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서울 재건축·재개발 지역에 방치된 길고양이들, 이렇게 케어하고 또 보호했습니다." (사)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가 서울시와 함께 만들어온 '2020 도시정비구역 길고양이 보호활동 사례집'이 이번에 나왔다. 18일 카라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해 총 6개 지역(강남구 청담동, 관악구 봉천동, 서대문구 홍은동, 서초구 방배동, 중랑구 중화동, 동대문구 휘경동)의 재건축 재개발 구역에서 146마리의 길고양이들을 보호하는 중성화 및 치료하며 안전한 곳으로 이주시켰다. 각 지역에서 길고양이들을 돌보는 케어테이커(care-taker, 일명 캣맘, 캣대디)들이 있다면 당장의 생존과 TNR(포획trap-중성화neuter-방사return) 등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재개발과 재건축 등으로 고양이들의 생존 기반이 사라지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다. 즉, '영역동물'인 고양이들 생존 자체가 위협을 받는 만큼 고양이들을 안전하게 주변 지역으로 이주 시키는 정보가 없다면 고양이들 안전과 생명을 보장할 수 없다는 얘기다. 카라는 이 사례집을 통해 고양이의 이주를 위해서는 밥그릇을 조금씩 옮기면서 자연스럽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새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
【코코타임즈】 펫보험은 '계륵'이다. 진료비 부담 때문에 들어놓으면 좋지만, 보장 범위가 좁고 납부해야 할 보험료는 높아서다. 하지만 펫시장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선 꼭 필요한, 핵심 요소의 하나다. 최근 정부가 보험사 설립 규정을 완화한 '소액단기보험사' 제도를 도입하자 관련업계는 물론 보호자들 기대도 한껏 높아졌다. 반려동물보험연구소 심준원 소장 기고를 두 차례에 걸쳐 싣는 이유다.<편집자 주> 만약 펫보험 전문 단기소액보험사 설립을 준비하는 기업이 있다면 다음의 요소들도 반드시 고려해 볼 것을 권한다. 첫째, 일본의 아니콤손해보험사 설립 당시와 지금의 한국은 너무 다르다. 2006년 당시, 일본의 손해보험 1위사인 동경해상에 근무 중이던 ’코카야시 노부야키‘는 4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었다. 그러던 중 반려동물이 아팠을 때 병원비를 지원하는 보험이 없자 본인이 직접 공제회를 설립하여 ’애니컴클럽‘이라는 펫공제상품을 만들어 판매했다가 2007년 12월 손해보험 업무 허가를 취득했다. 즉, 당시에 불모지 같은 사업을 최초로 시작하였기에 오늘날까지 업계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000년 동양화재(현 메리츠손해보험)가 최
【코코타임즈】 펫보험은 '계륵'이다. 진료비 부담 때문에 들어놓으면 좋지만, 보장 범위가 좁고 납부해야 할 보험료는 높아서다. 하지만 펫시장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선 꼭 필요한, 핵심 요소의 하나다. 최근 정부가 보험사 설립 규정을 완화한 '소액단기보험사' 제도를 도입하자 관련업계는 물론 보호자들 기대도 한껏 높아졌다. 반려동물보험연구소 심준원 소장 기고를 두 차례에 걸쳐 싣는 이유다.<편집자 주> 오는 6월9일부터 개정 보험업법에 따른 소액단기보험사 제도가 시행된다. 보험업을 하기 위한 자본금 규정이 종합보험사인 경우 300억원(1종목만 취급해도 50억원)이상이던 것이 단기소액보험사 설립시에는 20억원으로 완화된다. 여기서 말하는 ’단기‘는 보험기간 1년 이하, ’소액‘은 (고객이 보험사에 지불하는 보험료가 아닌, 사고로 인해 보험사가 고객에게 지불하는) 보험금 기준 5,000만원 이하를 의미한다. 금융위원회는 소액단기보험사 제도가 신규사업자의 진입을 낮춰 일상생활의 다양한 리스크 보장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렇다면 4차산업과의 결합이 용이한 ‘일반보험’ 종목이 소액단기보험사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
【코코타임즈】 청담우리동물병원(대표원장 윤병국)이 최근 경기도의 한 사설 동물보호소에 '데덴바' 간식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물량은 총 125박스 약 2천500묶음이다. 데덴바는 청담우리몰에서 판매 중인 반려동물 프리미엄 브랜드 메디코펫의 '데일리덴탈바'를 줄인 단어다.이전에는 수의료 봉사 때 사료를 기부하다가 특별히 기호성도 좋고 슬개골 탈구 예방 등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간식을 선물했다는 후문이다. 청담우리동물병원은 또 지난 2016년부터 유기(유실)동물 및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단법인 '사랑의 스카프'를 만들어 활동 중이다. 동물보호소 봉사 및 보육원, 양로원을 방문해 동물매개치료 활동 및 한겨울을 나기 위한 연탄봉사 등을 진행했다. '가족이 되어주세요', '반려동물 에티켓을 지킵시다', '사랑으로 안아주세요' 캠페인도 벌였다. 