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21그램그룹(대표 권신구, 이하 21그램)이 충남 천안 아산 권역에 21그램 반려동물 장례식장 2호점을 오픈한다. 천안아산점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1호점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21그램 반려동물 장례식장. 기존 장례식장 ‘에이지펫’을 리모델링하여 오픈했다. 250평 규모로 신설된 21그램 천안아산점 1층에는 보호자를 위한 개별 대기공간을 비롯해 추모공간, 화장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에는 납골당이 자리하고 있다. 21그램은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장례식장에 브랜딩을 도입하며 반려동물 장례산업을 혁신적으로 성장시켰다. 이에 지난해말 진행된 ‘2021 동물복지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권신구 대표는 4일 “전국 어디서든 21그램의 퀄리티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주요 거점들에 21그램 반려동물 장례식장들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코타임즈】 ‘개통령’ 강형욱이 개에게 물려 연초부터 응급실을 찾았다. 강형욱은 4일 인스타그램에 "또 물렸네, 그냥 간단히 놀다가 물렸다"라며 "제 손이 공인 줄 알았다네요"라는 글과 함께 손에 붕대를 감은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이어 "오랜만에 뼈하고 인사도 했다"면서 "새해에는 보지 말자고 서로 덕담도 했다"고 농담을 걸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응급실 갔는데 너무 아파서 소리를 조금 질렀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달했다. 강 훈련사는 "의사 선생님께서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네요'라고 해서 저는 '매일 떨어집니다(라고 했다)”고 말하고 "약국에서 약 받느라 기다리는데 옆에 할머니가 '내가 물릴 줄 알았어, 뭣 좀 끼고 해'(라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물리고 난 후, 혼자 속삭이는 말이 있는데 '절대 아이들이 물리면 안 돼'(다)라며 "정말 아프기 때문이다, 그냥 '아프네?'가 아니라 손을 물렸는데 허리를 못 펴고 다리를 절고 입술이 저리다"라고 진짜 아팠음을 토로했다. 강형욱은 이어 "저는 손도 노동하는 사람같이 험하고 거칠다"라며 "그런데도 이렇게 다치는데 아이들이 물리면.."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코코타임즈】 (사)국경없는수의사회(대표 김재영)가 기부금을 받을 수 있는 '공익법인'에 지정됐다. 4일 국경없는 수의사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연말, 전국의 1천58개 단체를 공익법인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공고했다. 공익법인으로 지정되면 사회공헌사업에 관심이 있는 개인·단체·기업의 지정 기부금을 받을 수 있다. 모금액 세액공제도 가능하다. 개인이 기부할 때는 기부금의 15%(한도는 연간 소득금액 30%까지)를, 법인은 기부금의 전액(한도는 연간 소득금액 10%까지)을 세액 공제받는다. 김재영 국경없는 수의사회 대표는 "이번 공익법인 지정으로 사람과 동물이 건강하고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기부금 모금액의 활용 실적을 제대로 공개해 투명한 기부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익법인 인정 기간은 2021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지난해 기부한 금액에 대한 세액공제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지난해 3월 정식 창립한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그동안 동물보호소 의료봉사를 비롯해 마당개와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봉사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지난 7월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도 받았다. 한편
【코코타임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체계적인 동물 복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도 힘든데 동물 복지냐'고 할 수도 있지만 반려동물이 가족이 된 시대,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해야 할 국가의 의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반려동물은 더 이상 '또 하나의 가족'도 아니고 어엿한 가족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는 최근 1년 새 2019년 591만 가구에서 2020년 638만 가구로 늘었다"며 "(경기)도지사 시절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주요 도정 방침으로 세웠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가족이라면 함께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야 하지만 이웃에 줄 수 있는 피해로 인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그래서 동물과 사람이 같이 일상을 누리기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지방하천과 소하천 곳곳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만들고, 공공이 앞장서 입양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설립했다"며 "특히 화성에서는 유기된
【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KVMA, 회장 허주형)가 조류인플루엔자 등 동물질병 방역에 힘쓴 공무원들에게 '2021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을 수여했다. 동물방역 업무에 전념해 조류 인플루엔자 등 질병 예방, 축산업 발전과 공중보건 향상 등에 공로가 있는 공무원 수의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상이다. KVMA는 28일 경기 성남시 서머셋센트럴분당에서 시상식을 갖고 7명의 공무원 수의사들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동물질병, 공중보건 공로자들에 수여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사진 오른쪽 첫째>은 "수의사 공무원들이 동물방역을 하다 다치기도 하고 고생을 많이 한다"며 "어떻게 하면 용기를 북돋아줄까 생각하다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자는 △이제용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장 △김은주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장 △서종억 강원도 동물방역과장 △임승범 충청남도 농림축산국장 △정대영 전라남도 동물방역정책팀장 △장명환 당진시 축산지원과장 △최영근 고양시 동물방역팀장 등 7명. KVAM는 이번 선발을 위해 지난 10월 25일부터 약 1개월 간 지역수의사회 및 산하단체 등으로부터 후보자를 공개 추천 받은 후 포상심
