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지헌)의 통산 11번째 임상 컨퍼런스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온라인 비대면으로만 열리던 데서 벗어나, 오랜만에 다시 열린 현장 대면 컨퍼런스.

이날 강사로는 송우진(제주대)·윤학영(전북대) 교수 등이 나와 고양이의 림프종 진단 및 관리, 고양이 진단에서의 CT 활용법을 강의했다.

미국 수의사시험 출제위원에다 동물병원 경영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는 헨리 유(Henry Yoo) 박사는 영상으로 고양이 환자와 보호자, 고양이 병원,  그리고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양이만의 특이한 가치사슬(value chain) 등을 알려줬다.

또 ‘젊은 세대 수의사들의 생각들’(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 조영광 회장)과 '(수의사 출신 투자심사역이 보는) 현재의 반려동물 산업 동향'(블루포인트파트너스 최예림 수석투자심사역), '동물병원 브랜드 마케팅'(아인플로우 김용희 대표) 등 특별한 얘기들도 나왔다.

노령 고양이들의 '만성질환' 치료법을 국내외 강사들이 핵심만 콕~

이날 컨퍼런스엔 송영은·별냥이제작소 등 유명 고양이 작가 7명의 작품들도 전시돼 볼거리를 더했다.

그뿐 아니라 △로얄캐닌 한국마즈 △하이큐펫츠 △카디오버드 △좋아서하는디자인 △유한양행 △한국조에티스 등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KSFM 콘퍼런스는 27일에도 이어진다.

'인기강사' 건국대 김정현 교수, 27일 '고양이 만성 호흡기 질환' 강의 

이날은 건국대 남아령 교수(내과 임상전담)가 고양이 췌장염을, 건국대 김정현 교수(수의내과학)는 고양이 만성 호흡기 질환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김정현 교수는 지난해 컨퍼런스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강사였다.

또 황태성 교수(경상국립대 수의영상의학)는 고양이 종양환자의 방사선 치료를, 권대현 동물치과병원메이 원장은 고양이 만성 구내염을,  신사경 VIP동물의료센터 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원장은 고양이 재활치료와 골 관절염 침치료법을 강의한다.

특히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는 '달라지는 동물병원 경영 환경'에 대해 알려줄 계획이다.

김지헌 고양이수의사회 회장은 "고양이 질환에 대해 공부하고 동물병원 발전 및 보호자들과 소통을 위해 알찬 강의들을 준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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