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GS리테일 계열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대표 윤현신)가 S급 인재를 영입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IT기반의 물류 및 배송 혁신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용품을 365일 당일 배송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어서다. 펫프렌즈는 11일, "최근 10개 본부로 조직 체계를 보강하고, 업계 최고의 인재들을 영입해 새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국내 주요 스타트업 출신 인재들. 먼저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글로벌 인재 윤태윤 이사를 영입했다. 윤 이사는 세계 1위 소비재기업인 '프록터앤드갬블'(P&G)과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Pfizer),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 형제들' 등에서 재무, 회계 영역을 맡았던 재무 전문가. 상품기획본부에는 반려동물 리빙 브랜드 ‘그레이독’의 대표를 역임한 김하은 대표가 상품기획을 총괄하는 실장직을 맡았다. 펫프렌즈는 지난해 5월 그레이독을 인수했다. 김 실장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력으로 반려동물의 라이프스타일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구매자(사람)와 사용자(동물)가 다른 펫커머스 시장 특성을 고려한 진정성 있는 아이템을 개발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
【코코타임즈】 동물보호단체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한국 HSI)가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개 식용 산업을 종식할 역사적 기회가 왔다”며 “조속히 개 식용 종식 공약을 이행 및 실천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윤 당선인은 “식용을 위한 개가 따로 있지 않으냐”는 발언으로 한 때 여론의 호된 비판을 받았으나, 이후엔 “(개인적으로는) 개 식용에 반대하고 있으며, 사회적 합의가 있다면 개 식용 산업의 조속한 종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HSI가 지난 2020년 닐슨에 의뢰한 ‘국민 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84%에 달하는 시민들이 ‘개고기를 먹지 않거나, 앞으로 개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60% 가까이 되는 시민들이 ‘개 식용을 금지하는 입법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한국 HSI는 10일, “지금도 식용견 농장에서는 푸들, 닥스훈트처럼 작은 개들부터 도사견까지 수없이 많은 개가 비참하고 고통스런 삶을 살다 생을 마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개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했고, 개 식용 산업 금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 또한 이미 이루어졌다”
【코코타임즈】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이 동물병원과 수의사들의 관심사에 맞춘 경영 관련 과목을 개설한다. 경영전문대학원 Professional MBA 과정의 하나인 '의료경영' 전공에 전공선택과목의 하나로 '동물병원 의료경영'과 같이 수의사들의 필요에 적합한 과목들을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국내 대학들 중 보건의료인 및 보건정책인들에 초점을 맞춘 특수대학원 MBA과정을 개설하고 있는 곳은 서울대 한양대 등 여럿. 하지만 수의사들을 겨냥한 과목을 개설하는 것은 한양대가 처음이다. 이는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 유규창)이 지난 4일,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회장 조영광)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 7일 대공수협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중방역수의사에게 20% 장학금 혜택을 주고, 향후 일정 인원 이상의 수의사가 재학하게 될 경우 '동물의료 경영' 관련 과목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금까지는 한양대도 보건의료경제학, 의료서비스마케팅, 의료기관 경영전략, 의료필드스터디 등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등 '보건의료업 종사자'들을 위한 과목들만 개설해놓고 있었다. 해당 Professional MBA 과정은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코코타임즈】 서울 서초구가 7일부터 '반려견 수제간식 만들기' 강좌 접수를 받는다. 체험 교실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진행된다. 반려견 수제간식 만들기는 지난해 반려인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던 프로그램. 