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계속 주시하고 있을 땐 그렇지 않은데, 잠시 한눈을 팔면 꼭 그 사이 뭔가 사고를 쳐놓는다면? 매일 그 녀석 꽁무니를 쫓아다니며 뒤치다꺼리하는 것도 이젠 지겹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개가 말썽을 부리는 이유가 특별히 있지는 않을까? 그 아이가 원래부터 그랬던 것은 아닐테니. 개가 말썽을 부리는 가장 큰 이유는 스트레스와 욕구 불만이다. 그 스트레스와 욕구 불만은 운동 부족에서 올 경우가 가장 많다. 개 운동을 소홀히 하는 것은 사실 개의 습성을 억압시키고 스트레스를 주는 것과 다름없다. 뿐만 아니라 반려인은 개를 키우기 전, 혹은 개를 키우는 동안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개의 습성을 파악해야 한다. 유난히 활달한 개는 성격 차이도 있겠지만, 품종 소인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미국애견협회 AKC는 “자신이 키우는 개의 품종을 알아야 하며, 그에 해당하는 적정 운동량을 충족시켜줘야 한다”라고 말한다. 본래 보더콜리나 웰시코기 등은 목양·목축견이었다. 또 골든 리트리버나 래브라도 리트리버, 비글, 코커 스패니얼 등은 사냥할 때 옆에서 보조하던 하던 개였다. 이런 개들을 '작업견'이라 하는데, 작업견 특성상 활동량이 많았기 때문에 상당한 양의
【코코타임즈】 고대 로마 제국 군인이 영국으로 건너가며 데려간 품종이다. 식용 소를 지키는 목양견과 군용견 용도로 이용됐다. 티베탄 마스티프를 조상견으로 둔다. 로트바일 (Rottweil) 이라는 지방의 가축상들이 개량해 목양과 수레 끌기 용도의 작업견으로 이용했다. 품종명은 바로 이 지명에서 유래했다. 현재는 탐색견, 경비견, 경찰견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형견과 대형견 중간 사이즈다. 외모는 전체적으로 넓적하고 땅딸막하며 힘 있는 느낌을 준다. 다부지고 탄탄한 몸매를 갖고 있다. 털은 이중모로 짧고 윤기 나는 검은 털을 바탕으로 탄, 마호가니(Mahogany : 짙은 적갈색) 컬러 등의 마킹이 섞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똑똑하고 민첩하다. 스탠리 코렌 교수의 저서 'The Intelligence of Dogs' 저서에 똑똑한 개 9위로 롯트와일러가 올랐다. 평상시에는 조용하고 온화하다. 공격성과 보호 본능이 강해 교육을 잘 받은 롯트와일러는 주인에게 헌신적이지만, 훈련되지 않은 개라면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높아 복종훈련을 시켜야 한다. 인명 사고율이 높은 품종이다. 생후 3개월 이상이 되면 외출 시 입마개를 씌우는 것이 안전하다. [건강 체크포인트] 많
【코코타임즈】 티베탄 마스티프(Tibetan Mastiff)는 대략 3천 년 전부터 키워지고 있었다. 마르코 폴로(Marco Polo)의 동방견문록에서 커다란 개로 묘사된 기록도 이 티베탄 마스티프일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티벳에서는 '집을 지키기 위해 묶어두는 개'라는 뜻을 가진 도키(Do-khyi)라 부르기도 한다. 실제로 낮에는 묶어두고 밤에는 마을의 여성과 어린이, 가축 등을 늑대나 도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풀어두는 경비견으로 오래전부터 티벳의 보호신 같은 존재로 인간과 함께 해왔다. 뉴펀들랜드(Newfoundland)와 세인트 버나드(Saint Bernard), 쿠바스(Kuvasz) 등 머리와 체구가 큰 작업 견들과 대형 견의 조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0세기 초 영국으로 데려가 몇 번의 번식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1931년이 돼서야 어렵사리 성공할 수 있었다. 스페비훈(stabyhoun), 머디(mudi), 아자와크(Azawakh), 타이 리지백(Thai Ridgeback)과 함께 세계 5대 희귀견종으로 꼽힌다. 현재도 중국 정부에서 엄격하게 보호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이 티벳을 합병했을 때, 중국 군대는 티베탄 마스티
