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알래스칸 맬러뮤트(Alaskan Malamute)는 북극지방의 개 중 가장 큰 견종이다. 2000~3000년 전, 알래스카의 'Mahlemuts'라는 에스키모 족에 의해 썰매를 끄는 용도로 처음 사용되었으며, 이름 또한 그 부족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다른 품종과는 다르게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확실한 조상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립된 지역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난 견종으로 인정돼 순종으로 인정받는 범위가 넓다고 한다. 같은 북극지방의 견종인 시베리안 허스키, 사모예드와는 사촌격으로 추정되며, 특히 시베리안 허스키와의 흡사한 외모로 두 견종을 혼동하는 사람도 있지만, 시베리안 허스키는 엄연히 중형 견에 속하며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대형 견 부류에 속한다. 인상도 시베리안 허스키는 날카롭고 매서운 늑대의 모습과 비슷하지만,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순하고 부드러운 얼굴을 하고 있다.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잭 런던(Jack London)'과 '러디어드 키플링(Rudyard Kipling)'의 이야기 속에서 인상 깊은 캐릭터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었다. 많은 백인이 알래스카로 이주해가며 다른 품종과 섞여 한때, 멸종 위기에 처하기도 했었지만, 1962년 내려
【코코타임즈】 잭 러셀 테리어(Jack Russell Terrier)는 19세기 중반 영국의 잭 러셀이라는 목사가 하운드보다 뛰어난 여우 사냥견을 만들기 위해 현재는 멸종되어 사라진 화이트 잉글리시 테리어에 스무스 폭스테리어와 보더 테리어 등을 교배시켜 개량해 낸 품종이다. 테리어는 라틴어로 '땅을 파다'라는 의미이며, 테리어 종류에는 보스턴테리어와 요크셔테리어, 불테리어 등이 있다. 잭 러셀 테리어는 숨은 여우를 찾기 위한 굴 파기 능력뿐 아니라 겁이 없고 대담한 성격 덕분에 쥐잡이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었다. 짐 케리(Jim Carrey) 주연의 영화 마스크(The Mask)의 출연으로 더 유명해졌으며, 영리하고 뛰어난 사냥 능력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세계의 주요 클럽(AKC등)에서는 독립된 품종으로 인정을 못 받고 있다. 덕분에 개의 아이큐나 인기도 등 각종 자료에서 잭 러셀 테리어의 자료는 찾아보기 힘들다. 잭 러셀 테리어는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근육질의 단단하고 매끈한 몸을 가지고 있으며, 머리는 조금 납작한 편이다. 귀는 옆에서 보면 V를 뒤집은 모습으로 예쁘게 접혀 있고, 타원형의 검은 눈은 총명함이 느껴질 만큼 또렷하다. 짧고
【코코타임즈】 킹 찰스 스패니얼(King Charles Spaniel)은 17세기 영국의 찰스 2세가 너무나 사랑하고 아꼈던 개로 유명한 품종. 원래 이름인 '잉글리시 토이 스패니얼'이라는 견종명을 자신의 이름을 따서 개명까지 해줬으니 그의 사랑은 가히 짐작하고도 남을만 하겠다. 찰스 2세는 나라의 일과 국민보다 자신의 애완견과 노는 시간을 더 좋아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었다. 심지어 킹 찰스 스패니얼은 영국의 궁전 안을 마음껏 뛰어다녀도 제지하지 말도록 명했었다고 한다. 킹 찰스 스패니얼은 대를 이어 오랜 세월 영국 왕실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살았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왕실의 사랑은 아시아에서 건너간 퍼그를 비롯한 다른 개들에게로 쏠리기 시작했고, 급기야 킹 찰스 스패니얼의 명성과 숫자는 점점 줄어들고 초라해지게 되었다. 얼굴 생김도 원래의 모습을 잃고 퍼그를 닮은, 코가 눌린듯한 얼굴로 개량이 되기도 했었다. 한 때 퍼그 닮아가며 초라해졌던 킹 찰스 스패니얼...제 모습 되찾자 팬클럽까지 그러던 중 1926년에 치러진 경연 대회에서 찰스 2세에게 사랑받던 얼굴로 다시 개량시킨 '킹 찰스 스패니얼'을 데리고 출전한 애견인이 상을 받게 되었고, 이를 계기
