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사람들이 악마가 되어 간다.”, “동물학대범은 잠재적으로 살인범으로 발달할 씨앗을 갖고 있다고 한다.”, "철저히 처벌해야 한다.”, “본인보다 강하면 저렇게 안 하겠죠. 그래서 더 나쁘다.” 반려동물 카페에서 나도는 얘기들이 아니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동물학대범들의 잔혹한 가해 사례가 알려지면, 반려동물과 아무 관련도 없는 카페나 온라인 커뮤니티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댓글이다. 그런 동물학대 사례는 지금도 끊이지 않는다. #1. 지난 19일, 충북 괴산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한 펜션에서 자신이 키우던 2살 된 진돗개에게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진돗개는 전신 3도 화상을 입어 50일 넘게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개 피부 조직에서 인화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A씨가 인화성 물질을 개에 뿌리고 범행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2.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3부(재판장 김배현)는 지난 21일, 길고양이 7마리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B씨에게 법정 최고형(징역 3년)보다 조금 낮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코코타임즈】 2024년 4월부터 맹견을 수입하거나 키우려면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견·맹견 등 물림 사고 예방을 위해 2024년 4월 27일부터 맹견 수입을 신고하고 사육할 때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성별과 관계없이 중성화 수술과 공격성 평가도 의무화된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0일 대통령 업무보고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견주들의 관리 소홀로 발생하는 개물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다. 지난해 개물림 사고는 2197건에 달했다. 맹견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바일러 등 5종이다. 이 5종에 속하지 않더라도 사람 등을 공격했던 종은 시도지사가 맹견으로 지정할 수 있다. 맹견 등록은 각 시군구청에서 가능하다. 2024년 4월부터 시행…중성화 수술도 필수 맹견을 사육하는 경우 책임보험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1차 위반 100만원, 2차 200만원, 3차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맹견이 입마개를 하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위반해 사망사고를 낼 경우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상해를 입혔을 때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3000
【코코타임즈】 내달부터 반려묘·반려견 문제행동 교정부터 반려인 예절교육까지 받는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가 열린다. 공격성, 분리불안, 과민반응 등 문제 유형별로 맞춤형 솔루션을 찾아주는 것이다. 반려동물 시민학교의 모든 과정은 무료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센터와 관련 누리집을 통해 교육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5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운영은 내달부터 11월까지.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지난해 서울시 동물보호인식조사에서 반려동물 양육 포기나 파양을 고민하는 주된 이유가 '행동 문제'라는 결과를 반영해 올해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는 개체별, 시기별 맞춤 행동 교육을 더욱 강화했다"고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대면·현장 교육의 효과가 큰 '사회화·예절 교육'과 '행동교정 교육'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센터에서 6명 이하 소수 인원으로 운영된다. 반려견 사회화·예절 교육은 1세 미만 강아지를 대상으로 한다. 성별·월령별로 필요한 기초 소양교육과 개별 상담을 통해 개체 특성에 맞는 사회화·예절교육을 받는다. 반려견 행동교정은 반려견의 문제 행동에 대한 교정과 대체 행동 교육. 1:1 사전 상담을 통해 개별 문제점을 파악한 후 공격성, 분리불안, 과민
