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세상을 떠난 주인이 돌아오길 기다리며 하루 종일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는 강아지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스페인 온다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줄리 메히야는 최근 페루 수도 리마의 푼타네그라 해변을 걷다가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개 한 마리를 발견했다. 메히야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가 혼자 있었는데 유기견 같지는 않았다. 목에 리본을 두르고 있었고 털도 깨끗했다"면서 "시간이 지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메히야씨 가족이 개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쓰다듬었다. 개는 사람의 손길이 익숙한 듯 가만히 있었지만 시선은 여전히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메히야씨는 주변을 지나던 주민에게 개에 대해 물었고 주민은 "돌아오지 않는 친구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에 따르면 '바기토'라는 이름의 이 개는 한 어부의 반려견이었다. 하지만 노인이 된 어부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났다. 이후 바기토는 매일 바닷가로 나와 해변에서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것이 일상이 됐다. 주민은 "아마도 배를 타고 나간 주인이 돌아오길 기다리는 것 같다"면서 "마을 주민들이 밥도 챙겨주고, 재워주고, 동물
【코코타임즈】 반려견주택연구소(대표 박준영)는 지난 8일 두왓(대표 김주영, 공동대표 성병권)과 스마트 반려견 숙박 플랫폼 협력 개발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2016년 창업한 반려견주택연구소는 반려동물 공생 주거 환경 및 상업 환경에 대한 컨설팅을 비롯해 홍보, 시행, 운영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두왓은 호텔의 인력 운영 문제를 해결하고 근로자의 업무 프로세스를 돕는 IT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호텔 통합 플랫폼 회사다. 반려견주택연구소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펫 프랜들리 호텔·숙박 시설에서 사용자뿐만 아니라 근로자와 운영자도 편의성 높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반려견 숙박 플랫폼과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올해 안에 관련 플랫폼을 우선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이 객실 내 설치된 태블릿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호텔의 어메니티나 룸서비스를 '전화' 대신 '터치' 한번으로 간편하게 요청할 수 있는 스마트 접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반려견주택연구소 관계자는 "반려인들이 반려견과 숙박을 할 때는 좀 더 안전하고 만족감을 높일
【코코타임즈】 가수 성시경이 반려견 두부가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성시경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부가 예쁜 아가들 넷을 순산했대요! 딸 딸 아들 딸, 연두 순두 호두 자두"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너무 고생했을 거 같아 괜히 눈물 나네! 아가들 젖 주며 고깃국 먹고 잘 쉬고 있답니다"라며 "우리 두부 회복하면 라이브 방송 때 초대해서 인사 나눕시다"라고 덧붙였다. 성시경이 공개한 사진에는 반려견 두부가 낳은 새끼 강아지들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성시경은 현재 KBS 2TV '백종원 클라쓰',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등에 출연 중이다. (서울=뉴스1)
【코코타임즈】 "어디가 아파서 오셨어요? 언제부터 아팠나요?" 우리가 병원에 가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질문이다. 이 흔한 질문이 필자가 수의사로 일하면서 환자(환견, 환묘)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반려동물 진료를 하면 힘든 점이 많다. 그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의사소통의 한계'라고 답할 것이다. 환자가 어디가, 언제부터, 얼마나 아팠는지 속 시원하게 말해준다면 치료를 하는 입장에서도, 또 치료를 받는 입장에서도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동물병원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사람의 진료와 반려동물 진료에서 이런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몸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엑스레이' 검사는 반려동물 진료에서 매우 중요해지는 것이다. 엑스레이(X-ray) 검사…몸에 해롭진 않을까 엑스레이 검사는 X-선이라고 하는 일종의 방사선을 이용해 몸 속을 들여다보는 검사다. 몸을 투과하려면 일정 이상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의료용 엑스레이 검사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받는 '자연 방사선'과 비교할 때 크게 위험하지 않다. 즉, 엑스레이로 인한 손해보다 이 검사를 통해 우리가 얻을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박람회 '케이펫페어'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수원메쎄에서 열린다. 펫푸드, 펫패션, 펫리빙,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등에서 약 150개 업체가 참가한다. 브이알에스, 쉐지애, 어드밴스, 네이쳐스프로텍션, 레이팜코리아/네츄럴코어 등이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 단, 목줄 또는 하네스를 착용하여야 하며, 소형견의 경우 보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유모차 또는 이동장, 슬링백 이용을 권장한다. 이에 따라 경기 남부, 충청 지역의 반려동물 보호자들도 편하게 들러볼 전시회가 열리는 셈이다. 케이펫페어 수원은 이벤트와 체험 등 각종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쭈쭈쭈 부스에서는 3개 브랜드의 반려동물 사료&간식 샘플을 배포하여 기호성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수원은 수원화성, 화성행궁을 랜드마크로 하는 도시인만큼 드레스 코드를 ‘한복’으로 정하여 반려견 또는 보호자가 ‘한복’을 입고 전시장을 방문하면 강아지 간식 증정한다. 체험존에서는 투호, 강아지 야바위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반려견의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주최측은 “수원에서 처음 개최되는 만큼 방문하는 반려동물과 보호자에게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박람회 '제31회 코리아펫쇼, 양재'가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펫푸드, 펫헬스케어 등 각 분야에서 강아지, 고양이를 위한 신제품과 서비스, 다양한 봄맞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양한 부대 행사 및 이벤트도 열린다. 펫 행동 교육 무료상담소, 네이버쇼핑 라이브커머스 외 다양한 현장 이벤트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반려견 동반도 할 수 있다.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강아지와 쇼핑 겸 나들이 나갈 기회인 셈이다. 다만, 반려견 동반 시 반드시 목줄 또는 가슴줄을 착용하고 관람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주최 측 더페어스(THE FAIRS)는 10일, “이번 박람회엔 반려동물 사료, 간식, 용품 등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고 했다. 전시회 참가 및 관람 안내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펫(KOPET)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할 경우, 관람료는 무료다. 사전 등록 마감은 오는 31일까지.