기존 멍어묵, 멍주스, 멍치킨 등의 건강간식 외에 올해는 반려견 전용 케이크, 쿠키 만들기까지 아이템이 더 다양해졌다. 건강한 재료로 케이크와 쿠키 등 댕댕이 디저트를 만들어보는 것이다. 또 반려견 교육 프로그램인 '서리풀 온라인 댕댕스쿨'도 20일부터 시작한다. 반려견 기초 행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공유해주고, 일대일 맞춤형 행동교정 교육을 제공하는 것. 인터넷 줌(ZOOM)을 이용해 원격으로 진행된다. 보호자가 줌(ZOOM)으로 반려견이 노는 모습을 보여주면 전문훈련사들이 이상행동 등 특이사항에 대해 코칭도 해준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서초 반려견 아카데미'은 17일부터 재개한다. 반려견 보호자들이 펫티켓을 학습하고, 반려견의 사회화에 도움을 주는 이 프로그램은 총 4주 과정이다. 이들 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7일부터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서초동물사랑센터는 6일 "반려견에게 유익한 성분의 '수제 비누 만들
【코코타임즈】 유기동물 입양 후 쓴 비용의 60%까지 돌려받는다 서울 강동구와 경기도 용인시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센터에서 반려동물을 입양하면 최대 15만 원의 입양비가 지원된다. 입양일로부터 6개월까지 발생한 질병 진단비, 치료비, 예방 접종비, 미용비 등의 60%까지를 지자체도 나눠 내겠다는 것. 하지만 지원액은 1인당 최대 15만 원까지다. 나머지는 보호자가 부담해야 한다. 예를 들어 비용이 모두 25만 원 이상 나왔을 경우엔 15만 원까지 지원하고 나머지는 보호자가 부담한다. 25만 원 미만일 경우에는 쓴 비용의 60%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20만 원이라면 60%인 12만원. 진료비 등의 영수증과 통장, 신분증 사본을 갖춰 해당 지자체 동물보호 담당과로 신청하면 된다.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할 TNR 신청하세요 3월부터 전국적으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TNR, 즉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길고양이를 포획(Trap)해 중성화(Neutral) 수술을 한 후 다시 제자리로 방사(Release)하는 것. 수컷 고양이는 번식기 공격성, 암컷 고양이는 발정기에 발생하는 소음 공해를 줄이는 것은 물론 번식 억제를 통한 개체 수 조절 효과를
【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사진 가운데)는 3일 경기 성남시의 서머셋센트럴분당 호텔에서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과 최종만 오창동물병원(충북 청주) 원장에 '2022 대한민국 수의사 대상'을 수여했다. 김성식 국장<사진 오른쪽>은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에 봉직하며 그동안 수의직 권익증진은 물론 동물방역, 동물보호, 야생동물분야 등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경기도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가 곧 준공되도록 여러 난관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 외에도 에코팜랜드와 세계정원(庭園)경기가든, 동물자원순환센터, 야생동물생태관찰원, 젖소송아지육성기지, 유청소년승마교육센터 등까지 주목할 만한 사업들을 두루 진행해왔다. 최종만 원장<사진 왼쪽>은 충북 청주에서 산업 동물 임상과 가축 방역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경북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한 때 경북 가축위생시험소와 충북 청원군청 축산과 등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1980년 청주에 오창동물병원을 개업한 후에 임상수의사 경력 40여년을 오로지 소 돼지 분만과 송아지 진료, 염소 구제역 예방 접종 등에 헌신해왔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대동물 임상수의사의 한
【코코타임즈】 동물행동의학 전문병원 ‘하이반려동물행동클리닉’(경기도 고양시) 이우장 원장이 수의사 에듀채널 ‘베터플릭스’(veterflix)를 통해 ‘임상 동물행동의학 Q&A 웨비나’를 연다. 그는 여기서 행동의학을 임상에 적용한 다양한 경험과 치료 케이스 소개는 물론 수의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부딪히는 행동 진료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질의응답 방식으로 풀어줄 예정. “동물의 행동문제나 공격성 관리, 행동문제에 대한 보호자와 커뮤니케이션 등은 동물병원 운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웨비나는 16일 오후 7시, 온라인 ZOOM으로 진행된다. 10일까지 베터플릭스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인원은 최대 30명. 이우장 수의사는 경북대 수의대를 나와 미국 UC-Davis에서 동물행동의학 익스턴쉽(externship)을 거쳤다. 현재 미국동물행동수의사회(AVSAB, American Veterinary Society of Animal Behavior) 회원.
