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1천만명 혹은 1천500만명 이란 통계는 잘못됐다. 반려동물의 개념과 통계에 대해 정부가 명확하게 입장 정리를 해달라." 한국펫산업소매협회(회장 이기재)가 2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려동물 개념 등에 관해 입장을 정리하지 않아 통계 부족으로 인한 부작용이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동물보호법상 반려동물은 개(강아지), 고양이, 토끼, 페럿, 기니피그, 햄스터다. 개와 토끼의 경우 축산법상 가축에도 속한다. 그런데,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인구에 대한 통계는 부처마다 엇갈린다. 농식품부는 '2020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서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를 638만 가구로 추정했다. 하지만 정작 통계청의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서는 313만 가구로 나타났다. 정부 공인 공식통계로는 주무부처의 추정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 또한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견은 232만 마리(2020년 기준)로 조사됐다. 여기엔 사망, 이사, 중복등록, 유실 등 등록 변동사항은 거의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추정된다. 반려묘도 늘고 있지만 고양이는 등록대상이 아니다. 이 때문에 기존 반려동물 개체수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코코타임즈】 광주광역시 전체 가구 가운데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가구는 12.4%였다. 1인 가구 비중이 늘면서 10가구 중 3가구 이상은 1인가구로 나타났다. 2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내놓은 '2020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 결과 광주시 전체 가구(59만9000가구) 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7만4000가구, 비율로는 12.4%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개를 키우는 가구는 5만6000가구(9.3%)로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 1만8000가구(3.1%)보다 3만7000가구(6.2%p) 더 많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주 연령대별 분류에서는 50~59세가 15.9%(2만2000가구)로 가장 높고, 40~49세 14.2%(1만9000가구), 29세 이하 12.2%(7000가구) 순이다. 가구원 수를 기준으로 보면 3인 이상 가구의 반려동물 키우는 비율이 15.6%(3만8000가구)로 가장 높았다. 이어 2인 가구 12.8%(2만1000가구), 1인 가구 8.2%(1만6000가구) 순이었다. 2020인구주택총조사 결과…1인 가구는 32.4% 차지 이와 함께 광주지역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2.4%인 19만4000가구를 차지했다. 5년 전인 지난 2015년 대비
【코코타임즈】 통계청이 우리나라 전체 가구를 꼼꼼히 조사해보니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300만 가구가 조금 넘었다. 전체 가구의 15%에 불과하다. 그동안 “약 650만 가구로 전체의 25~27%에 이른다”던 여러 추계치가 실제론 엉터리에 가까웠던 셈이다. 심지어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와도 배 이상 차이가 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전체 2천92만7천가구 중 312만9천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답했다. 전체 가구의 약 15%다. 그중 강아지를 키우는 집은 242만3천 가구(11.6%), 고양이 키우는 집은 71만7천 가구(3.4%)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반려동물 관련 통계를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어린이 수는 줄고 있는데, 강아지 고양이 수는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에 상응한 사회현상의 변화를 짚어보려는 취지. 특히 인구주택총조사는 전국에 걸친 전수조사 형태인 만큼 현장의 수치를 가장 잘 반영한 결과로 꼽힌다. 그런데 통계청의 이번 조사 결과는 그동안 여러 기관들이 경쟁적으로 추정해왔던 추계치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대표적인 것이 반려동물 가구수. 지금까지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약 650만 가구, 전체
【코코타임즈】 영국에서 고양이만을 주제로 한 통계자료가 나왔다. 이전에는 없던 상세하고 광범위한, 첫 리포트다. 'CATS'(Cats and Their Stats)라는 제목으로 영국 최대의 고양이 복지자선단체 '캣츠 프로텍션'(Cats Protection)이 발행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의 전체 2천780만 가구 중 23%가 고양이를 키운다. 그래서 '주인이 있는', 즉 반려묘가 1천20만 마리에 이른다. 또 가구당 평균 1.6마리 고양이를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6명당 1마리씩 키우는 셈이다. 그런데, 영국 고양이들 중 43%는 7세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이는 7살부터 '중년'(사람 나이로 치면 44세)으로 간주한다. 이 비율은 고양이 시장의 성숙도를 나타내는 간접 지표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들어 7세 이상 고양이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영국에 사는 고양이의 67%는 실내와 실외를 드나들며 생활한다. 31%는 실내에서만 생활한다. 영국 집고양이의 88%는 중성화 되어있다. 하지만 16%는 출산을 한 번 한 후 중성화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는 4개월령부터 임신을 할 수 있기에 이 나이에 중성화하는 것이 권장된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