【코코타임즈】 소형견이 중·대형견보다 공격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의 헬싱키대학교(University of Helsinki) 연구팀은 지난 3일 미국 건강전문 저널 <사이언스 데일리>(Science Daily)에 "약 9천마리 반려견을 대상으로 행동 특성을 조사한 결과, 개의 사육 환경 뿐 아니라 크기별, 품종별 차이도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공격성은 개가 보호자 또는 낯선 사람을 향해 자주 짖거나, 으르렁거리는 경우, 무는 행동 등이 포함된다. 놀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상적 행동일 수 있지만, 과도한 경우 사람이나 다른 동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연구진은 9천270마리 개들의 공격성과 그 요인들에 대해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 1천791마리는 보호자와 낯선 사람들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고, 7천479마리는 공격적이지 않았다. 그 1천791마리를 대상으로 다시 조사해본 결과, 소형견이 중형견 대형견보다 공격성이 강했다. 공격적인 행동에 대한 비율을 수치로 전환해보니 중형견은 0.18, 대형견은 0.16로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소형견의 공격성 비율은 0.24로 상당히 컸다. 소형견의 공격성에
【코코타임즈】 개는 산책할 때 냄새를 맡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일부 개는 이러한 행동으로 공격성이 과도하게 강해져 문제가 될 수 있다. 실제 냄새 맡는 활동은 개의 사냥본능을 자극하면서 외부에 대한 공격성을 강하게 한다.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산책을 시켰는데 오히려 집에서 와서 내부를 헤집어놓고, 낯선 사람에게 심하게 짖는 식이다. 따라서 자신이 주인이 되려 하는 공격성 짙은 개는 밖에서 마음대로 냄새 맡고 돌아다니게 하면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반려견이 잡 안에서 신발, 벽지 등을 잘 물어뜯거나, 산책 전 현관에 먼저 나가 기다리거나, 산책 중 리드 줄을 팽팽하게 유지시키고 이리저리 냄새 맡기에 바쁘거나,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곳으로 반려인을 끌고 가려고 하며 이곳저곳에 영역표시를 하면 공격성이 강한 개다. 이런 경우 냄새를 맡거나 영역활동을 할 때 주인이 '지도자'가 되어 제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인 개는 반려인과 비슷한 수평 선상에서 보폭을 맞춰 걷는다. 리드 줄은 자연스럽게 느슨하고, 개가 걷는 도중 고개를 돌아보면서 보호자를 쳐다봐 일정 거리를 유지하려 한다. 반려인의 의도에 따라가겠다는 표시다. 하지만
【코코타임즈】 우리나라에서 맹견으로 분류돼있는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가 사실은 다른 견종보다 더 사납지는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왕립수의대(Royal Veterinary College)에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의 질환 발병 위험과 함께 공격성을 다른 견종들과 비교했다. 논문(바로가기)은 23일 반려견 의료 및 유전학 저널 <Canine Medicine and Genetics>에 게재되었다. 영국에서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는 '맹견'이 아니다. 오히려 매우 인기가 있어 '스태피'(Staffie)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반려견 돌봄서비스 업체인 로버(Rover)에 따르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는 영국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견종 리스트에 5위를 차지했다. 이번 논문의 저자 카밀라 페그램(Camilla Pegram)은 영국 수의사 뉴스 <벳타임즈>(VetTimes)를 통해 “스태피들은 사납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이번 연구는 스태피와 스태피가 아닌 개들 사이에 공격성에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밝혔다”고 설명한다. 사실 이번 연구는 스태피가 다른 견종보다 공격성이 높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시작되었다. 영국에서도 이전에
