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고양이에게 장난기가 발동하면 엉덩이를 씰룩이면서 무언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몸짓은 사냥을 준비하는 자세에서 비롯됐다. 고양이는 먹이를 발견하면 몸을 구부리고 목표물을 응시한다. 잠시 후 고양이가 먹이를 향해 재빠르게 급습한다. 대개 먹이 목 뒤쪽을 물고 숨통을 끊는다. 이렇게 되기까지의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왜 엉덩이를 들썩이며 사냥을 준비하는 걸까? 일부 수의사들은 목표물에 대해 정확히 착지하려는 준비라고 말한다. 혹은 점프하기 전 준비운동이라고 말한다. 또 다른 견해는 도파민 때문에 고양이가 엉덩이를 흔드는 것이라는 것이다. 고양이가 놀거나 사냥할 때,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방출하는데, 이로 인해서 엉덩이를 들썩인다. 결국, 집고양이가 사냥하지 않아도 사냥 자세를 취하는 이유는 과거의 습성이 남아 있어서 장난칠 때나 사냥감과 비슷한 물체를 발견했을 때 이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코코타임즈】 개를 키운다면 항문낭을 주기적으로 짜주는 게 중요하다. 항문낭 안에 항문낭액이 고이기 때문이다. 항문낭액이 오래 고여있으면 악취가 날 뿐 아니라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항문낭액이 터져 꿰매는 수술을 해야 할 수 있다. 개에게 항문낭액이 분비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항문낭액은 과거 개의 조상인 늑대가 무리 지어 이동할 때 구성원이 항문낭액을 이용해 서로의 체취를 맡고 쫓아올 수 있게 하는 데 이용됐다. 이들은 항문낭액을 풀, 나무 등에 묻히면서 이동했다. 배변 활동이나 운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분비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람과 살게 되면서 항문낭액을 배출해야 할 기회가 적어져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이다. 평소 개가 엉덩이를 바닥에 질질 끄는 행동을 반복하면 항문낭이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다. 항문 주변을 핥거나 깨물고, 꼬리를 쫓듯이 빙글빙글 도는 동작을 보이는 행동도 마찬가지다. 이때는 개의 꼬리를 들어 올려보면 고약한 냄새가 나기 쉽다. 따라서 최소한 한 달에 1번, 항문낭액이 빨리 차는 개는 1주일에 1~2번 항문낭을 짜줘야 한다. 항문낭 짜는 방법은? 항문낭은 항문을 기준으로 4시, 8시 방향에 있다. 먼저 꼬리를 12시 방향으로 살짝 당겨 올
【코코타임즈】 개 고양이가 엉덩이를 바닥에 끄는 건 '뒤쪽'이 가렵거나 불편해 그런 것이다. 이처럼 엉덩이를 바닥에 끄는 걸 '스쿠팅'(scooting)이라 한다. 어쩌다 한번 한다면 샴푸로 씻어주고 깨끗한 수건으로 잘 말려주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하루에 한 번 이상 스쿠팅 하거나 그 이상 지속되면 동물병원에서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개 고양이가 스쿠팅 하는 원인들을 살펴보자. 항문낭 문제 항문낭은 항문 양쪽에 위치해 항문낭액을 분비한다. 항문낭액은 배변 시 배출되며 냄새를 통해 다른 개나 고양이들과 소통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그런데 항문낭액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차있는 상태가 지속되는 건 문제다. 나오는 변이 어느 정도 단단해야 같이 배출되는데, 묽은 변이나 설사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배출이 안 되기 때문. 대변이 너무 부드럽거나 작은 덩어리로 나와도 항문낭액이 배출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야채나 보충제로 식이섬유를 공급해 주면 좋다. 반면, 항문낭이 너무 차서 배출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손으로 짜준다. 평생 한 번도 짜줄 필요가 없는 개도 있지만, 2주에 한 번은 짜줘야 하는 개도 있다. 그래도 자주 짜는 것은 오히려 항문낭 근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