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언제 제일 기뻐하고 행복해할까?" 이 같은 질문에 답을 주는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도로시샘' 김병석씨. 반려견 행동 전문가, 반려동물 문화교실 및 동물매개교육 강사다. 팅커벨프로젝트의 운영위원으로 유기동물 구조 및 입양 활동도 한다. <강아지는 산책하고 달리고 놀아야 한다>는 그가 블로그, 카페에 올린 글과 기고했던 칼럼을 토대로 수필 형식으로 작성됐다. 어린 강아지에서부터 성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견종을 접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개를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동등한 가족으로 보는 교육을 하도록 유도한다. 주입식 훈련법과 강아지가 '열등하다'라는 것을 전제로 한 복종, 강요, 서열 등의 단어를 거부하며 우리 가족의 일원으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예의를 즐겁고 재미난 놀이처럼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강아지들은 서로 비교하지 않는다"며 "다른 사람과 다른 강아지를 비교하지 말고, 나와 나의 반려견만의 행복을 가꾸자"고 당부했다.
강아지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스타들이 SNS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메시지와 함께. 6일 연예계에 따르면 공효진 등 스타들은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진 대신 집에 있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금만 참자"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유기동물보호소 봉사활동 등 평소 선행을 실천하는 방송인 박성광은 지난 4일 반려견의 영상을 올리면서 "광복이가 갑자기 안 보여서 찾았더니 여기(창가)에… 밖에 나가고 싶어요? 일상이 그리워진 요즘. 우리 모두 이겨내 보아요.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글을 남겼다. 박성광은 전날에도 얼굴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반려견과 엘리베이터를 탄 사진을 올리며 "마스크는 필수. 나를 위함이 아닌 서로를 위함입니다. 우리 힘내요. 이겨내요"라는 글을 남겨 누리꾼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KBS2 '편스토랑'에서 각종 메뉴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정현도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콕 #토리랑"이라는 글을 적어 외출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우 공효진도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어색해도 대낮에 티비 보기. 밖에 나가지 마. 집에 있자"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에게 보호자는 24시간 붙어 있어도 모자를 법한 존재이다. 그런 동물에게도 사생활은 존재한다. 실제로 한 TV 프로그램에서 반려동물이 사람의 시선을 피해서 자신만의 은밀한 생활을 즐기는 사례를 보여준 적이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간식을 얻어먹는 강아지였는데 시장을 돌아다닐 때는 집에서와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며 간식을 얻어먹고, 동네 미용실에서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며 예쁨을 받고 있었다. 또 다른 개는 보호자가 목욕만 시키려고 하면 성질을 있는 대로 내버리지만, 가족들이 잠든 사이 몰래 욕실에 들어가 혼자만의 샤워 시간을 즐기기도 했다. 사생활을 즐기는 동물은 강아지뿐만이 아니다. 고양이는 더욱 그렇다. 배변활동 할 때가 대표적인 예다. 고양이는 배변할 때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는데, 적지 않은 고양이 보호자들이 고양이의 이러한 귀여운 모습에 몰래 훔쳐 보기도 한다. 하지만 고양이는 누군가가 자신을 보고 있을 때 배변을 잘 하지 못하거나 심하면 비뇨기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로얄동물메디컬센터 김영환 원장은 “반려동물에게 어느 정도 사생활은 필요하다.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 이상 길어지면
【코코타임즈】 코로나19로 우리 사회는 짧은 시간 안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마스크 착용에다 손씻기는 기본이고, 자가 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도 필수인 시대다. 그런데 강아지들에겐 이미 오랜 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있었다. 개를 키우는 반려인들이 자신의 개에게 노란 리본을 달아 외부인에게 ‘접근 금지’ 메시지를 보내는 방법. 이 무언(無言)의 커뮤니케이션은 ‘옐로우 도그 프로젝트(Yellow Dog Project)’라는 캠페인에서 비롯됐다. 개의 몸이나 목줄에 노란 리본을 달아줌으로써 “개에게 다가오지 마세요”라는 말을 대신하고, 더불어 주변 사람들도 이에 동참하는 프로젝트다. 노란 리본 대신 ‘I NEED SPACE’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 옷, 하네스, 스카프 등을 착용하기도 한다. 이 문구는 ‘나만의 공간이 필요하니 거리를 유지해 달라’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노란 리본을 맨 개가 외부 접촉을 피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겁이 많거나 낯을 많이 가려서, 교육을 받는 중이어서, 과거 학대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몸이 안 좋아서, 공격성이 강해서… 지금은 코로나19에 서로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라는 이유도
"우리 강아지도 천재견이 될 수 있나요?" 많은 보호자들이 하는 질문 중 하나다. 여기서 말하는 '천재견'이란 반드시 머리가 좋은 아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산책 또는 배변 교육 등을 했을 때 최소한의 학습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반려견을 말한다. <매일 10분이면 우리 강아지도 천재견>의 저자 전용진 트레이너는 "천재견을 만들고 싶다면 보호자가 먼저 학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다른 집 강아지는 저렇게 말을 잘 듣는데 우리 강아지는 왜 말을 안 듣지? 라고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강아지를 위해 내가 더 공부해야겠구나'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트레이닝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루 10분만 반려견에게 집중하면 누구나 쉽게 트레이너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는 "반려견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며 버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모든 문제의 답은 결국 보호자에게 달려 있다"며 "반려견을 공부하고 이해해서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개그맨 이경규가 우리나라 토종견 '경주개'에 대한 숨겨진 지식을 뽐낸다. 30일 오후 방송될 '개훌륭'에서 이경규는 진돗개, 풍산개, 삽살개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토종견의 하나로 꼽히는 경주개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개"라고 소개한다. 