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까만색 프렌치 불도그 ‘해리’. 귀엽고 깜찍하지만 그 녀석에겐 은밀한(?) 취미가 있다.
이리저리 잘 놀다가도 갑자기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앉더니, 앞발로 생식기를 만지작~ 만지작~. 말려도 보지만, 멈추지 않는 민망한 행동. 보호자가 말려도 보지만 그것도 잠시 뿐. 잠깐의 틈만 나면 여지없이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는데….
브레이크 없는 해리의 문제행동이 4일 밤 EBS 1-TV에서 방영되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 주제다. 해리의 문제행동 속에 감춰진 놀라운 비밀을 찾아보자는 것.
하루가 다르게 점점 더 심해지는 해리의 문제행동. 최근엔 반복되는 행동 때문에 생식기가 짓무르기까지 했다.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에도 가 봤지만, 아직 이유를 찾지 못했다는 보호자. 뾰족한 원인을 알 수 없어 해리의 민망한 행동을 두고 추측만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생식기에 집착하는 해리의 행동은 성(性)적인 행위인 걸까? 아니면 보호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목적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강박에 의한 행동으로 해리의 몸에 무슨 이상이라도 있는 것일까?
해리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행동학 전문가인 설채현 수의사를 비롯해 내과, 외과 전문 수의사들까지 총출동했다.
대체 해리는 왜 이런 민망한 행동을 시도 때도 없이 반복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