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항문낭, 아직도 짜는 법 모르세요?
【코코타임즈】 개를 키운다면 항문낭을 주기적으로 짜주는 게 중요하다. 항문낭 안에 항문낭액이 고이기 때문이다. 항문낭액이 오래 고여있으면 악취가 날 뿐 아니라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항문낭액이 터져 꿰매는 수술을 해야 할 수 있다. 개에게 항문낭액이 분비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항문낭액은 과거 개의 조상인 늑대가 무리 지어 이동할 때 구성원이 항문낭액을 이용해 서로의 체취를 맡고 쫓아올 수 있게 하는 데 이용됐다. 이들은 항문낭액을 풀, 나무 등에 묻히면서 이동했다. 배변 활동이나 운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분비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람과 살게 되면서 항문낭액을 배출해야 할 기회가 적어져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이다. 평소 개가 엉덩이를 바닥에 질질 끄는 행동을 반복하면 항문낭이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다. 항문 주변을 핥거나 깨물고, 꼬리를 쫓듯이 빙글빙글 도는 동작을 보이는 행동도 마찬가지다. 이때는 개의 꼬리를 들어 올려보면 고약한 냄새가 나기 쉽다. 따라서 최소한 한 달에 1번, 항문낭액이 빨리 차는 개는 1주일에 1~2번 항문낭을 짜줘야 한다. 항문낭 짜는 방법은? 항문낭은 항문을 기준으로 4시, 8시 방향에 있다. 먼저 꼬리를 12시 방향으로 살짝 당겨 올
- 기자 ELENA
- 2021-02-22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