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동물보호소 가면을 쓴 신종 펫샵을 근절하겠다"고 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캐치 프레이즈가 공감을 얻는 사회적 흐름을 악용, 유기견을 다시 분양하며 수십, 수백만원에 이르는 각종 수수료를 청구하는 악덕 업자들의 행태를 근절시키자는 것. 이 후보는 14일, 소형 민생공약 시리즈 '소확행' 26번째 공약으로 '악성 보호소 근절'을 내놓았다. 파양과 입양을 중개하며 이익을 꾀하는 영업 행위를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일반 반려동물 판매업자들이 '동물보호소'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는 것도 막겠다 했다. 이들은 반려동물 양육 포기자에게 '파양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한다. 또 유기동물을 입양하려는 예비 반려인들에겐 그동안 들인 진료비와 관리비 명목으로 상당한 금액을 '수수료' 형태로 요구하고, 다른 동물 구입을 유도하기도 한다. 이 후보는 "양육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이용, 파양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그 과정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까지 비용을 받아낸다"며 "보호소라는 이름을 믿고 구조한 유기동물을 데려온 이들에게도 돈을 받고, 심지어 다시 되팔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사설 '동물보호
【코코타임즈】 청담우리동물병원(대표원장 윤병국)이 최근 경기도의 한 사설 동물보호소에 '데덴바' 간식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물량은 총 125박스 약 2천500묶음이다. 데덴바는 청담우리몰에서 판매 중인 반려동물 프리미엄 브랜드 메디코펫의 '데일리덴탈바'를 줄인 단어다.이전에는 수의료 봉사 때 사료를 기부하다가 특별히 기호성도 좋고 슬개골 탈구 예방 등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간식을 선물했다는 후문이다. 청담우리동물병원은 또 지난 2016년부터 유기(유실)동물 및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단법인 '사랑의 스카프'를 만들어 활동 중이다. 동물보호소 봉사 및 보육원, 양로원을 방문해 동물매개치료 활동 및 한겨울을 나기 위한 연탄봉사 등을 진행했다. '가족이 되어주세요', '반려동물 에티켓을 지킵시다', '사랑으로 안아주세요' 캠페인도 벌였다. 윤병국 24시청담우리동물병원장은 "강아지, 고양이 덕분에 병원이나 회사가 도움을 받으니 일부는 다시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세상 모든 사람과 동물이 행복해질 때까지 작은 힘이나마 계속 보태려 한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일부러 버린 유기동물, 또는 어쩌다 잃어버린 유실동물이 매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한 해 동안 발생한 유기⋅유실동물이 무려 13만 6천 마리나 된다. 또 역대 최대다. 한쪽에선 동물복지를 위해 갖은 애를 쓰고 있는데 또 다른 한쪽에선 귀찮다고, 키우기 어렵다고 반려동물을 몰래 버리고 돌아서는 행태가 여전한 것이다. 게다가 이렇게 잃어버렸다 동물보호소에 맡겨진 동물을 주인이 다시 찾아가거나, 다른 이들이 재입양하는 비율도 점차 하락하고 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어 안락사시키거나 자연사하는 동물들은 늘고 있다. 13일 정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발표한 '2019년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유기⋅유실동물 수는 총 13만 5천791마리. 전년 대비 12%나 증가한 것. 매일 평균 372마리가 버려지고 있는 셈이다. 그것도 전국 지자체 284개 동물보호센터에 신고돼 입소된 수만 파악한 것이다. 그렇지 않아 이번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동물까지 포함하면 이 숫자가 얼마나 될는지 알 수 없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렇게 유기⋅유실동물 수가 빠르게 늘어나기 시작한 것
【코코타임즈】 새로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방법은 제각각이다. 그중 사회적으로 관심 받는 입양 방법은 바로 ‘유기동물 입양’이다.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 궁극적인 이유이기 때문이다.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유기동물 입양 시 장단점과 입양 방법에 대한 궁금증도 늘어나고 있다.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방법과 고려할 점 등에 대해서 알아본다. 유기동물, 어디서 알아보고 어떻게 입양해야 할까 유기동물을 알아보고 입양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온라인 공고를 살펴보는 것이다. 