윤병국 24시청담우리동물병원장은 "강아지, 고양이 덕분에 병원이나 회사가 도움을 받으니 일부는 다시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세상 모든 사람과 동물이 행복해질 때까지 작은 힘이나마 계속 보태려 한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영양기반 펫 헬스케어 서비스 샐러드펫은 지난 8일 네오딘바이오벳과 사업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샐러드펫에 따르면 네오딘바이오벳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의사 기반 반려동물 맞춤 영양컨설팅에 관한 알고리즘 설계 및 고도화 △펫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과 활용 △양 기관의 보유시설, 인적자원, 데이터, 협력 네트워크 공동 활용을 목표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샐러드펫은 기존에 보호자를 대상으로 펫푸드(사료, 간식, 영양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동물병원에도 별도의 수의사용 서비스를 제공해 동물병원이 보호자에게 어렵지 않게 영양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네오딘바이오벳은 국내외 수의과학 분야의 우수한 인력과 협업 기관을 확보해 최신 검사 및 분석을 제공하는 동물전문 검사센터다. 올해 서비스를 출시한 샐러드펫은 국내 시판중인 대부분의 펫푸드 성분 정보를 자체적으로 분석, 지금까지 약 20만건 이상의 성분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보유하고 있다. 샐러드펫을 운영하는 라이노박스 박상범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양 관련정보를 수의사에게 제공해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양질의 영양컨설팅을 받을 수
【코코타임즈】 한국수의심장협회(KAVC, 회장 서상혁)가 대만 하이큐펫츠(Hi-Q pets)가 만든 심장 영양 보조제 '후코 에이치'(FUCO H)와 신장 영양 보조제 '후코 케이'(FUCO K)를 수의사들에게 추천했다. 강아지, 고양이 보호자들에게 실제 효능과 안정성이 입증된 제품을 알려주기 위해 최근 '추천제도'를 도입한 KAVC가 선정한 첫번째 제품. 특히 FUCO H와 FUCO K는 대만에서 국가품질보장(SNQ) 인증을 획득한 반려동물 영양보조제. 대만의 동물병원 85%가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동물병원에서만 살 수 있다. '올리고 후코이단'과 '고안정성 후코잔틴' 등이 주 성분으로 이들은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39편에서 "심장 기능 강화 등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FUCO H는 심장 기능 강화, 심혈관계 보호, 항산화 작용 등에 도움을 줘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노령견, 노령묘에게 적합한 제품. 또 FUCO K는 신장 기능 보호, 활력 유지, 식욕 증가 및 대사 촉진에 도움을 주어 신부전 증상을 보이는 반려동물에게 적합하다고 제조사측은 밝히고 있다. KAVC 서상혁 회장(VIP동물의료센터 원장)은 "이
【코코타임즈】 동물약품 벤처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가 국내 대형 의약품 제조유통업체 '유한양행'(사장 조욱제)과 손잡고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았다. 지엔티파마는 이와 관련, "치매에 걸린 반려견 48마리를 대상으로 '크리스데살라진'이 효과가 있는지 4~8주간 허가용 임상을 진행한 결과, 인지 기능 개선은 물론 치료 효과도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도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연 '제다큐어 론칭 심포지엄'에서 "이 치료제는 반려견과 보호자의 관계개선과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약품의 임상은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N동물의료센터, 대구동물메디컬센터, 해마루동물병원, 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 VIP동물의료센터 등에서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윤화영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반려견에게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이 생기면 배변 실수나 한밤 중에 이유 없이 짖는 등의 행동 변화가 나타난다"며 "이 치료제가 뇌쪽 염증을 억제해줘 스트레스를 줄이고 뇌의 회복을 돕는 원리"라고 밝혔다.
