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위들아카데미가 오는 27일, 집에서 화식과 생식 만드는 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오후 8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서다. 강사는 정설령 수의사(한국영양전문동물병원 원장).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대표로 우리나라 수의영양 분야의 1세대 대표 인물의 하나다. 자연식 브랜드 ‘레이앤이본’, 영양제 브랜드 ‘닥터레이’를 운영해왔다. 그는 이날 건(乾)사료와 자연식의 장단점은 물론 화식과 생식의 제조 방법, 사료 라벨 읽기 등 보호자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로 반려인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최근 보호자들 사이에 자연식 관심이 높지만, 막상 집에서 실제로 만들어보는 것은 쉽지 않은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정 원장도 "매일 먹는 주식으로 화식과 생식을 급여할 경우에는 위생과 영양 균형을 우선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반려동물의 자연식이 아직은 걸음마 단계"라며 "자연식을 급여했을 때 장점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서면 건사료가 아닌 자연식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대해 위들아카데미는 "보호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자연식 제조 방법에 포커스를 맞춰 디테일한 부분까지 정보
【코코타임즈】 (사)대한수의학회(이사장 김곤섭, 회장 이민재)의 2021년 추계학술대회가 28일부터 사흘간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수의학의 핵심 역할'(Core Roles of Veterinary Medicine in the Era of Post COVID-19). 이를 위해 박재학 서울대 교수(대한수의학회 제9대 이사장)<사진>가 '코로나19 조직병리학'(Histopathology of COVID-19)이란 타이틀로 전체강연(Plenary Lecture)을 하는 등 모두 17개 심포지움이 사흘간 강연장을 가득 메운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엔 한국예방수의학회와 수의교육학회, 수의인문사회학회, 수의핵의학연구회, 수의해부학회 등 다양한 분야별 학회는 물론 한국말수의사회와 전북대 생체안전성연구소, 충북대 반려동물중개의학암센터, 비교의학질환연구센터 등 모두 13개 관련기관들도 참여한다. 한편,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올해 70주년을 맞는 전북대 수의과대학 기념사업단이 공동 주관한다.
【코코타임즈】 "중성화 수술엔 사실 정답이 없습니다. 나라마다, 나이마다, 견종마다, 암수마다 다 조금씩 효과나 부작용이 다르기 때문이죠." 중성화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겐 참 까다로운 문제다. 하자니 부작용이 걱정 되고, 하지 말자니 나중에 병이 될까 조심스럽다. 전문가들이나 저널들에선 중성화를 권한다. 동물병원들마다 ‘슬개골 탈구 수술’과 ‘중성화 수술’을 기본 메뉴처럼 붙여 놓고 있다. 반면, 중성화 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연구 결과도 있다. 국내외 수의사단체들도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어려워 한다. 그나마 미국동물병원협회(AAHA)가 “강아지 소형견은 생후 6개월 전후, 대형견은 9~15개월 전후가 적정하다”, 영국 소동물수의사협회(BSAVA)는 “고양이는 생후 16주 전후부터 중성화 수술이 가능하다”고 제안하고 있는 정도. 그래서 지난달 29일, 반려동물 교육채널 ‘위들아카데미’에서 유튜브로 진행한 ‘반려견과 반려묘의 중성화’ 라이브는 큰 관심을 끌었다. 방송이 끝난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참가자 98.4%는 “반려동물 중성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강의를 맡은 대구 두남자동물병원 박영탁 원장<사진>은 이날 “중성화 결정
【코코타임즈】 제66회 수의사 국가시험은 내년 1월 14일 경기도 안양여상(안양3동) 한 곳에서 치른다. 시험 과목이나 출제문항 수 등 기본 사항은 예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코로나19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모든 응시생은 마스크에다 '자가검검표'를 지참해야 하는 등 일부 주의 사항들이 추가됐다. 15일 농축산물검역본부에 따르면 시험 응시생은 오는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농림축산검역본부(경북 김천시)에 응시원서와 함께 관련서류들을 접수해야 한다. 방문접수, 대리접수는 물론 등기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이번 시험 역시 예년과 같이 4과목 총 350문항을 '객관식 5지 선다형' 필기시험으로 치른다. 문항당 1점씩으로 과목당 40% 이상, 전체 60% 이상 득점하면 합격하는 절대평가. 다만, 모든 응시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20분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응시표, 신분증, 필기도구(컴퓨터용 검정 수성펜)을 지참하고 안양여상의 해당 교실 지정된 좌석에 앉아 있어야 한다. 특히 응시원서에 첨부된 '응시자 자가점검표'를 미리 작성해 시험장 출입구의 방역관리담당자에게 제출한다.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도 사전에 신고하면 시험을 치를 수 있다. 하지