인터넷 포탈이나 관련 커뮤니티, SNS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찾아본다. 검색 키워드는 ‘유기견’, ‘유기묘’, ‘유기동물 보호소’, ‘임시 보호’ 등이 있다. 임시 보호는 정식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일반인이 유기동물을 임시로 보호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동물을 직접 보고 가족으로 맞이하고 싶다면 오프라인 입양도 권해볼 만하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유기동물 보호소를 방문하는 것이다. 혹은 유기동물 입양 행사 등을 방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보호자 없는 동물을 데려온다고 유기동물 입양을 쉽게 볼 일이 아니다. 소중한 생명을 맞
【코코타임즈】 지자체 유기동물보호소들이 전염병 질병 검사를 비롯한 건강관리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기동물의 보호소 수용 기간은 늘어났지만, 건강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상해·질병 등으로 자연사(고통사) 하는 동물이 늘었기 때문이다. 동물자유연대는 18일 오후 서울 (재)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유기동물의 인도적 보호·관리를 위한 대책' 토론회에서 지난 3~9월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222개 유기동물보호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연사 및 관리 현황'을 발표했다. 조사는 정보공개 청구 및 테이터 분석, 현장조사(7개 지역 11개 보호소) 등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고령'으로 자연사 한 동물은 단 1.7%였지만, 질병으로 인한 병사가 33.7%, 사고 또는 상해가 13.8%로 나타났다. 자연사율이 가장 높은 경남 사천시(83.49%)의 경우 입소 동물에 대한 기본 검사·(응급)치료·건강관리 등을 시행하지 않았으며, 지자체별 자연사 비율의 편차가 컸다. 발제자로 나선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는 이와 관련, "안락사 비율이 2008년 30.9%와 비교해 2018년 20.2%로 10.7% 감소했지만, 자연사는 15.9%에서 23.9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1천만 시대다. 서너 집 걸러 한 집에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운다. 하지만 그 화려함 너머로 드리운 그림자도 짙다. 엄청난 수로 번식된 생명들이 다시 버려지고, 방치돼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다. 그런 유기 및 유실동물만 연간 10만 마리가 넘는다. 벌써 수년째다. 이들을 수용하는 위해 전국의 222개 지자체들이 약 300곳에 육박하는 유기동물보호소를 갖고 있다. 동물병원을 통해 위탁운영하는 곳이 많고, 일부는 별도 보호소를 만들어 운영하기도 한다. 그 역사가 벌써 20년을 넘나든다. 하지만 아직도 운영방식이나 예산, 관리능력 측면에선 2020년대를 내다보는 우리의 기대수준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현실. 특히 내년이면 정부의 '제2차 동물복지 5개년 계획'이 시행되는 첫해다.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가 오는 18일, '유기동물의 인도적 보호 · 관리를 위한 대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그래서 상당한 시의성이 있다. 전국 지자체들의 보호소 관리에 대한 실태조사를 내놓고, 어떻게 개선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쟁점들을 점검해보자는 것. 동물자유연대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전국 지자체 유기동물보호소 자연사 및 동물치료 현황조사 결과’
【코코타임즈】 미국 텍사스주의 '평생 친구 동물보호소'(Friends for Life Animal Shelter) 직원들은 6살 난 고양이 퀼티(Quilty) 때문에 한동안 골치를 앓았다. 자꾸만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탈출을 시도했기 때문. 그럴 때마다 번번이 직원에게 발각되어 독방에 갇히는 신세지만 자유를 향한 녀석의 갈망은 멈출 줄 모른다. https://www.youtube.com/watch?v=wrQtv73pL2c 보호소 직원 제니퍼 홉킨스(Jennifer Hopkins) 씨는 "퀼티가 보호소에 온 이래로 고양이 방문이 열려 있을 때가 많았다"라고 말한다. 방문 손잡이를 돌려서 문을 여는 모습이 CCTV에 찍히는 바람에 완전 범죄(?)에는 실패했지만 세 번이나 방을 탈출한 걸 보면 마술사 뺨치는 놀라운 솜씨라고 할 밖에. 사진 출처: 페이스북 보호소 측은 말썽꾸러기 퀼티를 독방에 가두고 페이스북에 녀석의 사진을 올렸다. 벌을 주려는 의도였지만 네티즌들은 오히려 ‘퀼티에게 자유를’(#FreeQuilty)이라는 캠페인을 벌이며 퀼티 편에 서고 있다. 인터넷 상의 인기에 힘입어 CNN, 뉴스위크, 타임 등 유수의 언론에 보도되기도. 열혈팬(?)들의 요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