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KVMA)가 17일, 조정훈 국회의원(시대전환·비례대표)<사진 오른쪽>에 특별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동물복지 향상과 동물 보호자의 진료비 부담 경감 등을 위한 ' 반려동물진료보험법' 제정안을 지난해 국회에 대표 발의한 공로다. 반려동물 기초 의료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공적 지원을 명기한 법안은 역사상 처음이기 때문. 또한 이는 동물 진료를 단순한 상업적 서비스가 아니라 '공공 서비스'의 일종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중요한 근거가 되기도 한다. KVMA 허주형 회장<사진 왼쪽>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조정훈 의원실을 방문, "단순히 동물진료비가 비싸다는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한 원포인트(one point)나 탁상행정 방식 법안이 아닌, 동물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한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감사패 전달 이유를 설명했다. 조정훈 의원은 지난해 동물병원 진료비, 국가 수의업무 체계 개선 등 수의계 현안에 대해 대한수의사회의 의견을 구하면서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반려동물을 양육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제 의정활동의 목표"라고
【코코타임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대전·충남지역에서도 ‘개 식용금지 법제화’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윤 당선인은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 등 총 7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반려동물 인스타그램인 토리스타그램도 운영하는 등 평소 반려동물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온 데다 이를 공약에도 반영하는 적극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하지만,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정작 ‘개 식용금지 법제화’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추진하겠다’는 유보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런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개 사육 관련 농장, 식당 등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가 조만간 나올 예정이어서 차기 정부의 ‘개 식용금지 입법화’ 추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적 합의 필요” 유보적...정부는 실태조사 마쳐 공론화 임박 18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개 식용 논란은 34년전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해외 동물보호 단체가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문제 삼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법으로 보신탕을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한국 고유의 문화와 개인 식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주장만 팽팽히 맞서다가 지난해 9월 문
【코코타임즈】 개 물림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견주의 책임 강화와 함께 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 대상을 모든 견종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는 동물보호법상 맹견으로 지정된 로트와일러,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5종과 그 잡종의 개들만 보험 가입이 의무화돼 있다. 17일 경남 창원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인도에서 산책 중이던 진돗개가 골든 리트리버 2마리에게 공격을 당해 목과 다리에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리트리버 2마리를 끌고 산책하던 A씨는 흥분한 개들을 통제하지 못하고 목줄을 놓쳐 길 건너편에 있던 진돗개는 물론 함께 있던 B씨까지 다치게 했다. 소방청 통계자료상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발생한 국내 개 물림 사고는 모두 1만1152건이다. 하루 평균 약 6건의 크고 작은 개 물림 사고로 환자가 발생한 셈이다. 그뿐 아니라 최근 들어 개들끼리의 사고도 문제되면서 피해건수는 더 많아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평소 얌전하거나 사람 앞에서 순한 개들도 환경이 바뀌거나 다른 동물을 보면 물 수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동물보호법상 맹견만 가입할 수
【코코타임즈】 일부 기초지자체들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자체 재정 상황과 반려동물 정책 수준에 따라 지원 규모와 범위는 조금씩 다르다. 서울 중랑구, 1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1마리당 최대 50만원 서울 중랑구에 거주하며 개나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 지원 대상이다. 1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지원한다. 그중 강아지는 동물등록이 먼저 되어 있어야 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지역 지정 동물병원은 진서동물병원과 하스펫탈동물병원 총 2곳. 병원을 방문해 수급자 증명서나 차상위계층 확인서를 제출한 후 진료를 받으면 된다. 필수진료와 선택진료로 나뉘며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필수진료는 기초건강검진과 필수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 등 3가지. 자기부담금 1만원만 내면 지원금 19만원과 병원 재능기부 10만원 상당을 합해 최대 30만원의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선택진료는 검진과정 중 발견한 질병에 대한 치료와 중성화 수술비용 등으로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그래서 1마리당 최대 50만원씩 지원받을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미용과 영양제 등 단순 처방은 지원하
【코코타임즈】 이커머스 데이터를 분석하는 '아이템스카우트'가 네이버쇼핑 내 '네이버페이' 결제가 가능한 온라인 쇼핑 채널 중 상위 80개 상품의 최근 6개월간(2021년9월~2022년2월) 매출액을 분석했다. 그랬더니 지난 반년간 반려견 관련 용품 매출액이 7천687억원에 달했다.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제품군은 펫푸드. 브랜드로는 로얄캐닌이 1위였다. 15일 아이템스카우트에 따르면 제품군별 매출액은 △펫푸드 2천480억원 △간식 1천558억원 △건강관리 용품 1천423억원 △배변용품 1천256억원 △장난감 및 훈련 용품 97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펫푸드 제품군의 세부 분석 결과, 건식 사료의 매출액이 759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2위는 수제 사료로 571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소프트 사료 388억원, 습식사료 294억원, 동결건조 사료 236억원 순이었다. 브랜드별 선호도는 로얄캐닌이 18.2%로 1위를 차지했고 ANF와 웰스비가 각각 6.5%, 5.2%로 뒤를 이었다. 사료 다음으로 높은 매출 규모를 보인 간식의 경우 개껌(343억원)에 이어 동결건조 간식(261억원)이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간식 브랜드로는 네이월(6.2%), 네츄럴코어(4