【코코타임즈】 카라동물영화제 'KAFF'(Kara Animal Film Festival)가 23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열린다. 동물권행동 카라의 대표였던 임순례 영화감독 시절부터 시작돼 올해로 벌써 네번째다. 개막하는 23일, '군다', '국내 단편 묶음', '카우' 등 3편이 CGV 신촌아트레온에서 특별 상영된다. 돼지를 주제로 한 '군다'<사진>, 소가 등장하는 '카우', 그리고 단편 묶음 중 '세 마리'가 오프라인에서부터 포문을 여는 것. 이들을 포함해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개봉작은 모두 7편으로 알려졌다. 주최측 '카라'(대표 전진경)가 제시하는 올해 슬로건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니체 책 제목에서 따왔다. 우리 모두 동물복지와 동물윤리를 얘기하지만, 막상 한꺼풀 벗기고 보면 너무나 ‘인간 중심’적이라는 역설을 주제로 하고 있는 셈이다. 현대 사회의 이중성 문제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 영화제는 그런 문제 의식을 갖고 성찰할 2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모두 12개국에서 출품했다. 이 주제에 대해 동물권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포럼, 스페셜 토크 등 부대행사들도 펼쳐진다. 한편,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마세요
【코코타임즈】 전북 익산시가 국제 수준의 시설을 갖춘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사진>와 최근 익산으로 이전한 전북대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 등을 핵심으로 한 펫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방안을 내놨다. 펫헬스케어 분야 기술기업과 전문기업들이 모여들 벤처단지와 주거단지라는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도 진행한다. 익산시는 이를 위해 "2028년까지 3천250억원을 투입해 동물질병 대응력은 물론 동물용의약품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15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생물안전연구’ 시설(3등급)과 국내에서 유일한 국제 수준의 대형음압시설 등을 갖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최신 의료진단장비들과 수의료 전문인력들이 포진한 전북대 동물병원이 최근 익산시로 이전했다는 점도 핵심 동인이다. 이를 기반으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와 동물신약 벤처타운 등을 추가 건설한 후 이 클러스터에 △동물용의약품·사료 개발 및 테스트베드 △의약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바이오 신소재 △기업 대량생산 컨설팅 및 사업화 등을 지원할 인프라를 갖추겠다는 것. 특히 익산엔 전국 최대 규모의 가금류 사육농장들, 동물사료 전문업체 ‘하림’ 등 육가공업체들, 동물용의약품
【코코타임즈】 동물복지를 위한 여야 국회의원들의 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이 2021년 동물복지대상 수상자를 공모한다. 수상자들은 시상식에서 연말 국회의장상을 비롯해 4개 부처 장관상 등을 수상하게 된다. 동물복지국회포럼(공동대표 박홍근·이헌승·한정애, 책임연구의원 한준호)은 14일, "동물권 향상과 조화로운 공존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여 공로를 격려하고 동물복지 의식과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동물복지대상 수상자를 오늘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동물복지대상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제3회째를 맞았다. 동물보호와 동물권 향상에 기여한 국내 거주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천도 가능하다. ‘2021 동물복지대상’ 후보 공모 접수는 11월 14일까지 한달간 진행되며, 학계·시민단체·법조계·언론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1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 시상식은 12월에 국회에서 열린다. 포상은 국회의장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환경부 장관상, 해양수산부 장관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상,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 상으로 나뉜다. 지난 2019년에는 유기동물을
