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강아지가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배변 활동 후 이런 행동을 보이곤 한다. 보호자는 반려견 스스로 뒤처리를 한다고 여기거나 평소와 다른 모습에 귀여워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항문 주변을 유심히 관찰해 봐야 한다. 강아지가 평소 하지 않는 행동을 보이는 것은 몸에 이상이 있음을 알리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개가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항문 주위 털에 변이 묻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항문낭이 가려워서 그런 경우가 더 많다. 항문낭액이 낭에 차 있어서다. 개의 항문낭은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할까? 개는 본래 무리 지어 활동하는 늑대의 후손이다. 이들이 이동할 때에는 나무나 풀 등에 체취를 남겨 무리에게 방향을 알렸다. 이때 항문낭액이 사용됐다. 하지만 사람과 살아가며 집에서 생활하게 된 개는 항문낭액 배출의 기회가 적어져 퇴화됐다. 인간이 인위적으로 짜줘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항문낭을 짜지 않고 방치하면 항문낭 속 변비물이 굳어 배변 활동을 방해해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항문낭 속에서 굳은 액은 괄약근 이완을 방해하거나 항문 주변에 통증을 일으킨다. 항문낭이 찬 개는 배변 활동 시
【코코타임즈】 제주에서 살아있는 푸들을 땅에 파묻은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와 B씨를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경찰에 자수한 이들은 지난 19일 오전 2시~3시 사이 제주시 내도동 도근천 인근 공터에 7살 암컷 푸들을 파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기존에 파악한 내용과 피의자들의 진술 등을 맞춰가며 파묻은 동기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피의자들의 관계와 동기 등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파묻혔던 푸들은 6시간 후인 오전 8시50분쯤 행인이 목격했을 당시 코와 주둥이만 내민 채 ‘우, 우’하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신고자는 한 중고거래사이트에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강아지를 바로 구조하고 보니 먹지를 못했는지 매우 말라있는 상태였고, 벌벌 떨고 있었다"고 말했다. 푸들은 현재 제주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를 받으며 임시보호 중이다. (제주=뉴스1)
【코코타임즈】 21그램그룹(대표 권신구)의 '우쭈쭈(UZUZU) 케어센터'(역삼)가 20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멤버쉽을 오픈했다. 그런데 22일 오전 10시 현재 펀딩액이 5천100여만원. 20일 낮 12시 오픈했으니 만 이틀도 안 돼 목표의 1만300%를 돌파한 것이다. 우쭈쭈 케어센터는 건강검진센터, 호텔링 및 에듀케어, 미용/스파를 포함한 여러가지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한 클라우드 펀딩도 "하루 1천원으로 우리 아이 건강검진부터 예방접종(5종), 무료 펫보험, 토탈 케어 멤버쉽까지, 한번에 '우쭈쭈' 하라"는 상품. 보통 반려동물 건강검진만 해도 수십만원이 드는데, 이를 패키지로 묶어 36만5천원에 내놓은 것. 펫트너건강검진센터 최가림 센터장(수의사)은 “반려동물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검진이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아이들 건강을 걱정 없이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우쭈주 케어센터는 또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를 위한 라운지와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멤버는 라운지에서 진행하는 정기 강연 및 세미나, 원데이 클래스 등에 참여할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보호자들에 동물병원이 진료비 예상액을 알려야 하는 세부 항목이 올해 중 나온다. 또 내년부터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시험이 본격 시행되고, 동물용의약외품으로 지금은 사용할 수 없는 식이섬유와 살포제도 쓸 수 있게 된다. 정부가 규제혁신 차원에서 올해 중 꼭 해결하겠다고 내세운 개선과제는 4가지. 먼저, 동물병원 진료비용 고지제. 수술비와 같이 진료비가 많이 나오는 것은 보호자가 미리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사전에 설명하라는 것이다. 그러자면 어떤 것을 고지 대상에 포함할지 등을 미리 정해야 하는데, 농식품부는 그 작업을 올해 중 완료하겠다고 했다. “동물병원은 진료비 고지 의무가 없어 진료비 과다·과잉진료 등 국민 불편이 지속해 왔다”는 입장. 