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사진 가운데)는 3일 경기 성남시의 서머셋센트럴분당 호텔에서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과 최종만 오창동물병원(충북 청주) 원장에 '2022 대한민국 수의사 대상'을 수여했다.

김성식 국장<사진 오른쪽>은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에 봉직하며 그동안 수의직 권익증진은 물론 동물방역, 동물보호, 야생동물분야 등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경기도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가 곧 준공되도록 여러 난관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 외에도 에코팜랜드와 세계정원(庭園)경기가든, 동물자원순환센터, 야생동물생태관찰원,  젖소송아지육성기지, 유청소년승마교육센터 등까지 주목할 만한 사업들을 두루 진행해왔다.

최종만 원장<사진 왼쪽>은 충북 청주에서 산업 동물 임상과 가축 방역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경북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한 때 경북 가축위생시험소와 충북 청원군청 축산과 등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1980년 청주에 오창동물병원을 개업한 후에 임상수의사 경력 40여년을 오로지 소 돼지 분만과 송아지 진료, 염소 구제역 예방 접종 등에 헌신해왔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대동물 임상수의사의 한 명이다. 충북수의사회 회장도 역임했다.

대한수의사회는 또 '최우수지부'로 인천시수의사회(회장 박정현)와 경상북도수의사회(회장 박병용)를, '우수회원'에 오보현 수의사를 선정하고 이들을 표창했다.

이어 △최종영 △김은석 △정학섭 △홍연정 △이승곤 △김용준 △김현주 △이수정 수의사와 유영국 케어사이드 대표, 김세홍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 전 회장에겐 공로패를 수여했다. 대한수의사회 김동완 부장에겐 장기근속상을 수여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1월 제66회 수의사 국가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한 건국대 수의과대학 출신 황은혜 수의사<사진>에게도 표창패와 함께 청진기와 수의사 가운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황은혜 수의사는 350점 만점에 337점(합격자 평균 274점)을 받아 수석으로 합격했다.

"지난 6년간 열심히 공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 앞으로 훌륭한 수의사가 되도록 계속 정진하겠다"고 말한 그는 일선 동물병원에서 임상수의사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정우람·오근호 수의사는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

한편, 이날 시상식에선 박정현 인천시수의사회장과 공중방역 수의사를 지낸 정우람 수의사, 오근호 대한수의사회 국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수의사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수의계를 발전시키고 동물보호와 복지 향상에 밑거름이 된다"며 "수의사들이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서승원)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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