【코코타임즈】 시추(Shih Tzu)는 17세기, 티베트에서 황제국인 중국으로 선물한 라사압소와 중국 황실에서 오랫동안 사육하던 페키니즈를 교배시켜 탄생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아름다운 광택을 내며 멋지게 늘어진 털이 사자 갈기와 비슷해 중국어로 사자를 뜻하는 시추로 이름 붙여졌으며, 강아지 시절 얼굴 주변의 털이 피어나는 국화꽃과 닮았다 하여 국화 개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지만, 성견이 되면서 얼굴의 털은 조금씩 빠져 강아지 때와는 인상이 조금 달라진다. 시추는 중국 왕족의 애완견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으며 특히 청나라 시절 서태후가 아끼던 개로 유명하다. 하지만, 중국이 사회주의 혁명을 거치며 시추는 부의 상징으로 취급받아 몰살 위기에 처하게 된다. 결국, 중국에는 열네 마리의 시추만 남게 되었고, 그 중 유일하게 남아 있던 암컷 시추를 당시 중국에 머물던 영국인이 자신의 나라로 데리고 가 그전에 빠져나갔던 시추들과 멸종 위기의 시추 품종을 되살릴 수 있었다고 한다. 1930년, 영국을 비롯한 유럽지역으로 소개되었지만 당시에는 기존의 라사압소와 동일 견으로 분류됐다가 그 후에 다른 견종임을 알고 독립된 견종으로 인정받았다. 1958년 미국서 인기가 높아지며
【코코타임즈】 스키퍼키(schipperke)는 1500년 전 벨기에에서 탄생한 품종으로써 배 안의 쥐를 잡거나 침입자를 알리는 목적으로 길러졌으며, 육지에서는 토끼와 두더지 등을 잡는 유능한 사냥견으로도 사용되었다. 스키퍼키(Schipperke)는 플랑드르 어로 ‘작은 선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로베나아르(Leauvenaar)’에게는 후손이 되고 벨지안 셰퍼드 독(Belgian Shepherd Dog)에게는 조상이 된다. 스키퍼키는 꼬리가 없는 개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꼬리를 자르는 관습은 1609년에 시작되었고 일부의 스키퍼키는 태어날 때부터 아예 꼬리가 없이 태어나기도 한다. 1888년 미국으로 처음 소개되었으며, 스키퍼키를 위한 최초의 전문 클럽은 1905년에 결성되었다. 스키퍼키의 털은 풍성하고 뻣뻣하며, 색깔은 오로지 검은색만 존재한다. 체구는 작지만, 전체적으로 단단하고 힘찬 느낌이며, 여우와 비슷한 얼굴을 가지고 있고 보통은 호기심 어린 표정을 하고 있다. 눈은 중간 크기의 어두운 갈색이고 이마가 넓은 편이다. 목 둘레와 어깨, 뒷다리 위쪽 부분의 털은 더욱 풍성한 편이며, 꼬리가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운동은 하루
1960년 미국의 앤 베이커라는 사람이 조세핀이라는 고양이의 새끼들 중 자신이 원하는 특징을 가진 새끼들만 골라 버미즈와 버만 같은 외형의 고양이와 교배를 시켜 랙돌이라는 아름다운 품종을 탄생시켰었다. 앤 베이커는 '국제랙돌고양이협회'(IRCA, International Ragdoll Cat Association)를 설립한 후 자신이 만든 랙돌 고양이들을 등록시키면서 이곳에 등록된 랙돌은 다른 고양이협회에는 등록할 수 없도록 제한하였다. 이에 많은 사람이 불만을 품어 국제랙돌고양이협회에서 탈퇴해 1994년, 기존의 랙돌이라는 이름 대신 라가머핀(RagaMuffin)이라는 이름을 새로 지어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 그 후, 라가머핀은 히말라얀고양이와 페르시아고양이 등과의 교배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아름다운 고양이 모습으로 갖춰졌고 여러 협회에서도 랙돌과는 다른 독립적 품종으로 인정 받게 되었다. 라가머핀의 외모는 당연히 랙돌과 많이 닮아 있다. 머리는 전체적으로 넓적하고 둥근 삼각형 모양이며 양 볼은 볼록하게 부풀어 있어 귀엽고 사랑스러운 인상이며 볼록한 양 볼 위로 수염이 길게 나 있다. 랙돌의 눈동자는 무조건 파란색인 반면 라가머핀은 다양한 눈동자 색을 가지
【코코타임즈】 티베탄 테리어(Tibetan Terrier)는 약 2000년 전부터 라마교도들이 가족의 구성원으로 생각하며 극진히 길러온 품종이다. 순수한 혈통이 아니면 재앙을 불러온다고 믿었기 때문에 티베탄 테리어의 교배는 순수 혈통으로 철저하게 지켜져 왔으며, 귀신을 쫓고 행운을 가져오는 개로 생각해 소중하게 사육돼 왔다. 라사압소를 이 개의 조상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이름은 티베탄 테리어지만, 테리어는 이 개의 크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실지로 티베탄 테리어의 역할은 가축을 모는 목양견에 속하며, 험준한 라마교도 지역을 찾는 순례자들의 길을 안내하는 역할로도 이용되기도 했다. 영국의 그리그라는 의사가 1930년에 영국으로 들여와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미국에는 1956년도에 전해졌고 AKC에는 1973년 정식으로 등록되었다. 티베탄 테리어는 적당한 비율의 머리에 크고 짙은 갈색의 눈을 가지고 있으며, 발은 유난히 크고 넓적하다. 등위로 말린 풍성한 꼬리는 우아하고 기품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두껍고 부드러운 이중 모를 가지고 있으며, 곱슬거리거나 곧은 모습으로 끝없이 길게 자라는 특징이 있다. 티베탄 테리어의 부드럽고 풍성한 털은 야크의 털과
