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KVMA, 회장 허주형)가 조류인플루엔자 등 동물질병 방역에 힘쓴 공무원들에게 '2021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을 수여했다.
동물방역 업무에 전념해 조류 인플루엔자 등 질병 예방, 축산업 발전과 공중보건 향상 등에 공로가 있는 공무원 수의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상이다.
KVMA는 28일 경기 성남시 서머셋센트럴분당에서 시상식을 갖고 7명의 공무원 수의사들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동물질병, 공중보건 공로자들에 수여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사진 오른쪽 첫째>은 "수의사 공무원들이 동물방역을 하다 다치기도 하고 고생을 많이 한다"며 "어떻게 하면 용기를 북돋아줄까 생각하다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자는 △이제용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장 △김은주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장 △서종억 강원도 동물방역과장 △임승범 충청남도 농림축산국장 △정대영 전라남도 동물방역정책팀장 △장명환 당진시 축산지원과장 △최영근 고양시 동물방역팀장 등 7명.
KVAM는 이번 선발을 위해 지난 10월 25일부터 약 1개월 간 지역수의사회 및 산하단체 등으로부터 후보자를 공개 추천 받은 후 포상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선정했었다.
충남도 임승범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제가 받은 이 상은 현장에서 묵묵하게 일하는 공무원들을 대신해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방역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행사를 후원한 유영국 케어사이드 대표는 축사를 통해 "수의사 분들이 국가 방역 일선에서 재난형 질병 예방을 위해 힘들게 고생하는 것을 현장에서 함께 느끼고 있다"며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