이와 관련, 올해 초 공포된 개정 수의사법에 따르면 동물병원은 내년 1월부터 수술·수혈 등 중대 진료의 예상 진료비용을 사전에 알려야 한다. 동물병원이 이를 위반하면 내후년 1월부터는 1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또 올해 중 ‘동물용 의약외품’ 관련 규정을 개정해 지금은 금지하고 있는 식이섬유와 외용(外用) 살포제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동물약품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에도 ‘공공’ 동물병원이 생겨난다. 사람의료 ‘보건소’와 비슷한 형태다. 동물병원이 별로 없는 농어촌에서 지자체가 예산을 들여 유기동물과 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를 지원해주는 시설. 일단은 ‘비(非)영리’로 한정하고 있으나, 향후 일반 반려동물들도 돈 받고 진료하는 형태까지 확장할 것인지 주목된다. 담양군, '동물 공공진료소' 처음 문 열어..."취약계층 지원" 전남 담양군은 20일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를 개소했다. 진료실에 수술실, 입원실을 갖췄다. 단순한 혈액검사는 물론 엑스레이, 초음파, 수술도 가능하다. 유기동물치유센터에 들어온 동물들의 진료 및 질병 예방, 중성화 수술, 내장형 칩 동물등록과 입양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형태다. 여기까진 다른 유기동물보호센터 동물병원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담양 진료소는 관내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도 함께 본다.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키우는 반려동물의 진료 및 예방 접종도 해주겠다는 것. 심지어 일반 동물병원들처럼 한쪽엔 미용실을 마련, 반려견 미용도 할 수 있게 했다. 이 부분이 특별하다. 지금의 사람 쪽 ‘보건소’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유기동물 외에 일
【코코타임즈】 목욕을 유독 싫어하는 개들이 있다. 반려견 청결을 위한 일과 중, 늘 벌어지는 3대 전쟁은 양치질과 발톱 깎기, 그리고 목욕이 있다. 그중에서도 목욕을 특히 싫어하는 것, 그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다짜고짜 물을 끼얹는가 하면 몸을 벅벅 문지르며 비누칠을 하고, 목욕을 마친 뒤에는 시끄러운 드라이기로 몸을 말리니 어느 과정 하나 유쾌하지 못할 터. 목욕 시간을 순조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염두에 둘 사실, 즉 유용한 팁(tip)이 있다. 우선, '화장실'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할까? ‘화장실=재미있는 곳’이라는 인식 심어줘야 개에게 화장실은 털 빗기나 발바닥 털 밀기, 목욕 등 유쾌하지 않은 일로 가득한 곳이다. 당연히 화장실에 데려갈 때부터 거부감이 들 수밖에 없다. 개에게 화장실은 재미있는 곳이라는 인식부터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화장실에서 장난감을 갖고 놀아주거나 간식 주기, 칭찬 등으로 보상한다면 화장실에서의 기억이 긍정적으로 자리 잡는다. 몸 적실 때, 신경 쓸 것은? 무턱대고 찬물 나오는 샤워기를 갖다 대고, 비눗물이 눈에 들어가는 것도 목욕 싫어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몸에 물을 묻힐 때는 '이제 목욕 시작할거
【코코타임즈】 정부가 반려동물 정책에 대한 국민 제안을 받는다. 의료·미용·시설 등 반려동물 복지 증진 방안을 비롯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 해결 방안 △윤리적 펫코노미시장 활성화 및 규제 방안 △반려동물 유기 및 학대 근절 방안 등이 주제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제6회 정부 혁신 제안 끝장 발굴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소유를 너머 공존'을 슬로건으로 반려동물 복지, 문화, 산업, 보호 등에 대한 국민 제안을 받는 것.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제안이 정부 정책으로 채택되면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200만원(1팀), 100만원(2팀) 등 상금도 수여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14일이다. 29일에는 반려동물 관련 주제 토크쇼가 개최되며 행정안전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화문1번가 커뮤니티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끝장발굴대회 인스타그램(withyoupet2022)을 통한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우리를 위해, 여러분의 소리를 내주세요" 문구가 담긴 게시물을 #소유를너머공존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트콘을 제공한다.