【코코타임즈】 동물보호단체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한국 HSI)가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개 식용 산업을 종식할 역사적 기회가 왔다”며 “조속히 개 식용 종식 공약을 이행 및 실천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윤 당선인은 “식용을 위한 개가 따로 있지 않으냐”는 발언으로 한 때 여론의 호된 비판을 받았으나, 이후엔 “(개인적으로는) 개 식용에 반대하고 있으며, 사회적 합의가 있다면 개 식용 산업의 조속한 종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HSI가 지난 2020년 닐슨에 의뢰한 ‘국민 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84%에 달하는 시민들이 ‘개고기를 먹지 않거나, 앞으로 개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60% 가까이 되는 시민들이 ‘개 식용을 금지하는 입법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한국 HSI는 10일, “지금도 식용견 농장에서는 푸들, 닥스훈트처럼 작은 개들부터 도사견까지 수없이 많은 개가 비참하고 고통스런 삶을 살다 생을 마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개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했고, 개 식용 산업 금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 또한 이미 이루어졌다”
【코코타임즈】 지난 4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화재의 불길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 특히 울진에선 수령 200년 이상 된 금강송 군락지를 지키기 위한 방어선도 결국 뚫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은 8일 울진 산불 현장에 오스트리아 '로젠바우어‘가 만들어 영화 ‘트랜스포머 3’에도 등장했던 고성능 화학 소방차 ‘판터’(PANTHER)<사진>까지 5대를 급파하는 등 화재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병삼 산림청장도 이날 현장 브리핑을 통해 "오전에 즉각 대응했고, 아직 완벽히 (진화가) 됐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상당히 불이 잡혔다"고 했다. 개농장, 가축농장, 야생동물 피해 불가피 하지만 산불 피해는 여전하다. 화재 현장에서 급히 대피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미처 챙기지 못한 반려동물들이 그대로 남겨진 것은 물론 소 돼지 닭 등 농장 동물은 물론 일부 야생동물들까지 피해는 불가피한 상황. 특히 산불로 일대 지역이 화염에 휩싸이면서 개농장 개들이 철장 속에서 타죽었다는 동물단체들의 SOS가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 지난 6일 동물권단체 '케어'는 인스타그램에 “이번 대형 산불로 개농장에서 불타 죽은 개들이 발견됐다”며 긴급 도움을
【코코타임즈】 한국애견연맹이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송하경(63) 모나미 대표이사 회장을 신임 총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송하경 신임 총재는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애견연맹 등기 이사로 20년 이상 활동하며 애견 문화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2000마리가 넘는 애견들이 참가한 '2011 FCI 아시아 퍼시픽 섹션쇼'의 대회장을 맡아 국내 도그쇼 발전과 국제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제 혈통서 등록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고 애견 전문 훈련소를 운영하는 등 국내 애견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하경 신임 총재는 "국제적 규모의 도그쇼와 애견미용·독스포츠 대회 등의 활발한 개최를 통해 국내 애견 문화를 더욱 성숙하게 발전시킬 것"이라며 "애견미용사, 훈련사, 핸들러, 반려동물종합관리사 등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애견인 여러분들께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서울=뉴스1)
【코코타임즈】 서울 도봉구가 초안산 근린공원 창골축구장의 ‘반려견 놀이터’에 대한 정비를 마치고 지난 2일부터 다시 개장했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고, 13세 이상의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다. 질병이 있거나 맹견, 그리고 도사견 등은 출입할 수 없다. 또 개물림 사고 방지 등 시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크기별로 구분해 출입한다. 평소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하지만 이용객이 많은 하절기(6~9월)에는 오후 8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로, 월요일은 열지 않는다. 특히 5~6월과 9~10월에는 동물행동 전문 수의사나 동물법 전문가를 초빙해 놀이터에서 ‘반려견 문화교실’도 운영할 계획. 도봉구는 7일, "놀이터 이용객들에게는 동물 등록, 목줄 착용, 배설물 처리 등 동물보호법 법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현장에서 안내한다"면서 “반려견 놀이터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 교육의 장이자 견주들 간 정보 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