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호센터의 선진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동물보호센터 시설설계 안내서(가이드라인)'를 지자체 등에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동물보호센터는 유실·유기동물을 구조해 보호하는 시설로 각 지자체에서 직영이나 위탁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로 유실·유기동물도 늘면서 동물보호센터의 역할과 직영 동물보호센터 건립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현재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 동물보호센터의 격리실, 사육실, 진료실 등에 대한 시설기준을 제시하고는 있지만 구체적인 시설의 설치방법, 공간배치, 실내외 마감재 등의 표준설계 정보가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이유로 지자체가 동물보호센터를 신규로 설치할 때 동물보호단체나 관련 전문가를 찾아 문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동물 친화적' 시설 설계 가능해져…종사자·자원봉사자 근무여건 개선 농식품부는 동물보호센터 국내외 우수시설 사례를 조사 후, 전문가 자문과 관련 법률 검토를 거쳐 동물 친화적인 동물보호센터 설치를 위한 시설설계 안내서를 마련했다. 안내서에는 동물보호센터 시설 기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공간배치 방법, 환기·온도와 습도조절·소음과 악취 방지를 위한 시설의 설치
【코코타임즈】 새는 날아다니는 개체 수도 많지만, 죽는 수도 만만찮다. 1년 동안 유리창에 부딪혀 죽는 새(조류)만 미국에서만 10억 마리다. 우리나라에선 연간 800만 마리. 하루에만 219마리가 유리창에 부딪혀 죽어 나간다는 얘기다. 특히 요즘 대형건물들이 유리를 외장으로 쓰면서 이렇게 건물에 부딪혀 죽는 새는 더 늘어난다. 도심 속 공원과 가로수에 새들이 날아오지 않고, 짹짹 지저귀지 않는 세상을 온다면 어떻게 될까? 지난달 출간된 '도시를 바꾸는 새'는 새와 공생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 티모시 비틀리는 영국 런던의 오래된 공업용지와 캐나다 토론토의 벽돌공장이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한 사례 등을 통해 그런 이야기를 전한다. 출판사 원더박스가 책 출간 이후 26일 경기 용인시 반달서림에서 기념 강연을 연다.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연구실장 김영준 수의사<사진>가 강연자로 나선다. 그는 수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유리창이 새에게 왜 위험한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 강연은 원더박스와 반달서림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코코타임즈】 지난해 대구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길고양이가 얼굴에 본드가 뿌려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범인을 찾지 못해 미제사건으로 남게 됐다. 21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16일 수성구 범어동의 한 공영주차장 인근 급식소에서 수년째 머무르던 길고양이 2마리가 얼굴에 본드가 뿌려진 채 발견됐다. 길고양이 2마리를 치료한 동물병원 원장은 화학적 독성에 의한 피부 화상과 각막 손상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수성구 일대에서 길고양이를 보살피던 '캣맘'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경찰은 올해 1월 피의자 특정을 못한 채 미제사건으로 분류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현장 인근에 차를 세워놓고 블랙박스 녹화를 하는 등 수사를 벌였지만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면서 "혐의점 등이 발견되면 다시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이 미제로 종결됨에 따라 동물 대상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길고양이보호협회 이율리아 대표는 "학자들이 논문을 통해 입증했듯이 동물학대는 단순 학대로 그칠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인간에 대한 강력범죄로 나아갈 수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수사방법도 수사과에서 전담했던 예전과 달리 동물전담수사팀을
【코코타임즈】 학교 근처 산책로에 버려진 생후 2개월 정도의 시골 개를 발견한 인근 고등학생 일곱 명이 강아지를 보살피며 입양처까지 구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와카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이브에 경기도 여주시의 한 농업고등학교 학생들은 산책을 하다가 숲길에서 버려진 강아지를 발견했다. 생후 2개월 정도로 추정되는 강아지는 발견 당시 두려움에 떨며 바짝 엎드려 있었고, 이를 발견한 학생들은 주인이 잃어버린 것이라고 생각해 잠시 강아지를 학교 안 따뜻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학생들은 강아지를 직접 돌보며 동네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강아지 주인을 찾기 위해 애썼지만, 동네 주민들로부터 들려오는 이야기는 모두 "처음 보는 차가 보이더니 그 차가 버리고 간 것 같다"라는 말이었다. 통상 유기견의 경우 보호소로 이동된 후 일정 기간 입양이 되지 않으면 안락사가 된다. 이 사실에 학생들은 직접 입양을 책임지기 위해 학교의 허락을 받아 학교 구석에 견사 자리를 만들어 강아지를 돌보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일곱 명은 새끼 강아지에게 '율무'라는 이름을 지어준 뒤, 직접 입양 공고 포스터를 만들어 인근 지역과
【코코타임즈】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지난 18일 반려동물의 동물병원 진료비 부가가치세를 면제(면세)하는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현행법령에 따른 수의사의 진료 부가세 면제 대상은 대통령령에서 정한 △가축 △수산동물 △장애인보조견 △기초생활수급자의 동물만 가능하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따라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등에 대해 부가세가 면제되고 있다. 반려동물의 중성화 수술의 경우 질병 예방 목적이면 부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자궁축농증과 같이 치료를 목적으로 한 중성화나 진료비가 많이 나오는 중증 질환 치료 등은 과세가 되면서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중증 질환 치료비 등 면세로 보호자 부담 줄여 배준영 의원은 "작년 12월 수의사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 동물병원 진료체계가 마련될 예정"이라며 "이에 발맞춰 지난 1월 반려동물 의료비 항목을 소득공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로 동물병원 진료비에 대한 부가세가 면제될 경우 638만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가계 부담에
