%에 불과하다. ‘개통령’으로 유명한 강형욱 훈련사는 “반려인들이 강아지와 사랑에 빠지는 기간은 2주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2주 뒤면 강아지에게 흥미를 잃고 핸드폰, 야외 활동 등에 마음을 빼앗긴다는 것. 농림축산식품부의 집계에 따르면 매년 버려지는 유기동물은 지난 10년 사이(2008년~2018년) 35.6% 증가했다. 2018년 기준, 하루 평균 330마리가 유기 되고 있는 셈. 그러나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보고서’(2017)에 따르면 유기동물을 직접 입양하는 비율은 5%에 그쳤다. 동물 학대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도 문제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동물 학대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해당하는 범죄다. 하지만 동물을 죽이거나 다치게 하는 중죄만 처벌한다는 한계를 지닌다. 동물 유기도 학대의 일종으로 받아들여지지만 실제로는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는 것.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도 대부분 벌금형에 그친다. 일례로 지난해 인천의 한 빌라에서 기르던 개를 죽인 70대 노인은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
【코코타임즈】 동물계에도 '음악의 아버지'(바흐), '음악의 어머니'(헨델)에 비견되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침팬치의 어머니 ‘제인 구달’입니다. 제인 모리스 구달(Dame Jane Morris Goodall)은 1934년 4월 3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동물과 자연을 사랑하고 관찰하는 일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제인의 유년기에는 자연과 관련된 여러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있습니다. 제인이 어렸을 때 영국 켄트 지방의 할머니 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닭이 어떻게 알을 낳는지 궁금했던 제인은 다섯 시간이 넘도록 닭장 안에서 닭들을 관찰하다가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은 또 다리가 없는 지렁이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궁금한 나머지 지렁이를 침대 위에 올려두었습니다. 그러자 그녀의 어머니는 “살아있는 생명을 자기가 살던 대로 두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라는 말을 제인에게 하였고 그 말을 들은 제인은 동물학자라는 꿈을 가지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인은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것보다 자연에서 뛰어 오는 것을 더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제인의 할머니는 제인에게 정원에 있는 큰 너도밤나무를 생일
【코코타임즈】 얼마 전 어린 고양이를 학대하는 유투버 영상이 공개돼 '동물학대 처벌 강화 및 유해 유튜브 단속 강화'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솜방망이 처벌로는 동물 학대를 막을 수 없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는 것. 처벌 강화뿐 아니라 동물에 대한 인식 재고도 시급하다. 동물 복지 선진국에서는 수십 년 전부터 각종 '동물의 날'을 지정해 기념해 동물 보호를 촉구해 왔다. 1983년, 미국의 동물운동가 알렉스 허쉐프트(Alex Hershaft)는 10월 2일을 ‘세계 농장동물의 날’(World Day for Farmed Animals)로 정했다. "한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성은 그 나라의 동물이 어떻게 다뤄지는가로 판단할 수 있다"고 했던 마하트마 간디 생일이 10월 2일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축산동물의 복지 개선을 위한 기념일이다. 10월 2일은 농장동물의 날, 10월 4일은 세계동물의 날 이와 함께 10월 4일은 동물의 권리와 복지 및 보호를 위한 ‘세계 동물의 날’(World Animal Day)이다. 인간과 동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멸종위기에 빠진 동물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1931년 제정됐다. 이 날은 자연과 동식물을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