【코코타임즈】 고든 세터(Gordon Setter)는 1620년경부터 이미 알려진 품종이었다. 그로부터 200년 후, 당시 수렵가로 유명했던 스코틀랜드 고든 성의 성주인 고든 공작에 의해 본격적으로 유명해졌다. 고든 세터는 세터 품종 중 크기가 가장 크며 스코틀랜드의 유일한 사냥개이기도 하다. 1820년경 사냥개로서 상당히 중요한 기능인 후각의 보완을 위해 스카치 콜리와의 교배로 개량을 시도하였고, 블러드하운드나 콜리와의 교배로 한 번 더 품종 개량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든 세터는 주로 조류 사냥에서 사냥꾼을 보조하며, 사냥감을 찾아내 위치를 알려주고 회수하는 스포팅 그룹(Sporting Group)으로 분류된다. 현재는 고든 세터의 뛰어난 몸매를 선호하는 애견인들에 의해 애완견으로 교배를 시도하는 경향이 늘고 있어 사냥개로서의 기능은 점점 떨어지는 추세다. 고든 세터는 뼈가 굵으며 전체적으로 단단한 근육질의 체형을 가지고 있다. 눈은 암갈색으로 초롱초롱 반짝인다. 귀는 얇고 넓적하며 부드러운 편이고 닥스 훈트가 연상될 만큼 늘어져있는 특징이 있다. 털 색깔은 윤기가 있는 검은색에 황갈색이나 적갈색의 배합이 대부분이며, 고든 세터의 이런 털 색깔과 윤
【코코타임즈】 에스파냐, 즉 스페인에서 최초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포인터(Pointer)는 1650년경 영국과 독일에서 각각 개량이 이루어졌다. 이는 나중에 잉글리시 포인터(English Pointer)와 저먼 포인터(German Pointer)로 다르게 불리게 된다. 조상으로는 하운드, 스패니얼, 세터로 알려져 있으며, 그들의 장점인 세련된 생김새와 유연하고 강한 힘을 물려받았다. 이렇게 개량된 포인터는 지금까지도 외형적 변화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인터는 이름 그대로 사냥감을 찾아내면 오른쪽 앞발을 치켜 올리는 독특한 자세로 위치를 알려주는 뛰어난 포인팅 독의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18세기에는 버드 도그(bird dog)로 이용되기도 했었다. AKC(미국 켄넬 클럽)에서는 1884년에 최초로 인정받았다. 사냥견 출신답게 전체적으로 근육질의 단단한 몸매를 가지고 있으며, 한여름 폭염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장시간 사냥을 할 수 있는 강한 체력을 자랑한다. 짧은 털은 부드러운 느낌이며, 색깔은 흰 바탕에 검은색이나 황갈색, 적갈색, 레몬색 등의 얼룩점이 온몸을 덮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힘차게 뻗은 등과 허리의 근육이 특히 잘 발달해 있으며,
【코코타임즈】 스프링처럼 빠르게 튀어 나가는 속도에서 ‘스프링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 물새 사냥에 총이 이용되기 전부터 사람을 도운 플러슁 독이 조상견이다. 그들 특유의 민첩함으로 물가에서 물새를 몰거나 육지에서 매사냥을 도와 사랑받아왔다. 엽총을 사용하면서부터는 사냥감을 물어오는 역할을 했다. 잉글리시 코커 스패니얼에 비해 약간 큰 몸집으로, 네 다리와 허리는 강하고 근육으로 다져져 있다. 목은 적당히 길며, 처진 목살이 없다. 잉글리시 스프링어 스패니얼과 잉글리시 코커 스패니얼 비교 잉글리시 스프링어 스패니얼 잉글리시 코커 스패니얼 털은 너무 길거나 짧지 않으며 숱이 많다. 방수에 효율적인 이중모를 지녔다. 다리 뒷부분이나 귀, 배, 발가락에 장식털이 나 있다. 블랙&화이트, 리버(적갈색)&화이트 컬러 등이 있으며, 여기에 탄색 무늬가 있기도 하다. 소심하지 않으며 쾌활하고 유순하다. 현재는 가정에서 키우지만, 작업견 특성상 활동량이 많아서 산책과 운동으로 에너지를 분출시켜줄 필요가 있다. 또한, 영리한 편에 속하는 종이다. 개 심리학자 스탠리 코렌 교수의 저서 ‘The Intelligence of Dogs’에 따르면 여러 품종 중 지능
【코코타임즈】 웨일즈의 펨브록샤 지방에서 길러졌다. 웰시코기의 Corgi는 ‘개’를 뜻하는 웨일즈어 ‘Corrci’에서 유래했다. 역사가 오래된 품종 중 하나로, 12세기 때 목양견으로 이용됐다. 이 습성으로 인해 낯선 이를 경계하는 성격이 강하지만, 아무 때에나 공격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작업본능 때문에 쉬지 않고 활동을 하는 등 에너지가 넘쳐 가정 내에서 키운다면 충분한 운동을 시키는 것이 좋다. 영리해서 습득력이 좋다. 개 심리학자 스탠리 코렌 교수의 저서 'The Intelligence of Dogs'에 영리한 개 11위로 꼽혔다. 짧고 튼튼한 두 다리와 굵직한 뼈대가 이 품종을 대표하는 트레이드마크다. 펨브로크 웰시코기와 카디건 웰시코기는 혼돈하기 쉬운데, 펨브로크 웰시코기가 전체적인 골격이 좀 더 작고 얼굴과 주둥이가 여우처럼 날렵하다. 이에 반해 카디건 웰시코기는 얼굴이 둥글넓적한 편이다. 털은 짧고 거칠며 털 빠짐이 심한 편이다. 가장 보편적인 털 색은 엷은 황갈색에 흰 얼룩이며, 블랙&탄, 레드 등의 컬러가 있다. 웰시코기는 체고가 낮은 목양견이기 때문에, 꼬리가 밟히는 것을 막기 위해 단미했던 것이 현재까지 일반화 됐다. [건강 체