【코코타임즈】 스코티쉬 폴드가 최초로 발견된 것은 스코틀랜드 테이사이드 지역의 한 농장이였는데, 발견 지역인 스코틀랜드(Scottish)와 귀가 접힌(Fold)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스코티쉬 폴드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후 브리티쉬 쇼트 헤어, 아메리카 쇼트 헤어 엑조틱, 페르시안과 교배 뒤 현재의 스코티쉬 폴드 외형이 갖춰졌다. 가장 눈에 띄는 외형적 특징은 접힌 귀의 모양인데, 이는 우성 유전자에 의한 것으로 접히지 않는 귀를 가진 새끼 고양이가 태어나기도 한다. 몸은 전체적으로 짧고 통통하다. 짧거나 긴 털 모두 태어날 수 있고 장모 스코티쉬 폴드는 스코티쉬 폴드 롱헤어(Scottish Fold Longhair) 또는 하이랜드 폴드(Highland Fold)라고도 부른다. 부드럽고 촘촘한 털을 갖고 있으며 색은 다양한 편이다. 머리는 넓고 주둥이는 짧으며, 미간의 거리가 멀다. 구릿빛의 눈동자 색이 일반적이다. *귀 모양에 따라 분류되는 형태 싱글 폴드 : 귀가 절반 정도 접혀 있는 형태 더블 폴드 : 귀 끝이 머리에 닿을 정도로 접혀있는 형태 트리플 폴드 : 귀가 머리에 거의 붙은 상태이므로 귀가 거의 보이지 않
【코코타임즈】 실키 테리어는 애완 목적으로 만든 품종이다. 19세기, 요크셔 테리어와 오스트레일리안 테리어, 기타 테리어 등을 사이에서 태어났다. 호주 출신으로, 과거에는 시드니 지역에 많이 분포돼 있었기 때문에 시드니 실키 테리어로도 불렸다. 1955년부터는 오스트레일리안 실키 테리어로 불렸으며, 미국과 영국 등에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1959년부터는 실키 테리어로 불렸다. 하지만 호주에서는 여전히 오스트레일리안 실키 테리어로 부른다. 우리에게 익숙한 요크셔 테리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엄연히 다른 품종이다. 요크셔 테리어의 털이 바닥을 쓸 정도로 길고 금색, 황갈색, 암청회색을 띤다면, 실키 테리어 털은 무릎 정도의 길이에 은청색, 회청색, 황갈색을 띤다. 이름 실키(Silky)에서 알 수 있듯 비단결같이 부드러운 털을 가졌다. 경계심이 강해서 짖음이 심하고 눈치가 빠르다. 활동적이며 장난기가 많고, 무척 용감한 편이다. 다른 동물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으며, 테리어의 피가 흐르기 때문에 작은 동물도 곧잘 잡는다. [건강 체크포인트] 평균 수명은 13~15년 사이이며, 슬개골 탈구, 당뇨, 간질, 쿠싱 증후군 등에 유의해야 하는
【코코타임즈】 정확하지는 않으나 맹크스는 200~300년 전 영국의 맨 섬(Isle of Man)에서 자연발생했거나 브리티시 숏헤어 돌연변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름 역시 고향 이름을 따 맹크스(Manx)로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도 그럴 것이 1988년도에는 맨 섬 내에서 맹크스 그림이 그려진 우표나 동전이 발행되기도 했다. 얼굴과 몸이 동글동글한 코비 체형을 갖고 있다. 허리가 짧아서 어깨부터 엉덩이까지 아치형 모양이다. 털 길이에 따라서 짧은 털은 맹크스로, 긴 털 맹크스는 킴릭 혹은 씸릭(Cymric)이라고 부른다. 맹크스는 꼬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고양이는 꼬리를 이용해서 감정 표현을 하거나 균형을 잡는다. 맹크스는 감정 전달 수단이 조금 부족할 뿐 중심 잡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꼬리 길이에 따라 럼피(꼬리가 아예 없는 맹크스), 럼피 라이저(꼬리 거의 없고 꼬리 시작점의 뼈가 약간 상승한 맹크스), 스텀피(꼬리가 짧은 맹크스), 론지(꼬리가 긴 맹크스)로 나뉜다. 꼬리가 없는 데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노아의 방주에 타던 도중 꼬리가 끼어서 잘렸다든지, 깡총이며 뛰는 모습과 꼬리가 없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