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노령묘'는 언제부터일까요? 보통 10살이 넘으면 노령묘라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이때부턴 이전과 다른 일들이 많이 벌어지죠.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는 모양이에요. 잠이 늘고, 안 놀고, 안 움직이고, 꼬질꼬질해졌어요.” 다들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관절염 때문에 엉덩이와 발목이 아파서 그런 것이라면 어떤가요? 목 이나 허리를 잘 구부리지 못해 그루밍을 못하는 것이고, 관절이 아프니 바닥이 미끄러운 곳이나 턱이 있는 곳에 다가설 땐 우물쭈물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노령묘를 검진해보면, “정상이 아닌” 상태가 한꺼번에 여럿 발견됩니다. 그래서 이때부턴 보호자와의 대화가 좀더 복잡해지죠. 복용 중인 내복약과 영양제, 환자의 수면 패턴과 식사량, 운동량의 변화, 사회성, 보행 상태와 통증 여부 등등. 거기에다 소변과 대변을 볼 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지는 않는지, 또 너무 자주가는 건 아닌지, '우다다'나 그루밍은 잘 하는지까지. 보호자들은 아이 체중과 식사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거나 구토, 설사까지 하는 상황이 돼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예상하겠지만, 이런 경우는 질병이 이미 70% 이상 진행된 상태
【코코타임즈】 노년에 접어든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실내 환경 조성에 신경 써야 한다. 위험한 곳은 없는지, 보행 통로에 장애물은 없는지 세세히 살펴본다. 감이 잘 오지 않을 때는 어린 동물을 처음 데려온 시절을 생각하면 된다. 작고 연약한 동물을 위해서 위험한 물건은 모조리 치워두고 푹신한 방석도 마련해주었다. 노령동물을 위한 실내 환경 조성도 마찬가지이다. 노령동물이 실내 생활을 쾌적하게 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할 부분에는 무엇이 있을까? 매트를 깔아둔다 노령 동물은 관절이 약하다. 미끄럼 방지 차원에서 매트를 깔아준다. 보온 기능도 있기 때문에 일석 이조이다. 집안을 따뜻하게 한다 나이 든 동물은 혈액순환 능력이 떨어진다. 집안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카펫이나 매트를 깔아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한다. 습도 조절에 신경 쓴다 건조한 환경은 기관지 점막을 마르게 하고, 외부 세균이 더욱 잘 침투하게 만든다. 기관지 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신경 쓴다. 실내 습도는 40~60%가 적당하다. 푹신한 물체를 마련해준다 나이가 들면 근육과 살이 점차 줄어들고 관절이 약해져서 딱딱한 바닥을 싫어하게 된다. 동물이 편히 쉴 수 있는 푹신한 쿠션을
【코코타임즈】 네이버 '동그람이'가 7살 넘은 시니어 강아지와 고양이들에 필요한 물건들만 따로 모은 쇼핑몰 '로다'를 열었다. "오래 볼수록 사랑스러운 존재, 바로 너로다"는 의미.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보호자의 사랑과 반려동물을 향한 책임감을 담았다. (주)동그람이(대표 김영신)는 지난 2017년 네이버와 한국일보사가 반려동물 콘텐츠 채널 목적으로 만든 조인트 벤처. 그동안 네이버의 '동물공감' 주제판을 운영하며 동물 콘텐츠를 발행해왔다. 이번에 '로다'로 e-커머스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것. 12일 동그람이에 따르면 로다는 △미끄러지지 않는 목욕 매트△수면 시간을 늘리는 낮잠 매트 △체온 조절 실내복 △체중 관리 다이어트 장난감 등 시니어 강아지 고양이에 맞춘 라인업을 두루 갖췄다. 또 대기업 의류 브랜드와의 협업한 콜라보(collabo)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는 한편, 전국의 오프라인 박람회에서도 선보일 계획. 김영신 대표는 "반려동물은 7세 전후로 노화가 진행돼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시중에 이들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가 부족한 만큼 로다의 철학이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나이가 들어가면 보호자들 고민도 함께 깊어간다. 평소의 건강 관리부터 늘어나는 병치레, 이런 저런 병원 전전하는 것부터 힘겹다. 하지만 그 뒤에 도사리고 있는 호스피스(Hospice), 그리고 안락사. 거기에 장례와 펫로스(pet loss)까지 겹치면... "노령 반려동물의 질병과 재정 부담, 그리고 주변의 눈치와 싸우면서 직면하는 가장 큰 슬픔은 희망이 없다는 것이 아닐까"라는 푸념이 절로 나올 때도 있다. 