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동물에게는 '본능'(instinct)이 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선천적으로 행하는 것을 말하는데, 먹이를 찾거나 자신을 지키려는 행동 등이 대표적이다. 개에게도 다양한 본능이 있다. 자기방어본능 자기방어본능에는 경계본능, 사냥본능, 운동본능, 도망본능이 있다. 경계본능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으르렁거리기, 짖기, 물기 등이 대표적이다. 자기방어본능이 강한 일부 품종은 호신견이나 경비견 등으로 활약한다. 야생에서는 사냥으로 먹이를 구했다. 이런 환경에 놓인 개에 사냥은 생존을 위한 수단이었다. 사람이 뛸 때 갑자기 뒤쫓아 오는 행동, 굴러가는 사물을 좇는 행동 등은 아직까지 남아있는 사냥본능 때문이다. 조렵견이나 수렵견 등이 이에 속한다. 개는 운동본능을 갖고 있어 선천적으로 운동을 좋아한다. 운동을 통해 신체 발달, 정서적 안정, 스트레스 해소 등의 효과를 본다. 집안에서 지내는 개는 운동량이 부족해 게으르거나 비만해지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개는 두려운 대상을 맞닥뜨리면 도망가려 한다. 도망본능 때문이다. 특히 소심한 성격을 가진 개는 무서움을 잘 느끼고 숨으려 한다. 개가
【코코타임즈】 보통 1개월만에 한번씩 먹이거나 발라줘야 하는 심장사상충(dirofilaria immitis) 예방약을 3개월에 한번만 맞히면 되는 주사제가 곧 시판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먹는 약(하트가드, 하트캅 등)과 피부에 바르는 약(레볼루션, 애드보킷 등)들 사이에서 치열한 쟁탈전을 벌여왔던 우리나라 심장사상충약 시장은 이번 간편 주사제의 등장으로 더 한층 격렬한 경쟁 구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심장사상충 예방약 시장은 연간 약 400억~600억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주)인벤티지랩(대표 김주희)는 3개월 지속형 심장사상충 예방 주사제의 품목허가를 지난 8월 획득했다. 국내 처음이었다. 반려동물의 심장사장충을 예방하는 성분인 '목시덱틴'(Moxidectin)을 탑재한 후 '마이크로스피어(IVL-PPF Microsphere)' 기술로 3개월간 약효가 지속되도록 한 것. 예방약을 주사하면 일정 기간동안 일정한 농도의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며 효능을 지속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인벤터지랩은 주사제 품목 허가를 획득한 직후 제품 생산공장을 완공했고, 올해 연말까지는 동물의약품 품질관리우수업체(KVGMP) 인증 등 제
【코코타임즈】 우리나라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사랑하는 아이에게 붙일 이름으로 가장 좋아하는 것은 뭘까? 정답은 '코코'다, 그 다음은 '보리'와 '콩이'. 메리츠화재가 반려동물 의료비 실손보험 '펫퍼민트'를 출시한 후 지난 2년간 가입한 강아지 3만여 마리, 고양이 3천여 마리를 조사해보니 이렇게 나왔다. 그 중에서 강아지는 코코(508마리)란 이름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보리(494마리), 콩이(489마리)란 이름도 많이 지워줬다. 또 초코(360마리), 두부(334마리), 호두(289마리)도 많았다. 망고(238마리)도 올해 처음 순위권에 들어왔다. 코코와 보리는 고양이 이름으로도 많았다. 조사한 결과, 코코(43마리)와 보리(39마리)가 1, 2등이었고, 그 뒤를 이어 레오(31마리), 망고(28마리), 콩이(27마리) 등의 순. 특히 망고는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3단계나 올랐다. 개 고양이 할 것 없이 최근들어 '망고'란 이름이 강세란 얘기다.대도시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강아지는 토이푸들 말티즈 포메 등 또 펫퍼민트에 가장 많이 가입한 견종은 토이푸들(5064마리·16.7%)과 말티즈(4984마리·16.5%), 포메라니안(4471마리·14.8%)
【코코타임즈】 메리츠화재가 반려동물 실손보험 '펫퍼민트' 가입자들을 분석한 결과, 반려견은 위장병과 귓병, 피부병 등으로 동물병원을 가장 많이 찾았다.고양이는 눈병, 특히 결막염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위장병이었다. 하지만 보험금을 가장 많이 타간 건 '슬개골 탈구'였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정형외과 질환으로 꼽히는 슬개골 탈구는 거실 바닥이 미끄러운 탓에 특히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메리츠화재 펫퍼민트 출시 2주년을 맞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건수는 위염·장염(1779건), 외이도염(1677건), 피부염(1437건), 이물섭식(1158건) 순이었다. 