【코코타임즈】 21그램이 경북 울진에 발생한 큰 산불로 피해를 본 길동물들에 ‘기초수습키트’와 치료 지원금 등을 후원한다.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시작된 불길은 강풍을 타고 강원 삼척까지 번지며 역대 최장 산불 기록을 세웠다.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만 무려 171세대. 이들을 위해 여러 기업과 지자체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불을 피하지 못해 다치거나 생명을 잃은 동물들은 여기에서 벗어나 있다. 현장에서 이들을 구조해온 봉사자들도 도움 사각지대에 놓인 동물들의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에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21그램'(대표 권신구)은 15일 "산불에서 살아남은 동물들을 위해 길동물 현장구조팀 ‘따뜻한 공존’을 통해 구조 및 치료 지원금 1백만 원을 전할 계획"이라 밝혔다. 영문을 모른 채 화염에 휩싸여 고통스럽게 떠난 아이들 마지막 가는 길에 기초수습키트와 운구가방도 제공한다. 지난 연말 21그램이 진행했던 '길동무를 위한 후원 캠페인'을 통해 모았던 것들이 여기에 쓰이는 것. 기초수습키트<사진>는 반려동물이 가는 마지막 여정을 위해 21그램이 제작한 것으로, 여기엔 염습 도구와 이별 준비 가이드북, 동물 사체를 수습하고
【코코타임즈】 경남도에서 전국 최초 시행된 ‘동물병원 진료비 자율표시제’ 정책에 대해 도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는 동물병원이 자율적으로 다빈도 기초진료항목 20개의 비용을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 경남도는 경남연구원과 합동으로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25일까지 전화조사로 반려동물 관련 정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수혜자 등 도내 성인남녀 132명을 대상으로, 동물등록·입양경로·반려동물 양육애로사항·유기충동경험유무·정책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경남도의 동물병원 진료비 자율표시제는 5점 만점에 3.19점으로 과반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도민들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 필요"…2023년부터 전국 시행 도는 2020년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남도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조례’ 제정·시행하며, 시범적으로 창원시에 진료비 자율표시제를 도입했다. 이번 조사에서 창원시 외 조사자 80명 가운데 78명(97.5%)이 해당 정책이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정책은 수의사법 개정으로 오는 202
【코코타임즈】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펫트너가 17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펫트너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와 글로넷벤처파트너스가 신규 참여했다. DHP(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는 후속 투자했다. 수의사가 창업한 펫트너는 수의사, 수의대생 등을 포함한 분야별 반려동물 전문가를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기반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펫트너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반려동물 생활밀착 케어 서비스를 넘어 반려동물 헬스케어, 인슈어테크(보험+기술)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건강검진센터를 세우고 스마트 건강검진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할 예정이다. 최가림 펫트너 대표는 "반려동물 보호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종합 건강검진, 예방접종, 보험을 모두 제공받을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라며 "반려동물의 건강과 보호자의 진료비 부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박준범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펫트너의 건강관리 상품은 기존 대비 가격이 40% 수준으로 낮다"며 "건강검진부터 보험 설계까지 수의사가 진행하기 때문에 반려동물 시장에서 큰 성장을 할 것으로
【코코타임즈】 VIP동물의료센터가 유한양행(사장 조욱제)과 함께 다양한 펫 의약품 및 펫케어 관련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14일 VIP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반려동물 제품에 대한 심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이 국내 판권을 갖고 있는 반려견 치매 치료약 '제다큐어'에 대한 자문을 해오던 VIP동물의료센터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반려동물 건강 향상 위한 제품 개발에 본격 나서고 있는 유한양행과 다방면에 걸친 협력 구도를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다. 제다큐어의 장기 안정성 확보 및 반려동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신제품 개발 관련 자문을 이어간다는 것. 향후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달하기 위한 다방면의 활동을 함께하는 것도 여기에 포함된다. 최이돈 VIP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은 "유한양행과 반려동물을 향한 심도 깊은 연구활동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의 진료와 임상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동균 유한양행 전무는 "유한양행은 국민보건 향상과 직결되는 의약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코코타임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반려동물산업에 뛰어들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 12명을 뽑는다. 이들에겐 시제품 제작, 지재권 취득, 시험인증비 등의 사업화 지원금을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창업공간, 홍보마케팅, 창업역량 강화 교육 등의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경과원은 13일, “반려동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예비 및 초기 창업자 12명을 뽑는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지난 2017년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102명의 창업자를 지원해왔다. 모집 대상은 ▲프리미엄 사료 ▲헬스 및 케어용품 ▲미용 및 패션용품 ▲가구 ▲정보통신기술(ICT) 결합상품 등에서 시장 친화형 아이템을 추진하려는 창업자들. 다만 애견샵이나 단순 도소매업, 유통업 등 단순 소상공인 창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자격은 도내 예비 창업자 및 공고일 기준 3년 미만인 초기 창업자다. 신청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www.gsp.or.kr)를 통해 오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경과원측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기술을 보유한 창업자를 발굴하여 미래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들이 성공적인 창업 기틀을 마련하고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