【코코타임즈】 코로나19를 이겨낼 백신이 사람용에 이어 동물용도 국산화 단계에 진입했다. 세계에서 3번째다. 동물용 백신 전문기업 ㈜CTC백(VAC)(대표 성기홍)이 농축산물검역본부의 ‘품목승인’을 충족할 수준의 자료들을 확보하고, 제출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 코스닥 상장사 ㈜CTC바이오로부터 2019년 분사한 CTC백은 지난해 3월부터 ‘COVID-19 예방백신 컨소시엄’을 통해 동물용 코로나19 백신 R&D를 진행해왔다. △유바이오로직스 △바이오노트 △카브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이 함께 참여한다. 국내 중화항체 실험 이어 미국 캔자스대학 실험도 종료 이에 지난해 국내 실험에선 ‘중화항체’ 수준이 최대 640배에 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러스 감염을 중화시켜 예방 효과를 유도하는 항체 규모를 측정해본 것. 특히 “2차 접종 후 6개월 경과한 시점에서도 160~200배의 중화항체가 유지됐고, 면역세포에 분비되는 단백질 면역조절제 ‘사이토카인’ 생성 능력도 백신 접종군에서 높아졌다”고 했다. 이어 올해 7월부턴 미국 캔자스대학과 함께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 효능평가를 진행해왔다. 고양이를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해 면역을 형성시킨 뒤, 코로나
【코코타임즈】 농촌진흥청은 노령견들이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가을철에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며 견주들의 관심과 돌봄을 당부했다. 12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소형견은 7세, 대형견은 5∼6세인 반려견을 노령견으로 분류한다. 국내 반려견 가운데 6세 이상은 약 40%로 추정되며, 10세 이상도 18.1%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농촌진흥청은 "노령견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눈, 피부, 구강 등의 질환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관심과 돌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가을철 노령견에 대한 관심과 돌봄 당부 환절기에는 식욕 저하, 체중 감소, 몸 떨림, 보행 불안 등은 없는지 노령견의 건강 상태 변화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는 설명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실내 온도는 20도 내외, 습도는 50∼60% 정도로 유지해 춥거나 건조해지지 않도록 조절해야 감기 등 호흡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염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평소보다 목욕 횟수를 줄이고, 목욕 후 털은 잘 말린 뒤 보습제를 발라주면 피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환절기에 평소보다 먹는 양이 적고 활동량이 줄어든 노령견에게는 닭고기, 황태 등과 같이 고단백 저지방 식품
【코코타임즈】 부산시가 중요한 미래 먹거리 '펫산업' 육성을 이끌어나갈 '펫콤플렉스'를 신라대에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신라대에 대형 펫테마파크 복합시설을 건설하고, 이를 중심으로 부산권(圈)을 아우르는 펫산업과 펫복지 네트워크를 형성해나갈 방침이다. 부산시-신라대, 펫콤플렉스 협력 위한 비전 선포 박형준 부산시장은 12일 오후 신라대에서 ‘지산학(地産學) 협력을 위한 오픈 캠퍼스’를 열어 김충석 신라대 총장과 함께 "펫산업 육성, 시민과 반려동물 힐링을 위한 '부산시-신라대 펫콤플렉스'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김충석 총장은 여기서 “펫 페스티벌과 펫 플랫폼 등 지역과 대학이 함께 나아갈 실질적인 협력의 틀을 두루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라대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520여억원을 들여 1만평 규모의 펫테마파크, 그리고 펫산업 육성 및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 이어 반려견 동반카페 ㈜DHNG 간절바당 김실비아 대표와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J&H Bio 하현주 이사 등은 이날 오픈캠퍼스에 참석,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등 기반 시설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 등이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