반려동물 건강교육 라이브 방송 ‘위들아카데미’(Weedle Academy)의 이번 달 주제가 그래서 '노령 반려동물의 케어(care)'다. 23일 오후 8시 충북대 수의대 동물병원 김선아 교수(동물행동의학)가 나와 보호자들에게 그 해결책을 함께 찾아간다. "노령견과 노령묘의 전반적인 케어 방법과 호스피스, 안락사 등은 물론 노령 반려동물을 반려하는 보호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 등도 함께 알아볼 계획"이라 했다. 서울대 수의대 박사를 마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 Davis)에서 '동물행동의학' 레지던트를 거친, 우리나라 수의학에 '동물행동의학'을 본격 접목시킨 주인공. '동물심리학'도 여기에 포함되는 만큼 노령 반려동물
【코코타임즈】 최근 고양이 평균 수명은 15세 정도다. 묘종에 따라서 10세 전후인 경우도 많다. 고령화 시기도 대개 7세 전후부터. 그래서 이 시기부터는 나이에 맞는 맞춤식 사료가 필요해진다. 눈에 띄지 않는 노화가 시작되면서 고양이의 활동량과 신진대사가 저하되는 때이기 때문. 또 근육량이 감소하며 과체중이 될 가능성도 높다. 특히 고양이는 습성상 아픈 내색을 하지 않아 반려인이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이에 맞춰 네슬레 퓨리나가 7세 이상 노령묘들을 위한 맞춤식 사료 ‘퓨리나 원 캣’ 신제품을 이번에 출시했다. 우리나라보다 고양이 수가 더 많은 일본 시장에서 네슬레 퓨리나는 이들 노령묘 케어를 위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내놓으며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일본에 이어 노령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국내 상황을 고려해 출시된 이번 제품은 7세 이상의 고양이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풍부한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 제품은 소화 기능에 필요한 풍부한 DHA와 두뇌 기능을 돕는 콜린을 배합하여 고양이의 원활한 두뇌 활동을 돕는다. 또 미네랄 균형을 통해 노령기에 흔하게 겪는 비뇨기계 질환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고양이 건강과 긴
【코코타임즈】 개, 고양이에겐 노화(aging)가 빨리 찾아온다. 소형견과 고양이는 7살부터, 중·대형견은 6살부터 노화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기 때문.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피부나 심장, 간, 콩팥 등에 이르기까지 몸 기능들이 두루 저하된다. 호르몬 조절 기능도, 관절도 나빠진다. 심지어 사람과 사물을 알아보는 인지 능력도 떨어진다. 프리미엄 영양제를 만들어온 '와조펫'이 바로 이런 노령견 노령묘에 초점을 맞춘 '와조리버스(WAZO REVERSE)'를 이번에 내놨다. 아이들에게 꽃다운 청춘을 다시 돌려주고픈 견주와 집사 마음을 담은 것. 제주대 수의대 임윤규 명예교수(대한수의학회 전 회장)와 삼성종합기술원 출신 이서연 박사가 직접 설계했다. 경기대 윤병수 교수(이학박사)도 도왔다. 사람에게도 귀하게 쓰이는 산양유와 산삼(山蔘)배양근에다 관절에 좋은 코엔자임Q10까지 과감히 썼다. 게다가 항산화를 돕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필수아미노산 등 노화 예방에 좋다는 14가지 유효성분 균형을 치밀하게 맞췄다. “생명을 연장하고, 질병 예방하는 데 꼭 필요한 성분들을 알고도 못 본 체할 수는 없었다”는 게 이들의 고집. 프리미엄 영양제의 '기본'을
【코코타임즈】 일본도 노령 반려동물의 수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동물병원들도 실버 환자 진료를 위한 노하우를 쌓아야만 하는 시대가 됐다. 그래서 ‘킥스’(QIX. キックス)가 최근 여기에 초점을 맞춘 '온라인' 수의학 토론회를 열었다. ‘증상별로 배우는 노령 수의학 케이스 컨퍼런스- 시즌 2’. 수의사들과 동물병원 종사자들 관심이 쏠렸다. QIX는 동물에 관한 의료, 미용, 용품, IT, 출판 등 여러 영역에 걸쳐 반려동물의 삶의 질, 즉 QAL(Quality of Animal Life)을 증진시키기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 회사 이름도 'Quest for Integrated Experience'에서 따왔다 한다. 이번 컨퍼런스도 노령동물에게 흔히 발생하는 증상에 대한 다양한 사례는 물론 질환의 합병증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노령동물의 건강 유지를 목적으로 적절한 치료, 예방에 관해 연구하는 전문 영역이 점차 커지고 있어서다. 역시 반려동물 수명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지난 25년 간 강아지는 5배, 고양이는 2.3배 정도 수명이 늘었다 한다. 반려동물 수명 늘며 노령동물 전문의료 중요성 커져 이에 따라 노령동물을 위한 전문