【코코타임즈】 지난 2013년, 황우석 박사(당시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복제해 구조견 활동을 해온 수컷 강아지 '다솔'<사진 오른쪽>이 체세포를 준 아빠개 '수안'과 한 집에서 살게 됐다. 27일 중앙119구조본부 등에 따르면 국내 화재탐지견 1호인 다솔은 임무를 마치고 지난 17일 은퇴했다. 복제견으로 구조견 활동을 한 것도 다솔이 세계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3년 2월생인 다솔은 잉글리시 스프링어 스패니얼(스파니엘) 종의 수컷 강아지. 역시 인명구조견이었던 수안의 체세포로 복제한 복제견이다. 다솔은 2015년 10월 인명구조견 2급 공인인증평가에 합격한 뒤 구조견에서 '화재탐지견'으로 영역을 옮겨 최근까지 활동했다. 이번 은퇴와 동시에 다솔은 경기 고양시의 한 소방관 가정에 분양돼 아빠개 '수안'과 함께 살게 됐다. 아빠개 수안은 2008년생이다. 2010년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 8년 동안 총 197회의 구조 활동을 펼쳤다. 노령으로 인해 지난 2019년 1월 은퇴하며 이 가정에 먼저 입양됐다. 다솔을 입양한 강미숙 보호자는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구조견은 격무에 시달리다 보니 건강에도 이상이 생기기 쉽다"며 "은퇴 후라도 '반려
【코코타임즈】 정부가 오늘부터 '개 식용' 현장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선다. 전국의 사육 농장부터 도매상, 소매상, 그리고 보신탕 식당 등으로 이어지는 현장 조사다. 개 식용이 이뤄지는 경로와 산업 규모, 그리고 근절 방안 등을 찾기 위해서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두달간 개 식용농장 및 영업장 등을 대상으로 경영자 정보, 사육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전국의 개 사육농장, 도살장, 상인·식당, 관련협회 등에 '식용목적의 개 사육 및 개고기 유통에 대한 일반 현황 조사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2개월간 공무원 직접 현장 방문해 사육·유통 현황 조사 관계부처별 조사 대상도 나눴다. 사육 농장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도살장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보신탕 식당과 상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는 지난 9일, 개식용 종식을 논의하기 위한 위원회를 출범하고, 식용 개 사육·유통에 대한 실태조사를 예고한 바 있다. 개 식용은 그동안 법·제도(에) 바깥에서 운영되는 '관리 사각지대'로 여겨져 왔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시장 규모와 유통 과정 등이 드러나는 셈이다
【코코타임즈】 국내 첫 동물병원 MSO '벳아너스'(VET HONORS)가 19일 공식 출범했다. 동물병원의 경영을 지원하는 전문회사로, 현재 전국의 50개 동물병원이 얼라이언스(alliance)에 들어있다. 임상 진료 외에 동물병원 운영에 필요한 세무 노무 법률 HR서비스는 물론 구매 홍보 등 부수업무들을 경영지원회사가 일괄 대행하거나 지원하는 방식. 아이엠디티(IAMDT) 서상혁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벳아너스 출범식을 열어 공동 브랜드를 통한 동물병원의 전문화를 선언했다. VIP동물의료센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서 대표는 지난 7월 MSO 전문회사 (주)아이엠디티(IAMDT)를 설립하고, 그동안 동물병원들로 구성된 '벳아너스' 얼라이언스(alliance)를 구축해왔다. 그는 이날 "사람 병원에는 코디도 있고 외부 지원도 있는데 동물병원은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며 "이제는 우리의 미래를 고민해야 한다. 좋은 시스템을 갖춰야 직원이 일하고 싶고 보호자가 먼저 찾는 병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광민 부대표도 "동물병원들 얼라이언스에 신기술을 접목시켜 동물병원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것"이라며 "EMR(전자
【코코타임즈】 내년 2월 실시될 ‘동물보건사’ 첫 국가자격시험엔 임상동물보건학 등 4과목 총 200문제가 출제된다. 100% 객관식 시험으로 과목당 40점 이상, 총점 12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에서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 및 자격시험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은 내년 1월 17~21일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자격시험 홈페이지(www.vt-exam.or.kr)을 개설해 온라인으로만 접수를 받을 예정. 응시 자격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정부는 일정 수준 이상의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이라고 평가한 14곳 ‘인증’대학<표 참고>을 지난 10일 공표했었다. 이번 첫 시험의 경우 응시자격이 있는 것은 크게 2개 그룹으로 나뉜다. 하나는 이번 ‘평가인증’을 획득한 14개 대학의 내년 1~2월 졸업예정자. 약 600~700명 정도로 예상된다. 또 다른 그룹은 동물병원 근무 경력이 있는 ‘특례대상자’들. 최대 2천5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전문대학 이상에서 동물간호 교육을 이수하고 졸업한 사람. 지난 10일 평가인증을 받은 대학들의 기존
【코코타임즈】 국내 진도개들을 제대로 보호·육성하기 위해서는 현행법을 개정하고 긍정적 문화를 형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진도개는 천연기념물(53호)로 지정돼 진도군 내에서 사육하는 진돗개를 말한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새로운 진돗개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한국 진도개 보호·육성법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동물복지국회포럼과 최인호·전용기 의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한국 진도개 보호·육성법'(이하 진도개법) 개정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진도군의 식용개 농장에서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진도개가 발견돼 진도개 보호와 관리에 대한 미흡한 정부 정책과 행정 실태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1976년 제정된 '진도개법'은 보호보다 진도개 증식과 농가 소득 증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때문에 동물보호에 대한 시민 인식과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회, 진돗개 보호 방안 마련 위한 논의 이어져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인 박홍근 의원은 "천연기념물 육성이라는 목적으로 제한 없이 생산되다 보니 같은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라도 잡종개 아니면 진도개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