【코코타임즈】 크고 작은 개물림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개의 공격 성향을 평가해 교정 훈련을 반드시 시켜야 한다는 입법안이 잇따르고 있다. 공격성을 보이는 개의 보호자에게 사전에 미리 행동교정 훈련을 받도록 의무화하자는 것이다. 국회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현재 법으로 지정한 5종의 맹견뿐 아니라 모든 반려견으로 개물림 사고 예방 의무를 확대하는 것이 특징.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등록대상 동물(맹견을 비롯한 모든 반려견)이 사람이나 (다른) 반려동물에 상해를 입힌 경우 해당 등록대상동물의 공격 성향 등을 평가하여 소유자등에게 행동교정훈련 등 필요한 조치를 하게 하도록 하고, 소유자등이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개한테 물려 구급 이송되는 사람이 2천명을 넘는 등 개물림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법은 그러나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규정은 미비한 상황. 김예지 윤재갑 의원도 개물림 예방 입법안 제출 마찬가지 이유로 지난 4일 국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도 "맹견의 소유자는 맹견에게
"수틀리면 공격적으로 변하는 개는 절대 순한 개가 아니다. '우리 개는 순한다'고 믿는 것부터가 오해다."(강형욱 훈련사) KBS-2TV에서 7일 오후 방송된 '개훌륭'에서는 중대형견인 아메리칸 맬러뮤트 '대장군', 저먼 셰퍼드 '장수', 그리고 진돗개 '복돌이'를 전원주택 마당에서 키우는 보호자들 고민이 그려졌다. 그런데 이들이 틈만 나면 서로 싸우고, 신경전을 벌여 가장 작은 복돌이는 따로 견사를 둘 정도. 문제는 대장군과 장수 사이에도 나타났다. 이 둘은 촬영 내내 서로에게 으르렁거리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를 본 강형욱은 개들이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리고 세 마리가 서로 경쟁할 수밖에 없는 환경임을 지적했다. 도시와 달리 전원생활은 개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기 힘들다는 현실 역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산책할 곳이 부족한 탓에 의도치 않게 개들이 마당에 갇혀 사는 경우가 많다는 것. 강형욱은 보호자들에게 개들끼리만 마당에 두지 않는 것과 한 마리씩 산책을 하는 훈련에 돌입했다. 하지만 보호자가 가장 순하다고 호언장담했던 대장군이 입마개를 씌우고 목줄을 추가하는 와중에 갑작스럽게 강형욱에게 달려드는 상황이 벌어졌다. 침착하
【코코타임즈】 개가 으르렁거리거나 무는 행위는 “다가오지 마”라는 메시지로, 개 입장에서 보면 정상적인 의사 표현 방식 중 하나이다. 끊임 없이 짖을 때도 마찬가지. 그래서 개가 으르렁거리거나 물거나 짖을 때, 야단치고 혼내는 것은 금물이다. 억압적 행동은 개와 사람 사이 신뢰 관계에 상처를 입히고, 개에게 불안과 공포심을 안겨 스트레스만 증폭시킬 뿐이다. 심리적 부작용으로 기존 공격성이 더 강해질 수도 있고, 시간이 흐를수록 문제행동을 고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다른 2차적인 문제 행동을 유발할 수도 있다. 문제 행동을 고치려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자꾸 짖는 건 왜일까? 무언가를 원한다 밥이나 놀이, 장난감 등 원하는 것을 요구할 때 짖는 경우가 있다. 무언가를 요구할 때는 보통 짧게 여러 번 반복해서 짖고, 중간중간 짧은 텀이 있다. 또, 이때는 보통 보호자를 쳐다보거나 원하는 대상이 있는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다. 짖는 개의 요구 사항을 매번 들어주는 것은 짖는 행동을 강화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짖는 행동을 무시하거나 자리를 떠남으로써 ‘아무리 졸라도 들어주지 않을 거야’라는 의사표시를 하는 것이 좋다 무언가에 놀랐다 초인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고민, 바로 중성화 수술이다. 중성화 수술은 암컷의 난소 혹은 난소와 자궁 모두를, 수컷의 고환을 적출해 성호르몬 분비를 막는 것을 말한다. 중성화 수술 결정 여부는 보호자의 관점에 달려있다. 중성화 수술을 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생명과 직결되는 각종 질병, 특히 종양 발생률을 낮추기 위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시키지 않는 이유도 분명 존재한다. 중성화 수술,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 적기에 진행한 중성화 수술, 암 발생률 낮춰 중성화 수술을 한 동물은 그렇지 않은 동물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낮아진다. 뿐만 아니라 아무 곳에나 영역표시를 하거나 원치 않는 임신, 가출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때문에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새끼를 더 이상 낳지 않거나 아예 낳지 않을 계획이라면, 중성화 수술을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은다. 전북대 수의학과 유일정 교수는 “중성화 수술은 성호르몬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몇몇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암컷은 난소종양, 자궁축농증과 그로 인한 패혈증, 유선종양을, 수컷은 고환종양과 전립선 비대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