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동물용의약품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13일 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월까지 동물용의약품 수출실적은 1천233억원 어치. 지난해 동기(1천049억원) 에 비해 17.6%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2분기부터는 수출액 감소가 예상된다는 것이 협회 측 전망이다.
협회가 공개한 2019년 동물용의약품 수출현황을 보면 113개 국가에 1천280개 품목을 수출해 3천499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3% 성장한 수치다.
동물용의약품 수출액은 2015년 2천433억원(18.8%), 2016년 2천745억원(10.1%), 2017년 3천064억원(14.5%), 2018년 3천197억원(7.2%)을 기록하며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민필홍 삼양애니팜 대표, 부회장에 선출
한편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총회를 통해 민필홍 삼양애니팜 대표(사진 왼쪽)를 부회장에 선출하고, 이각모 동방 대표(사진 오른쪽)는 고문으로 추대했다.
또 감사로는 최호연 한풍산업 대표를 선출했다.
민필홍 부회장은 1975년 '삼양애니팜'을 설립,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 '안티VS-2'와 강아지 심장사상충약인 '하트커버 정' 등 동물의약품을 개발, 생산해왔다.
또 이각모 고문은 1977년 동물의약품 제조회사 '동방'을 창업했다. 수원과 안성에 공장이 있으며 설사 장염 치료제 '네오신 수용산', 강아지 스트레스 예방약인 '프로텍신-S' 등을 생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