【코코타임즈(COCOTimes)】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쌀쌀맞은 동물이라는 것도 옛말인 듯하다. 요즘은 ‘개냥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이니 말이다. 개냥이는 ‘개’와 ‘고양이’의 합성어로, 마치 개처럼 애교 많고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를 의미한다. 국제 고양이 협회인 TICA에 따르면, 몇몇 품종은 다른 품종에 비해서 개냥이 성향이 조금 더 짙다 한다. 이런 고양이에는 어떤 품종이 있고, 이들 반려묘로 맞이할 때 알아야 할 건강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스코티쉬 폴드(Scottish Fold) 스코티쉬 폴드의 트레이드마크인 동글동글한 얼굴과 접혀 있는 귀는 귀여움 그 자체이다. 성격 또한 애교 만점이다. 인간과 교감하는 것을 좋아하고, 대부분 부드러운 성격을 가진 편이다. 적응력이 좋고 다른 동물이나 아이들과도 곧잘 어울린다. 안타깝게도 스코티쉬 폴드는 선천적으로 뼈 연골 형성장애 발병률이 높은 품종이다. 이 질환은 두껍고 뻣뻣한 꼬리, 골격 변화로 인한 비정상적인 걸음걸이, 절뚝임 등의 증상을 보인다. #통키니즈(Tonkinese) 고양이 중에서도 최고의 애교꾼으로 불린다. 그냥 개냥이, 무릎냥이(무릎에 올라오는 것을 좋아하는
【코코타임즈】 러시안블루는 러시아의 서북부 아르한겔스크 지역 유래 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확실치 않다. 아르한겔은 영어로 Archangel(대천사)라는 뜻으로 원래는 아크앤젤 블루(Archangel Blue)라고 불렀다. 러시아 황실 고양이의 후손으로 1860년대 영국으로 건너와 빅토리아 여왕의 애묘가 됐다고 한다. 한때 영국에서 유행하던 프랑스 고양이 ‘샤르트뢰’와 외모가 비슷해서 잡종으로 번졌으나 19세기 말부터 혈통 복원을 통해 오늘날과 같은 외모를 갖게 되었다. 샤르트뢰는 눈 색깔이 대부분 노란 구리색이 많으며 금색과 노란색도 있는데 러시안블루는 성묘의 경우 눈 색깔이 에머럴드 빛 연두색으로 차이가 난다. 체중은 4kg 안팎으로 중형묘이다. 러시아 황실에서 교육을 받은 탓인지 영리하고 조용하며 온순한 편. 우리나라 실내에서 키우기 좋아 국내에 가장 많은 외래품종 가운데 하나이다. 우는 소리가 작은 종으로 유명하다. 집사에게 분위기를 맞출 줄 아는 고양이로 가족과 함께 애정을 나누지만 낯선 사람은 의외로 경계하는 편이다. '샤르트뢰'와 달리 러시안블루는 '네벨룽'(Nebelung)이라는 장모종으로 개량된 사례도 있다. 성격은 러시안블루와 같고 눈 색깔이나
【코코타임즈】 한 때 '반려견의 대명사 = 세퍼드' 라고 연상될 만큼 유명한 견종이다. 영화와 뉴스에 흔히 등장하는 대표견종이다.목축견(Herding dog Group)에 속한다. 털은 이중으로 되어 있는데 많이 빠져 관리가 쉽지 않은 편이다. 집을 잘 지키며 실외 생활이 더 적합하다. 반려견, 하면 머리에 떠오르는 대부분의 긍정적인 단어가 세퍼드의 특성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머리가 좋고 충성심이 강하고 용기있고 책임감이 강한 개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뛰어난 적응력 때문에 보호자가 바뀌어도 바로 적응하는 약점도 있다. 미국에서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개 1~2위를 항상 다투며 영국에서는 4위이다. 독일의 국견이다. 목양견, 보초견, 경찰탐지견, 맹인안내견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19세기 말 개량된 비교적 새로운 견종으로 1915년까지는 장모종, 강모종이 있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단모종만 키운다. 1차 세계대전당시 독일 군용견으로 크게 활약으나 2차 세계대전때는 연합군 군용견으로 활약하는 기구한 운명을 겪기도 했다. 머리는 둥글고 주둥이는 길다. 곧게 선 삼각형귀는 큰 편이며 짙은 갈색 눈을 갖고 있다. 다른 견종에 비해 당뇨병에 잘 걸리는 견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