천연기념물 제540호 경주개는 신라의 도읍이었던 경북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사육된 것으로 알려진다. 동경잡기(東京雜記),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등 옛 문헌에 자주 등장했고, 신라고분에서 토우로 발굴되는 등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잘생긴 외모와 늘씬하고 균형 잡힌 몸매, 짧고 앙증맞은 꼬리가 특징으로 경주의 옛 이름을 따 '동경이'라고도 불린다. 현재 경주에서 약 300여 마리가 사육 중인 '경주개'는 단미(短尾)·무미(無尾)를 특징으로 하는 문헌 기록과 외형적으로 일치한다. 유전자 분석 결과 한국 토종개에 속하는 고유 견종으로 밝혀졌다. 이경규는 방송에서 이 같은 동경이의 특징을 설명하며 해박한 견종 지식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고대 문헌을 근거로 한 동경이의 역사는 물론 토종견 등록연도부터 천연기념물 지정연도까지 막힘없이 술술 얘기할 정도의
【코코타임즈】 고양이만 키우는 가정에서 강아지 입양을 고려할 때, 가장 공통적으로 하는 고민은 바로 ‘둘이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다. 미국 애견협회 AKC는 고양이와 탈 없이 잘 어울릴 만한 몇몇 품종을 소개했다. 골든 리트리버 태생이 온화하고 낙천적이다. 사교성이 좋으며 어린아이나 다른 동물과도 잘 어울리기로 유명한 품종이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래브라도 리트리버 과거에는 사냥 포획물을 회수해오는 노련한 사냥견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맹인 안내견으로 활약하고 있다. 인내심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외향적이고 다정한 성격 덕에 다른 반려동물이나 어린아이와도 곧잘 어울린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 무척 온순하고 다정하며 가족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 특히 반려인에 대한 사랑은 어느 견종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이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불독 과거엔 수소와 싸우는 투견용으로 길러졌다. 하지만 현재는 체형과 성격이 많이 개량됐다. 오늘날의 불독은 전혀 다른 품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친
【코코타임즈】 고양이와 밀접한 관련이 없다면 ‘고양이나 개나 종만 다른 동물’이라고 여기는 일이 왕왕 있다. 하지만 “고양이는 작은 개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수의학에서 많이 사용하는 말인데, 고양이에게 나타나는 질병 양상이 개와 다르고 약물 반응도 다르기 때문에 진료 방식이나 치료 방법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뜻. 그렇다면 개와 고양이의 신체적 차이, 그리고 습성 차이는 무엇일까? 개와 고양이는 습성부터가 다르다. 강아지 전문 병원은 없어도 고양이 전문 병원은 존재한다. 고양이 친화 병원인 CFC(Cat Friendly Clinic)가 대표적인 예다. 개는 비교적 적응이 빠르고 처음 보는 동물이나 사람과도 잘 어울리지만, 고양이는 낯선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와 두려움이 심하다. 이를 위해 만들어진 제도가 바로 CFC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개와 고양이는 먹는 것에도 차이를 둬야 한다. 개는 영양학적으로 ‘끼니’라는 패턴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적절하지만, 고양이에게는 자주 조금씩 먹을 수 있는 자율급식이 더 좋다. 당뇨 우려 때문이다. 개는 허기질 때, 즉 혈당이 떨어졌을 때 식사를 하면 혈당이 점차 오른다.
고양이가 그토록 방문 위나 냉장고, 장롱, 선반 위로 올라가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야생에서 '높은 곳'이라 하면 생존과 직결된 곳인데, 현재까지 그 습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가 자꾸만 높은 곳으로 오르려는 이유,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고양이 행동 전문가 브리짓 레트는 "고양이는 야생에서 나무와 같은 높은 곳에 숨어 사냥이나 식사를 했다. 약탈자를 피하거나 나무 아래 상황을 감시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즉, 고양이는 높은 곳에 있을 때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고양이가 높은 곳에 오르는 이유는 비단 야생에서의 습성 때문만이 아니다. 집고양이는 사냥할 일이나 포식자에 대한 염려는 없지만, 자신을 귀찮게 하는 어린아이나 다른 동물 따돌리기 위해 캣타워나 냉장고 위처럼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것이다. 이학범 수의사는 "고양이는 민첩하고 유연하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정위 반사'를 통해 자세를 바로잡아 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낙상사고와 같은 문제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KBS-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 강형욱이 반려견 키우기의 가장 중요한 사실 한가지를 일깨워주며 견주와 보호자들에 경종을 울렸다.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6마리의 대형 맹견들이 함께 사는 고민견 머루네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몸집도, 문제 행동도 역대급인 이번 교육을 진행하면서 강형욱은 "반려견의 성향 파악과 키우는 환경이 반려견을 키우는 데 있어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수차례 강조했다. 먼저 낯선 사람을 공격하는 고민견 머루에 대해 강형욱은 "코카시안 오브차카 종의 성향상, 보호자를 지키기 위해 외부인에게 다분히 공격적일 수 있음"을 알렸다. 반려견의 성향을 알면 문제 행동의 원인을 이해하고 바로 잡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 이에 강형욱은 머루를 기둥에 묶고 서서히 접근해가는 '친해지기' 교육에 돌입했다. 자신에게 가까이 올수록 매섭게 달려드는 머루에게 강형욱은 최소한의 방어만 취했다. 이는 외부인이 공격대상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사람임을 일깨워주기 위한 것. 쉴 틈 없이 공격하다 어느 순간 머루는 경계심을 조금씩 풀어나갔고, 결국 강형욱 곁에서 얌전히 앉아 간식을 받아먹는 진풍경을 보여주었다. 이어 원수지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