특히 작년 순위에 없던 슬개골 탈구 관련 보험금 지급건수가 817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가입 1년 후부터 슬개골 및 고관절 질환에 대한 보장이 개시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액은 슬개골 탈구 관련 건이 약 5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물섭식(2억3000만원), 위염·장염(2억원), 앞다리 골절(1억3000만원)등의 순이었다. 메리츠화재는 "소형견 양육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보호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질병인 슬개골 탈구의 발생률 및
"비문(鼻紋)은 사실 알려진 것만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제대로 된 개체 인식방법이라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죠. 가까운 거리에서도 정밀 촬영이 어렵고, 작은 강아지를 대상으로 하면 변별력이 더 낮거든요." 정부가 지난 2014년부터 반려동물 등록제를 전면 실시한 이후, 법으로 규정된 3가지 등록 방법엔 늘 논란이 따랐다. 외장형 칩이나 목걸이 방식은 언제든 떨어져 나갈 수 있어 거의 무용지물에 가깝다는 평을 들어왔다. 정작 필요할 땐 제 기능을 못하기 일쑤. 반면 내장칩은 피부 조직에 주사로 심어야 하는데, 반려인들이 꺼린다는 게 가장 큰 걸림돌. MRI나 X-Ray 검사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종양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유도 있다. 생체 거부반응 가능성도 있고... 전세계 어디에서도 통하는 국제표준으로 자리는 잡았으나, 현장에선 그래서 기피 대상이라는 것. 그래서 나온 것이 코 모양, 즉 비문 인식 방식. 코에 새겨진 주름이 동물마다 다르다는 특징을 활용한 것으로 사람 지문(指紋)처럼 반려견 개체를 완전히 식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전부터 그 정확도에 의문을 표시해왔다. 나이가 들며 비문이 변하기도 하고, 사진 찍
【코코타임즈】 전북 정읍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반경 3~10㎞ 이내 가금농장 60개 농장의 가금류 검체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29일 "소성면 인근 닭 38, 오리 21, 메추리 1개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과 함께 긴급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부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정읍시 소성면 소재 육용오리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에 따라 소성면 소재 발생 농장에 사육 중인 오리 1만9천수는 신속히 살처분을 완료했고, 반경 3㎞ 이내 6개 농장 39만2천여수(닭 5호, 오리 1호)에 대해서는 29일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했다. 전북도는 이어 "발생농장 인근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출입자를 통제하고, 주변 지역에 거점 소독시설을 1개소에서 2개소로 추가 설치해 축산차량을 철저히 소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8일 오전 0시부터 29일 24시까지 48시간 동안 가금농장,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 축산차량에 발령된 '일시 이동중지명령'(Standstill) 기간 중 자체 점검반을 구성(5개반, 10명)하고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벌금 및 과태료 부과
【코코타임즈】 가수 김완선은 연예계의 대표 캣맘으로 불린다. 집에 무려 5마리나 키운다. 흰둥이부터 똘이, 꼬맹이, 라클이, 야들이까지. 26일 오후 방영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펫 비타민'은 그중 스코티쉬 폴드 반려묘 흰둥이(8세) 상태에 주목했다. 5마리 고양이들 중에서도 유난히 예민하고 겁이 많다. 특히 낯선 사람과 낯선 환경에 예민하다. 왜소한 체격의 흰둥이는 김완선에게 입양되기 전 원래 살던 곳에서 다른 고양이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트라우 마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이처럼 낯선 사람과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흰둥이는 잠자리도 김완선과 고양이들이 함께 쓰는 침대가 아닌 다른 곳을 찾는다. 더 큰 문제는 스코티시폴드의 유전 질환인 골연골 이형성증을 앓고 있는 것. 스트레스 등으로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특발성 방광염도 갖고 있다. 펫 비타민에 출연한 수의사들은 흰둥이의 질환에 대해 "골연골 이형성증이란 뼈와 연골의 형태가 변하는 것으로 평생 통증을 느끼고 보행 장애를 갖고 살아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골관절염 통증을 줄여주는 경락 마사지법과 방광염 치료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또 스코티시폴드의 특징은 물론 고양이