【코코타임즈】 스카이동물병원그룹 천우진 오이세 대표원장 등 전국의 충남대 수의대 동문들이 충남대에 3억2천만원을 발전기금으로 내놨다. 천 원장<사진 왼쪽>과 오 원장<사진 오른쪽>은 3일 충남대 이진숙 총장<사진 가운데>을 예방하고, 수의대 졸업 동문 150여명이 모은 수의과대학 발전기금 3억2천만원을 전달했다. 천 원장은 충남대 수의대 03학번, 오 원장은 00학번이다. 이번 발전기금은 지난 2월,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 개원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발전기금 모금 특별 세미나에서 여러 졸업 동문들이 기부하기로 약정했던 것. 이렇게 전달된 발전기금은 충남대 수의과대학 학생 실습 장비 보충을 통해 임상 수의학 교육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천우진 원장은 “소중하게 모인 발전기금이 충남대 수의과대학 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네슬레퓨리나 '프로플랜'(PRO PLAN)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생 유산균 등이 함유된 고양이 건식 '프로플랜 캣'을 리뉴얼 출시했다. 젖소의 초유 성분이 함유된 어린 고양이 라인업과 생 유산균이 함유된 성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1개월 이상의 아기 고양이와 임신·수유묘에게 적합한 '키튼 스타터가 새롭게 추가됐다. 선보이는 제품은 모두 7종. 1개월 이상 아기 고양이용(키튼 스타터)부터 △6개월 이상 12개월 이하 어린 고양이용(키튼) △1년 이상 성묘용 △실내묘용 △비뇨기계 관리용 △피모 관리&까다로운 입맛용 △7세 이상 노령묘용 등. 그 중 '키튼 스타터'는 신선한 연어와 참치를 제1원료로 사용해 최대 43% 이상의 조단백질이 포함된 고단백 자연식이다. '키튼'은 초유와 함께 DHA, 항산화제 등이 함유돼 성묘전까지의 성장을 돕는다. 또 '성묘용'은 생유산균과 신장, 관절, 피모 등 다양한 영양요소를 고루 갖췄고, '실내묘용'은 식이섬유 함유로 헤어볼 조절에 도움을 준다. 네슬레 퓨리나, 고양이 배변 상태 개선 제품 개발 '비뇨기계 건강용'은 저 마그네슘 식단으로 방광 결석 형성 방지를, '피모관리&까다로운 입
【코코타임즈】 펫시터(애완 동물을 돌보는 사람)에게 키우던 햄스터를 맡겼으나 사체로 돌아온 것은 물론 "쥐새끼 가지고 신고 하지 말라"는 협박까지 받은 한 주인의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서 3일간 펫시터에게 햄스터를 맡긴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3일동안 햄스터를 맡아주는 대신 돌봄 비용으로 총 12만원을 제시했고 이후 햄스터를 길렀던 적이 있다는 B씨와 거래가 성사됐다. B씨는 "햄스터가 예뻐 보인다"며 처음 보자마자 애정을 드러냈고, A씨는 B씨 태도에 믿음을 가지고 쳇바퀴, 박스 등 각종 물품과 햄스터를 B씨에게 보냈다. 이후 A 씨가 햄스터의 근황 사진을 보여 달라고 수차례 요구했지만 B씨는 이를 "바쁘다"며 모두 거절했다. 햄스터를 돌려받기로 한 날까지 B씨가 연락이 되지 않자, A씨는 "경찰서에 신고하러 가는 중"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제야 B 씨는 "(햄스터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른다"며 "돈을 돌려드릴 테니 계좌 알려주시고 쥐XX 하나 갖고 신고하지 말라"고 협박했다. A 씨가 B 씨의 집을 찾았을 때는 이미 햄스터가 죽은 상태였다. A 씨는 "이사할 때 스트레스 받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