【코코타임즈】 최근 반려동물의 건강과 웰빙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펫푸드 또한 프리미엄, 자연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펫커머스 주소비층인 MZ세대는 친환경, 동물복지 등 사료 제작과정까지 확인하고 반려동물이 먹는 사료가 안전한지, 영양은 적절한지, 맛은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지는 가치 소비를 추구한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지난해 소비한 펫푸드 비용은 마리당 약 135달러(한화 약 16만2천 원). 글로벌 평균 118달러(한화 약 14만1천 원)를 조금 넘어서는 수준이다.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는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해 높아진 고객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친환경 및 동물복지로 대두되는 고급 펫푸드 시장의 저변을 키운다. 먼저 독일 아마존 펫푸드 카테고리 판매 1위로 알려진 프리미엄 사료 브랜드 ‘요세라’<사진>와 온라인 단독판매 계약을 맺고 국내 공급한다. 요세라는 사람의 음식과 같은 범주의 독일 식품법을 준수해 사료를 생산한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사랑받는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로 우수한 품질과 기호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독일농업협회 (DLG)
【코코타임즈】 동물권대선대응연대(이하 동물권연대)가 제안한 '동물복지 5대 과제와 18개 세부과제'에 대해 대선 후보들이 대부분 '수용'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동물권연대에 따르면 지난달 대선 후보들에게 동물복지 정책 과제를 제안했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롯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답변을 했다. 동물권연대가 제안한 5대 과제는 △생명존중문화 확산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사회적 기반 마련 △책임 있는 반려동물 문화 형성 △지속가능한 농장동물 정책 마련 △야생동물 보호 및 생물다양성 보전 등이다. 세부 과제로는 △개식용 산업의 조속한 종식 방안 마련 △국가 차원의 동물복지위원회 설치 및 행정 체계 개선 △동물의료에서의 공공성 확보 △동물복지축산 농장 전환 및 지원 확대 △동물찻길사고(로드킬) 방지, 야생조류충돌 저감 방안 마련 등을 제안했다. 동물권대선대응연대 '동물복지 5대 과제' 등 제안 후보들은 동물권연대가 제안한 정책에 대해 대부분 수용 의사를 밝혔다. 특히 동물복지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는 별도의 동물복지 기관인 '동물복지진흥원' 설립을, 윤석열 후보는 '동물복지공단'을 설립하겠다고 각각 답
【코코타임즈】 수의사 지식나눔 플랫폼 '벳채널'(Vet Channel)이 22일 오후 10시, 또 하나의 경영환경 세미나를 준비했다. 이번 주제는 "Maximizing the Process of Value Chain in Daily Practice"(동물병원 경영의 최적화를 통한 보호자 가치 증대)를 주제로, 미국 Henry Yoo (헨리유) 박사가 연사로 나선다. Henry Yoo (헨리유) 박사는 Infinity 의료컨설팅 최고 자문위원이자 미국 Western University 병원 경영‧관리 외래교수다. 그는 이번 세미나에서 3가지 질문을 던진다. 1. 서비스 가치는 어떻게 높여나갈 수 있는지(Learn how the values of the service escalates), 2.가치 사슬의 각 단계에 누가 역할을 해야 하는지(Who is responsible for each step of value chain?), 3.동물병원 스태프는 그런 가치 사슬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How much can the staff contribute to the Value Chain?) 등. 동물병원의 경영을 개선하고 브랜드를 키우는 '가치 사슬'(Value
【코코타임즈】 개들을 목줄 없이 집 밖으로 데리고 다니다가 상습 개물림 사고 등을 야기한 80대 여성 견주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5단독(판사 박수완)은 동물보호법 위반, 과실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6개월과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 개 2마리를 목줄 없이 데리고 목욕탕에 갔다. A씨가 목욕탕 내부에 들어간 사이 개 한 마리가 목욕탕 주인 B씨의 발목을 물어 다치게 했다. 같은 해 2월과 4월에도 A씨는 개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가 행인 C씨, D씨가 물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해 7월 A씨는 개 2마리를 데리고 나가서 이 개들의 목줄을 잡지 않고 개들끼리만 줄로 연결되도록 조치했는데, 이 줄에 행인 E씨가 걸려 넘어져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했다. 비슷한 시기 A씨는 행인 F씨가 자신의 허락 없이 개한테 먹이를 줬다는 이유로 행패를 부린 혐의도 인정됐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방법·기간·피해 정도 등에 비춰 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 동종 범죄로 여러 번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피고인이 피해자들의 용서도 못 받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코코타임즈】 국내 대표적 제약사의 하나인 '유한양행'의 반려동물 브랜드 4개가 오는 25~2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1회 광주펫쇼(G-PET 2022)’에 모두 출격한다. 무려 8개 부스 규모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5월 국내 최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치료제 ‘제다큐어’를 출시하고, 11월 토탈펫케어 브랜드 ‘윌로펫’을 론칭하는 등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광주펫쇼에는 유한양행의 반려동물 브랜드 △윌로펫 △유한벳 △웰니스 △윔지스 등이 모두 출격한다. 윌로펫은 소프트 사료와 간식, 유한벳은 수의사 처방사료와 의약품 및 의약외품, 웰니스는 내추럴 펫푸드, 윔지스는 강아지 내츄럴덴탈 트릿 브랜드다. 광주펫쇼에선 참관객들을 위한 ‘100% 당첨 꽝 없는 룰렛’을 통해 사료와 간식은 물론 스페셜 사은품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