【코코타임즈】 누에를 쪄서 익힌 숙잠(熟蠶)이 주요 노인성 질환인 파킨슨병 증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6일, "한림대 일송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추진한 실험을 통해 숙잠이 운동능력 저하와 도파민 신경세포 사멸 등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파킨슨병 환자의 기대수명도 일정 정도 높인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따라 숙잠에다 “넓고 다양한 기능성으로 인간을 이롭게 하는 누에”라는 의미로 '홍잠'(弘蠶)이란 새 이름을 붙이고, 이를 브랜드로 적극 홍보할 계획. 홍잠은 누에가 완전히 자라 고치를 짓기 직전의 익은 누에를 수증기로 쪄서 동결 건조한 익힌 숙잠을 가리킨다. 단백질과 아미노산,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해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함유한다. 파킨슨병은 뇌에서 근육 움직임에 관여하는 물질인 도파민 신경세포가 죽어 근육이 마비되거나 경련, 자세불안정, 운동장애 등의 증상이 빚어지는 퇴행성 질환이다. 이번 연구는 동물모델 쥐에게 1일 기준 체중 1kg당 홍잠 1g을 36주(9개월)동안 투여해 운동능력과 자세 조절 능력, 도파민
【코코타임즈】 고양이의 대표적인 치과 질환 중 하나인 ‘치아 흡수성 병변’(tooth resorption)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발견되었다. 치아 흡수성 병변은 치아를 코팅하고 있는 에나멜층이 녹는 질환으로, 치아가 잇몸과 맞닿아 있는 곳부터 시작해 점점 치아가 사라지고 잇몸이 자라나 그 빈 부분을 채우게 된다. 고양이에게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며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이번 연구는 한국 출신으로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학교(University of Edinburgh) 왕립수의대학 이승미(Dr. Seungmee Lee) 연구원(research fellow)<사진>이 주도했다. 그는 23일(현지시각), 영국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매체 <Vet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치아 흡수성 병변은) 고양이 대다수가 걸리는 고통스러운 질환으로 현재까지는 이빨을 뽑는 것 외엔 다른 방법이 없었다”면서 "그 질병 진행 과정에 관여하는 MMP-9(Matrix Metallo-Proteinase 9) 유전자의 활동을 중단하면 질병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11마리 고양이의 치아에서 추출된 유전물질 샘플을 조사한 결과
【코코타임즈】 반려견에 가장 흔한 악성 피부 종양인 비만세포종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가 미 FDA(식약청) 승인을 받았다. 종양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의 치료제. 특히 이는 종양내(intratumoral) 주사제로는 첫 승인 약품이다. 해당 약품은 큐바이오틱스(QBiotics)가 개발한 '스텔폰타'(Stelfonta)다. 개 다리의 특정 부위에 있는 피부(cutaneous) 또는 피하(sub-cutaneous) 비만세포종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된다.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은 종양의 치료를 위해 승인되었다. 스텔폰타 주사제의 유효성분은 티질라놀 티글레이트(tigilanol tiglate). 이 성분은 종양 세포를 분해하는 단백질을 활성화시킨다. 비만세포종은 개에서 가장 흔한 악성 피부 종양이다. 특정 부위에 나타나면 수술로 제거가 어려울 수 있으며, 다리도 이에 해당한다.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남아있는 종양 세포들이 빠르게 확산한다. FDA의 스티븐 솔로몬(Steven M Solomon) 동물약품센터장은 “스텔폰타는 반려견의 전이되지 않은 비만세포종을 위한 종양내(intratumoral) 주사제로서 처음으로 승인받은 제품”이라며 “이번 승인은 피부에 비만세포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