【코코타임즈】 영국에서 고양이만을 주제로 한 통계자료가 나왔다. 이전에는 없던 상세하고 광범위한, 첫 리포트다. 'CATS'(Cats and Their Stats)라는 제목으로 영국 최대의 고양이 복지자선단체 '캣츠 프로텍션'(Cats Protection)이 발행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의 전체 2천780만 가구 중 23%가 고양이를 키운다. 그래서 '주인이 있는', 즉 반려묘가 1천20만 마리에 이른다. 또 가구당 평균 1.6마리 고양이를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6명당 1마리씩 키우는 셈이다. 그런데, 영국 고양이들 중 43%는 7세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이는 7살부터 '중년'(사람 나이로 치면 44세)으로 간주한다. 이 비율은 고양이 시장의 성숙도를 나타내는 간접 지표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들어 7세 이상 고양이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영국에 사는 고양이의 67%는 실내와 실외를 드나들며 생활한다. 31%는 실내에서만 생활한다. 영국 집고양이의 88%는 중성화 되어있다. 하지만 16%는 출산을 한 번 한 후 중성화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는 4개월령부터 임신을 할 수 있기에 이 나이에 중성화하는 것이 권장된다. 하지만
【코코타임즈】 주인공이 행복게 오래 오래 살았다는 해피엔딩,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누구나 꿈꾸는 결말 아닐까? 내 고양이가 나이 들어서도 아프지 않고 행복한 노후를 보냈으면 하는 것이 보호자의 마음이니 말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며 무기력해지고 식욕도 줄어드니 안쓰럽고 어디 아픈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노령묘에게 자주 발병하는 질환과 고양이가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엔 뭐가 있을까? # 각종 악성종양 노령동물의 건강을 위협하는 부동의 1위는 악성종양, 즉 암이다. 노령의 고양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악성종양은 림프종, 유선종양, 피부종양 등이 있다. 증상 : 체중 감소, 무기력함, 구토, 설사 등이 먼저 나타난다. 그리고 유선종양과 피부종양은 피부를 만졌을 때 멍울이 만져진다. 예방 : 유선종양은 적기에 중성화 수술을 받으면 발병 확률을 낮출 수 있다. 특히 유선종양과 피부종양은 몸을 자주 살펴 평소 없던 멍울이 잡힌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또 나이가 들면 최소 6개월에 한 번씩은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조기에 발견한다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종양이 퍼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만성신장질환(CKD) ‘고양이 질환’ 하면 가장 먼저 떠오
【코코타임즈】 요즘 강아지 고양이 10살은 어디 가서 나이 들었다는 명함도 못 내민다. 평균 15살이고, 20살 넘어서도 잘 사는 아이들이 많다. 적절히 균형 잡힌 양질의 사료에 보호자의 애정, 발달한 진료환경 덕분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기력이 떨어지고 체력도 예전 같지 않을 뿐더러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노령 질환은 피하기 힘들다. 이런 노령 질환 중 가장 문제가 되는 후보 질환은 무엇일까? 또, 노화를 조금이라도 늦출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노령동물 사망 원인의 80%는 암 "노령동물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 부동의 1위는 암입니다." 캐비어 동물병원 권영항 원장의 말이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육안으로 확인되는 종양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유선종양과 피부암이다. 그 중 유선종양은 중성화수술을 받지 않으면 발병 확률이 현저히 높아진다. 다시 말하면 중성화 수술을 받으면 발병확률이 많이 떨어진다. 유선종양과 피부암은 응어리가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평소 보호자가 동물의 몸을 자주 살피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조용히 찾아오는 다른 종양들은 암으로 악화될 때까지 알아차리기 어렵다. 증상이 겉으로 크게 티가 나지 않을뿐더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