【코코타임즈】 제주에서 산 채로 땅에 묻힌 푸들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 개의 주인이 경찰에 "반려견을 잃어버린 사이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8시50분쯤 제주시 내도동 도근천 인근 공터 땅속에 푸들 한 마리가 코와 주둥이만 내민 채 몸 전체가 땅에 묻혀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개가 묻힌 땅 위에는 돌들이 둥그렇게 얹어져 있었다. 신고자는 한 중고거래사이트에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강아지를 바로 구조하고 보니 먹지를 못했는지 매우 말라있는 상태였고, 벌벌 떨고 있었다"고 말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시청 공무원들이 현장을 찾아 확인한 결과 강아지 몸에 동물 등록칩이 삽입돼 있었으며, 이 푸들은 7살 추정 암컷으로 파악됐다. 푸들이 발견된 하천 인근에 거주하는 주인은 경찰 조사에서 "반려견을 3~4일 전에 잃어버렸다"며 "이후 찾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개는 현재 시가 운영하는 동물보호센터에서 임시 보호 중이며, 영양상태 등이 좋지 않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난 13일 제주시 한림읍 유기견 보호시설인 한림쉼터 인근에서
【코코타임즈】 동물N번방, 고어방 등 오픈채팅방을 통해 거리낌 없이 동물을 학대해온 동물학대범들을 더 강력하게 처벌할 것을 요구하는 여론이 거세다. 길고양이들을 잔인하게 학대하고 살해한 후 그 장면들을 '고어방'에 올려온 20대 남성을 엄벌하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또 판사 출신 이탄희 의원(더불어민주당)도 "동물 학대하는 '동물N번방' 사건이 되풀이되는 건 법원의 약한 처벌 때문"이라 했다. 그는 그 대안의 하나로 배심원들이 새로운 시대 흐름을 반영해 적정 형량을 제시할 수 있도록 '형량 배심제'를 판결에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길고양이 학대 편의점·집에 고양이 사체 50마리…'고어방'에 최고형을" 靑청원 먼저,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길 고양이 50여 마리를 잔혹하게 죽인 동탄 학대범에게 동물보호법 최고형인 징역 3년, 벌금 3천만원을 구형해 달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이틀만에 33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고양이 학대범의 범행 장소는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 할머니 댁, 편의점과 본인이 아르바이트하는 편의점 3층짜리 건물 공실 5곳 등 총 8개 장소"라며 "4월 16일 기준으로 고양이 사체가 50구 나왔다"고 말
【코코타임즈】 제주도에서 한 강아지가 입과 코만 내민 채 땅속에 생매장 당했다가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도 강아지 생매장 사건 서명 요청"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제주시 내도동 도근천 인근에서 입과 코를 제외한 온몸이 땅속에 파묻힌 강아지가 발견됐다. 이를 처음 발견한 작성자의 삼촌은 즉각 강아지를 구조했으나, 강아지의 건강 상태가 심각했다. 작성자는 "그동안 먹지를 못했는지 몸이 매우 말라 있는 상태였다"며 "(사람을 보고) 벌벌 떨고 있었다"고 전했다. 구조 당시 모습을 찍은 사진 속 강아지는 등뼈가 보일 만큼 앙상하게 말라 있었다. 또 한쪽 발에는 상처가 난 듯 피딱지도 있었다. 작성자는 "며칠 전 한림읍 유기견 사건도 제주도 내에서 매우 충격적이었는데 참 어이가 없다"며 "반려견을 키우지는 않지만 이런 일은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마음을 담아 글을 올린다"고 분노했다. 한편 앞서 지난 13일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유기견 보호센터 '한림쉼터' 인근 화단에서 입과 발이 노끈과 테이프로 묶인 채 버려진 강아지 '주홍이'가 발견됐다. 당시 강아지의 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