【코코타임즈】 까만색 프렌치 불도그 ‘해리’. 귀엽고 깜찍하지만 그 녀석에겐 은밀한(?) 취미가 있다. 이리저리 잘 놀다가도 갑자기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앉더니, 앞발로 생식기를 만지작~ 만지작~. 말려도 보지만, 멈추지 않는 민망한 행동. 보호자가 말려도 보지만 그것도 잠시 뿐. 잠깐의 틈만 나면 여지없이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는데…. 브레이크 없는 해리의 문제행동이 4일 밤 EBS 1-TV에서 방영되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 주제다. 해리의 문제행동 속에 감춰진 놀라운 비밀을 찾아보자는 것. 하루가 다르게 점점 더 심해지는 해리의 문제행동. 최근엔 반복되는 행동 때문에 생식기가 짓무르기까지 했다.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에도 가 봤지만, 아직 이유를 찾지 못했다는 보호자. 뾰족한 원인을 알 수 없어 해리의 민망한 행동을 두고 추측만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생식기에 집착하는 해리의 행동은 성(性)적인 행위인 걸까? 아니면 보호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목적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강박에 의한 행동으로 해리의 몸에 무슨 이상이라도 있는 것일까? 해리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행동학 전문가인 설채현 수의사를 비롯해 내과, 외과 전문 수의사들까지 총출
【코코타임즈】 충북 충주시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시는 올해부터 길고양이 중성화를 위해 주민이 접수한 고양이만 포획해 수술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지난해만 해도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동물병원에서 포획과 수술, 방사를 일괄적으로 주도했다. 중성화 사업 방식이 바뀐 건 길고양이 생존율 때문이다. 수술받은 고양이가 방사한 날 죽어버리는 일이 잦다는 동물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동물단체 "중성화 수술 후 생존율 낮아" 동물보호단체나 '캣맘'들은 수술 숙련도가 낮은 동물병원이 수술을 잘못해 고양이가 죽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시는 주민이 길고양이를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고하면 포획하는 방식을 택했다. 현재 100건 정도 접수됐는데, 올해부터는 접수자에게 수술 후 길고양이 건강 상태를 알려주기로 했다. 중성화 수술을 맡은 동물병원도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만약 길고양이가 수술 후 잘못되기라도 하면 '낙인'이 찍힐 수밖에 없다. 충주시도 애초 중성화 사업 목적이 주민 민원 해소인데, 민원 해소가 제대로 될 리 없다며 우려했다. 시 사업방식 바꿨지만, 민원해소 어려움 결국 길고양이를 보호하고자 하는 시민과 수술을 담당하는 병원, 민원을 해소해야 하는 충주시
【코코타임즈】 "환경 생태계 건강과 동물 건강, 그리고 사람 건강은 다르지 않고 하나로 묶여 있습니다. 의료 사각 지대에 놓인 동물들의 건강 관리와 개발도상국의 광견병 퇴치 활동이라는 우리의 목표 달성을 위해 더 노력할 겁니다." (사)국경없는수의사회 김재영 대표(서울 태능동물병원 원장)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더 많은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며 1일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7일 비대면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성과와 올해 계획 등을 공개한 후 "앞으로는 단순한 봉사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활동 상황을 정리해 수의사 임상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우리나라의 동물 보호와 복지 향상에 필요한 정책 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 지난해 12월 중순,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지부(사무총장 Thierry Coppens)와 그런 방향에 맞는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도 그런 차원이었다. 사람의료봉사와 동물의료봉사가 함께 진행될 수 있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수의사들이 유기동물보호소 봉사활동 때 보호소 소장이 겪고 있는 정신적·신체적 어려움에 대해서는 의사들이 지원을 하는 방식이다. 국경없는수의사회 고문인 한정애 환경부 장관도 이날 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