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지헌)의 통산 11번째 임상 컨퍼런스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온라인 비대면으로만 열리던 데서 벗어나, 오랜만에 다시 열린 현장 대면 컨퍼런스. 이날 강사로는 송우진(제주대)·윤학영(전북대) 교수 등이 나와 고양이의 림프종 진단 및 관리, 고양이 진단에서의 CT 활용법을 강의했다. 미국 수의사시험 출제위원에다 동물병원 경영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는 헨리 유(Henry Yoo) 박사는 영상으로 고양이 환자와 보호자, 고양이 병원, 그리고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양이만의 특이한 가치사슬(value chain) 등을 알려줬다. 또 ‘젊은 세대 수의사들의 생각들’(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 조영광 회장)과 '(수의사 출신 투자심사역이 보는) 현재의 반려동물 산업 동향'(블루포인트파트너스 최예림 수석투자심사역), '동물병원 브랜드 마케팅'(아인플로우 김용희 대표) 등 특별한 얘기들도 나왔다. 노령 고양이들의 '만성질환' 치료법을 국내외 강사들이 핵심만 콕~ 이날 컨퍼런스엔 송영은·별냥이제작소 등 유명 고양이 작가 7명의 작품들도 전시돼 볼거리를 더했다. 그뿐 아니라 △로얄
【코코타임즈】 날씨는 맑다. 파란 하늘엔 흰 구름 조각조각 흐르고… 그러나 검은 고양이 한 마리면 온 세상은 흑백으로 확 바뀐다. 도시 하늘을 뒤덮는 고층 빌딩들과 시가지의 온갖 화려함도 그 녀석을 이겨내지 못한다. 카메라를 든 집사의 눈에 고양이 한 마리의 존재는 그만큼 특별하다. 아니, 고양이는 사실 그보다 더 독특하다. 때로는 꽃송이와 꽃다발과 같은 어여쁨으로, 동화 속의 무지갯빛 주인공으로, 장난기는 많지만 절대 곁은 내주지 않는 능청스러운 존재로 다가오기도 한다. 26일부터 주말 이틀간 서울 강남 코엑스 3층에는 그런 고양이들이 대거 등장한다. 우리나라 고양이 전문작가 7명의 대표 작품들.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가 고양이 임상을 공부하고 또 토론하는 '2022 KSFM 컨퍼런스' 부대 행사이기도 하다. 고양이를 좋아해서, 또 가장 잘 알아서 고양이만 전문으로 보는 수의사들. 하지만 고양이는 강아지와 또 다른, 독특한 친구들. 그래서 고양이 임상은 그 밑바닥에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짙게 깔려있지 않으면 사실 굉장히 힘든 작업일 수도 있다. 그래서 고양이 수의사들에게 이번 작품들은 임상 현장의 고단함으로 너덜너덜해져 버린 감성과 애틋함을 다시
【코코타임즈】 개들은 신체 부위 중에서도 특히 귀가 예민하고 중요하다. 관리를 꾸준히 하지 않으면 곰팡이균에 의한 외이염 등이 잘 발생한다. 하지만 관리와 치료는 쉽지 않다. 특히 동물보호소 같이 수용돼 있는 개들이 많다 보면 관리는 더 어렵다.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한국수의심장협회(회장 서상혁•사진 오른쪽)와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지헌) 수의사들이 지난 6일 경기 양주시의 한 사설 동물보호소를 찾아갔다. 이곳에는 180여 마리 유기견들이 살고 있다. 김지헌 고양이수의사회 회장을 비롯해 김명철·백결 수의사와 서상혁 수의심장협회 회장은 개들의 귓속을 정성스럽게 닦아줬다. 임도경·장효미 수의사와 이영원 신교무역 대표는 낯선 이들의 손길을 겁내는 개들을 소중히 다루며 귓속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조우재 수의사와 또 다른 봉사자들은 견사 내 배설물을 청소하며 개들이 더욱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하트체크 캠페인 프로그램 중 하나. 강아지 무증상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수의심장협회와 베트메딘이 후원하는 공익성 캠페인이다. 김지헌 고양이수의사회장<사진 왼쪽>은 "유기견을 입양하고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등 동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야생 본능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몸이 아파도 숨기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병이 심각해질 때까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로얄캐닌이 2019년 시장 조사 기관인 입소스(Ipsos)에 의뢰해 실시한 ‘한국 반려동물 현황 및 건강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보호자들이 병원에 방문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반려묘에게 특별한 증상이 없었다’는 대답이 45.1%로 압도적이었다. 집사들의 세심한 관찰과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중요한 이유다. 