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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국경없는수의사회, "개발도상국 동물 도울 것"

 

 

【코코타임즈】 "환경 생태계 건강과 동물 건강, 그리고 사람 건강은 다르지 않고 하나로 묶여 있습니다. 의료 사각 지대에 놓인 동물들의 건강 관리와 개발도상국의 광견병 퇴치 활동이라는 우리의 목표 달성을 위해 더 노력할 겁니다." 

 

(사)국경없는수의사회 김재영 대표(서울 태능동물병원 원장)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더 많은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며 1일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7일 비대면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성과와 올해 계획 등을 공개한 후 "앞으로는 단순한 봉사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활동 상황을 정리해 수의사 임상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우리나라의 동물 보호와 복지 향상에 필요한 정책 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 지난해 12월 중순,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지부(사무총장 Thierry Coppens)와 그런 방향에 맞는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도 그런 차원이었다. 

 

사람의료봉사와 동물의료봉사가 함께 진행될 수 있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수의사들이 유기동물보호소 봉사활동 때 보호소 소장이 겪고 있는 정신적·신체적 어려움에 대해서는 의사들이 지원을 하는 방식이다. 

 

국경없는수의사회 고문인 한정애 환경부 장관도 이날 정기총회 축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위한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에 많은 동물의 삶이 변화하고 있다"며 "수고해주시는 손길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경없는수의사회(Veterinarians Without Borders)는 개들의 인도적 개체수 조절을 위한 '마당개 중성화 프로젝트'를 포함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쳐오면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지난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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