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국비 125억원 등 총 예산 250여억원을 들여 전북 익산에 세우려던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정성 평가센터'가 당초 계획과 달리 올해 안에 가동되지 못한다. 이에 따라 평가센터의 조속한 활용을 기다려온 동물용의약품 업계로선 신약 개발부터 약품 해외 수출을 위한 사전 평가에 지장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홍기성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사진>은 23일,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가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에 마련한 '2022년 동물약사(動物藥事) 업무 워크숍'에 참석,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를 내년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두루 공언해온 당초 계획보다 상당 기간 늦어지는 셈이다. 평가센터는 동물용 신약 개발과 산업화 촉진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 지난 2020년 총예산 250여억원을 투입해 전북 익산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안의 9천300㎡ 대지에 2층 규모로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그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도 '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사업' 일환으로 평가센터 구축사업에 60억원 예산을 추가 투입했다. 최대한 가동을 앞당겨 동물용의약업계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의도였다. 정부는 그동안 구제역 백신
【코코타임즈】 유효기간이 지난 동물용의약품을 판매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한 업체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23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0월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수의사법에 따라 신고된 동물병원, 약사법에 따라 등록된 동물약국, 동물용의약품 도매상 총 90곳을 대상으로 불법 동물용의약품 유통행위 수사 결과 총 25곳에서 32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경기도 특사경, 90곳 수사 결과 25곳에서 32건 약사법 위반 위반 내용은 △약사 면허 대여 1건 △유효기간 경과 동물용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 목적 저장·진열 14건 △처방전 없이 동물용의약품을 판매했거나 처방전과 거래내역을 미작성·미보관 4건 △동물의 진료 없이 동물용의약품 판매 2건 △인체용 의약품 출납 현황 미작성·미보존 5건 △기타 6건이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부천시 A동물용의약품 도매상은 약사 면허를 대여받아 영업을 해오다가 적발됐다. 또 이천시 B동물병원은 여주시 C동물용의약품 도매상에 동물용의약품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물병원에서는 동물 소유자 등이 아닌 자에게 동물용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고, 동물용의약품 도매상은 의약품 공급자가 아닌 동물병원으로
【코코타임즈】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동물용 의약품 개발자들은 물론 임상 비임상 시험실시기관들이 꼭 알아야 할 실무정보들과 허가신청 방법 등을 교육한다. 검역본부는 16일 "신개념 동물약품들에 대한 정보는 물론 임상 및 비임상시험 전문교육, 제품 등록을 위한 전문 기술 등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동물약품 등록을 위한 실무 관련 절차 등을 이달 18일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정부협업시스템(온-나라 PC영상회의)으로 비대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비임상 및 임상 시험실시기관(18개소)들은 물론 동물의약품을 개발하려는 대학과 전문업체들은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먼저 3월 18일 실시되는 1차 교육은 동물용의약품등 비임상시험 실시기관을 대상으로 잔류성시험에 대한 GLP(Good Laboratory Practice, 비임상시험 관리기준) 준수를 위한 비임상 시험의 계획 및 결과 보고, 여러 장소에서 따로 벌어지는 다지점 시험의 관리 등에 대한 전문교육. 2차 교육(4월)도 최근 반려동물의 품목 허가 수요 증가에 맞춰 반려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외국의 사례 소개 및
【코코타임즈】 정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동물용 의약품들의 온라인 불법판매 신고센터를 열었다. 동물용 의약품 유통질서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앞두고 관련 혐의들을 수집하기 위한 기초조사 단계에 들어간 것이다. 15일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한국동물약품협회(KAHPA)에 따르면 정부는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통한 동물용의약품 등의 불법 판매(알선)행위가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최근 '온라인 불법 판매 신고센터'를 개설한 후 오늘부터 24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행 '약사법'은 Δ오용 남용으로 사람 및 동물 건강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동물용 의약품 Δ수의사 또는 수산질병관리사의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동물용 의약품 Δ제형과 약리 작용상 장애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동물용 의약품들에 대해선 "수의사 또는 수산질병관리사의 처방전 없이 판매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제85조, '동물용 의약품 등에 대한 특례)하고 있다. 또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제95조 '벌칙') 이에 따라 동물용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 판매를 발견한 이는 검역본부 홈페이지(바로가기)의 '참여마당'에 개설된
【코코타임즈】 동물용의약품을 제조 또는 수입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할 임상•비임상 시험의 실시기관으로 전국 15곳이 최종 선정됐다. 정부가 동물용의약품 인허가를 내주기 위한 심사를 통과하자면 이들 15곳의 시험 결과서를 의무적으로 첨부해야 하는 것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등 안전성·유효성 심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이달 1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그동안 동물용의약품 등 임상·비임상 시험실시기관 선정작업을 벌여왔다. 이에 따라 동물용의약품 임상 분야에선 (주)바이오포아 등 6곳, 의료기기 임상 분야에선 포스트바이오(주) 등 2곳, 그리고 비임상시험 분야에선 (주)노터스 등 7곳 등 모두 15곳의 시험실시기관을 선정 공표했다. 이들 15곳이 아닌, 다른 곳 시험결과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동안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수입) 품목허가를 내줄 때는 업체가 제출하는 안전성・유효성 심사자료는 대학 및 연구기관 등 국내외 전문기관에서 시험한 자료도 인정받았으나, 9월 15일부터는 독성시험 잔류성시험 소독제효력시험 등 핵심 심사자료의 경우 모두 이들 '지정' 시험실시기관에서 시험한 자료만 인정해주는 방식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코코타임즈】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동물용의약품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13일 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월까지 동물용의약품 수출실적은 1천233억원 어치. 지난해 동기(1천049억원) 에 비해 17.6%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2분기부터는 수출액 감소가 예상된다는 것이 협회 측 전망이다. 협회가 공개한 2019년 동물용의약품 수출현황을 보면 113개 국가에 1천280개 품목을 수출해 3천499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3% 성장한 수치다. 동물용의약품 수출액은 2015년 2천433억원(18.8%), 2016년 2천745억원(10.1%), 2017년 3천064억원(14.5%), 2018년 3천197억원(7.2%)을 기록하며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민필홍 삼양애니팜 대표, 부회장에 선출 한편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총회를 통해 민필홍 삼양애니팜 대표(사진 왼쪽)를 부회장에 선출하고, 이각모 동방 대표(사진 오른쪽)는 고문으로 추대했다. 또 감사로는 최호연 한풍산업
【코코타임즈】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시장 규모가 1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동물용의약품 산업규모는 1조1천251억원. 곽형근 회장은 이날 '2019년 협회 주요 추진 업무'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 내년 신규 사업으로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1조1천251억원 중에서 .우리나라 관련업체들이 생산해 수출하는 규모는 3천197억원. 즉 전체의 3분의 1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 신규 내역사업으로 '동물용의약품 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을 추진할 예정. 이에 협회도 오는 19일까지 동물용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수출 지원사업 참여 희망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곽 회장은 이어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올해 정부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방역사업<관련사진>을 집중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에는 ASF 소독제 수급상황실 운영을, 11월에는 북한에 ASF 방역용의약품을 지원했다는 것. 민통선 이남으로 넘어오는 야생멧돼지 등이 ASF를 전파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