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개는 사람보다 후각이 뛰어나다. 후각신경구는 사람보다 40배 이상 크고, 후각 능력은 100만 배 이상 뛰어나다. 그중에서도 특히 후각이 뛰어난 품종이 있다. 

 

 

 

 

푸들 

 

푸들은 무척 똑똑한 개로 유명하다. 사실 푸들은 물가에서 오리 사냥을 하던 리트리버 견종이다. 일부 유럽국가에서는 ‘땅속의 다이아’라고도 불리는 트러플 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훈련된 푸들을 이용하기도 한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훈련을 통해 숨겨진 물건은 물론, 소변 샘플로 암 환자를 가려내기도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일부 양봉가들은 벌을 위협하는 박테리아가 들어 있는 벌통을 구분해내기 위해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양봉견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블러드 하운드 

 

‘블러드’라는 이름은 피 냄새를 쫓는 역할 때문에 붙여졌다. 다친 야생동물이나 실종자 등을 찾아내는 일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품종이다. 블러드 하운드는 3억 개가량의 냄새 수용체를 갖고 있어 뛰어난 후각을 자랑한다. 

 

 

 

 

바셋 하운드 

 

바셋 하운드는 엘트와 바셋, 블러드 하운드 두 품종을 교배해 만든 품종이다. 길고 큰 귀는 땅에 분포돼 있는 냄새 입자를 코 가까이 전달한다. 다리가 짧고 후각이 뛰어나서 오소리나 여우 사냥 등에 특화됐다. 사냥개 특성상 목표물을 끝까지 추적해낸다. 

 

 

 

 

비글 

 

비글은 토끼 사냥용으로 개량된 개다. 비글을 품종화하는 과정에서 한 브리더가 강력한 후각능력을 선택해 오늘날의 비글을 만들어냈다. 긴 귀는 바셋 하운드와 마찬가지로 냄새 입자를 코 가까이 전달한다. 

 

 

 

 

닥스훈트 

 

닥스훈트는 오소리 사냥개를 뜻한다. 닥스훈트는 후각이 뛰어난데, 얼핏 보면 자그마한 체구와 짧은 다리 덕에 사냥에 적합하지 않은 듯하다. 하지만 짧은 다리와 작은 체구 덕에 좁은 땅굴에 숨은 오소리나 여우, 토끼 등을 사냥하는 데에 안성맞춤이다. 

 

 

 

 

저먼 셰퍼드 

 

이 개는 긴 머즐 덕택에 콧구멍 표면에 냄새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 경찰견이나 군견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바셋 하운드나 비글이 땅 냄새를 맡고 탐색하는 것과 달리 독일 셰퍼드는 머리를 높이 들고 공중에 떠다니는 냄새 입자를 탐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