로얄캐닌 조민주 수의사는 “아픔을 잘 숨기는 고양이에겐 일상의 작은 변화조차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고양이 주치의 프로젝트를 처음 진행했던 로얄캐닌이 올해 제2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19일부터 4주간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지헌)과 함께 교육 세미나는 물론 교육자료 등을 배포한다. 이를 통해 반려묘의 평소 생활 습관을 관찰하고, 변화나 특이점이 발견될 경우 동물병원 주치의를 찾아가도록 하자는 것. 그래서 프로젝트는 10가지의 반려묘 습관 체크리스트를 통해 반려묘의 생활습관을 파악하고, 수의사 상담과 검진의 필요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는 8월 26일에는
【코코타임즈】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지헌)가 내년 컨퍼런스부터는 심장과 내분비계 등 고양이 내과질환들에 대한 임상정보와 심화과정 강의를 더 풍부하게 배치할 예정이다. 김지헌 회장은 23일 "지난주말 열린 '제9회 KSFM 컨퍼런스'는 사상 처음으로 진행한 온라인 웨비나였으나 800여명이 넘는 수의사와 수의대생이 참가한데다 만족도가 88%에 이르러 기대 밖의 성과를 얻었다"면서 "설문조사를 통해 고양이 내과질환들에 대한 심화과정들이 포함되기를 바라는 의견이 많아 차기 컨퍼런스에선 이 부분에 대해 더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SFM에 따르면 이번 제9회 컨퍼런스에 대한 참석자들은 연사와 강의 내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지방 임상의들의 경우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어 만족도가 더 높았다. 김 회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임에도 고양이 학술 정보에 대한 배움의 열의가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밝히고 "이전엔 오프라인 공간에 직접 모이는 장점이 분명 있었다지만, 웨비나 또한 시간 공간의 제약을 뛰어 넘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둘째날(19일), 젊은 수의대생
【코코타임즈】 세계적 펫사료 브랜드 로얄캐닌이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와 함께 생애주기별 반려묘의 특성과 건강한 반려 생활을 위한 내용을 담은 가이드북을 선보인다. 이번 가이드북은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의 감수를 바탕으로 제작 되었으며 ‘책임감 있는 보호자 되기’ 및 ‘어린 반려묘 돌보기’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7월 말부터 로얄캐닌과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가 공동 진행할 공익 캠페인 ‘고양이 주치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반려묘는 반려견과는 다른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스트레스에 취약한 동물로 보호자의 세심한 돌봄과 꼼꼼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로얄캐닌은 이번 가이드북을 통해 ‘어린 반려묘 돌보기’ 가이드북에 Δ반려묘 맞이 전 준비사항 Δ적응기와 배변 훈련 Δ어린 반려묘의 식단 Δ반려묘의 특성 등 어린 반려묘를 새롭게 맞이할 예비 반려인들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 또 ‘책임감 있는 보호자 되기’ 가이드북은 Δ반려묘의 기본 권리 Δ반려묘 등록제 Δ반려묘 성장 달력 Δ반려묘를 위한 환경 조성 Δ반려묘의 스트레스 관리 Δ반려묘 행동학 Δ노령묘 돌보기 등 반려묘 보호자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유용한 정보로 구성됐다.
【코코타임즈】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 동물사랑봉사단과 한국고양시수의사회(KSFM; 회장 김지헌) 등은 28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사설 유기(유실)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수의사들은 80여마리 개들을 중성화수술했다. 중성화수술 외에도 종합백신과 영양제 투여, 기생충 및 심장사상충 구제, 피부 치료 등을 진행했다. 고유거(대표 한병진) 등 회원들은 미용 봉사를 했다. 이곳에는 200여 마리 개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봉사자들이 개체수 조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숫자는 점점 줄어드는 상황이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날이 더운데도 불구하고 오늘도 많은 분들이 봉사에 나서주셨다"며 "이곳의 개들이 더 좋은 가정으로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