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경북 울진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을 돕기 위해 한국동물약품협회 회원사들이 나섰다.
22일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에 따르면 삼양애니팜, 이글벳 등 14개 회원사들이 최근 5천500만원 상당의 동물약품을 경북도를 통해 피해 농가에 전달했다.
경북도에서는 경북수의사회와 협력해 소, 돼지 등 가축을 대상으로 무상 진료 활동을 벌여왔다.
정병곤 회장은 "회원사들이 피해 농가 지원에 적극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산불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어 강원도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농가를 위해서도 가축용 약품을 무상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