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지난달 20일 에버랜드에서 자이언트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 태어난 아기 판다가 벌써 한 달이 됐다. 에버랜드에서는 축하 케익도 만들어줬다 한다. 현재 아주 건강한 상태. 게다가 이젠 눈 귀 등에 검은 반점이 생기는 등 판다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다가 자연 번식에 성공해 새끼를 낳은 것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일이 ‘경사’로까지 불리는 이유는 다른 동물에 비해 판다의 임신과 출산 성공률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 3~4월경 뿐이며 기간도 불과 1~3일에 그친다. 짝짓기에 성공하면 약 4개월간의 임신기간을 가진 후 7~8월경 출산을 하게 된다. 문제는 가임기가 되더라도 판다들이 짝짓기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데 있다. 그래서 판다의 본고장인 중국의 동물원들은 짝짓기하는 영상을 틀어 주거나 수컷 판다에게 비아그라를 먹이는 등의 방법을 쓰기도 한다. 2009년 7월에는 최초로 냉동 정자를 이용한 인공 수정을 통해 아기 판다가 태어나기도 했다. 짝짓기부터 양육까지 어려움 투성이 이처럼 판다가 짝짓기에 무관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있다. 다만 국립공원공단 종복원기술원 관계자
【코코타임즈】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이 소개한 '못난이 감자'가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맛과 품질에는 하자가 없지만 모양이 예쁘지 않아 상품성이 떨어지는 감자. 그런데 방송을 본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이마트를 통해 팔리지 않는 감자들을 대거 사들였고, 농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판로가 막힌 상황에서 큰 수혜를 입을 수 있었다. 그런데 공중파 방송이나 대형마트보다도 훨씬 전에 못난이 농작물의 숨겨진 가치를 알아본 이들이 있다. 바로 '다정한마켓'의 박민수 대표와 박상호 디자인책임. 이에 앞서 두 사람은 소상공인활력프로젝트를 통해 2016년 말부터 2018년 초까지 1년 간 '동네부엌'이란 스타트업을 이미 운영했었다. 매주 토요일 브런치를 만들고, 우수 농산물을 공수해 반찬을 만들어 팔았다. 이 과정에서 박 대표는 품질에는 하자가 없는데도 상품성이 낮아 버려지는 농산물이 의외로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두 사람은 의기투합한 끝에 2018년 10월 반려동물 식품 브랜드 ‘로렌츠’를 새로 런칭했다. 2018년 로렌츠 런칭하며 유기농 고구마 간식부터 개발 첫 제품으로 유기농 고구마를 활용한 로렌츠 스틱 간식을 개발했다. 농가 소득에 기여하면
【코코타임즈】 오는 8월 8일은 국제동물애호기금(IFAW)에서 지정한 ‘세계 고양이의 날’이다. IFAW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복지운동단체 중 하나로 유기동물 구조, 개체수와 서식지 보존 등에 관여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북극곰 사냥 금지 운동을 이끌어낸 것도 바로 이 단체이며 전 세계 40여국에 지부를 가졌다. 고양이의 날이 지정된 것은 2012년의 일로, 고양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길고양이의 입양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특히 이 날은 검은 고양이가 불길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검은 고양이를 보면 행운이 따른다’고 여긴다. 집사들은 SNS에 고양이 사진을 게재하고 해시태그를 달아 고양이의 날을 축하한다. 고양이 사랑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나라가 이웃, 일본이다. 1987년 지정된 일본 고양이의 날은 2월 22일로 고양이 울음소리인 '야옹'과 숫자 2의 독음 ‘니’가 비슷하다는 이유에서 정해졌다. 일본에서는 세계 최초로 고양이 카페를 만들었고, 간이역에 마스코트로 고양이 역장 ‘타마’를 임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대표적인 고양이 캐릭터 '헬로 키티'나 복을 불러온다는 ‘마네키네코’ 역시 일본인들의 고양이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고양
【코코타임즈】 오는 8월 8일은 '2020 세계 고양이의 날'(International Cat Day). 세계동물복지기금(IFAW)를 비롯한 여러 동물단체들이 고양이를 위한 기념일로 특별히 지정한 날이다. 지난 2002년 처음 시작됐으니, 어느새 18년이 지났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전세계 집사들과 애묘인들은 본인 SNS에 고양이 사진을 자랑하거나 동물단체 주관의 깜짝 이벤트들에 참여하는 등 이날 하루를 고양이와 함께 맘껏 즐기게 된다. 영국에 기반을 둔 비영리단체 '국제고양이케어협회'(iCatCare)가 이를 비롯한 ‘세계 고양이의 날’ 프로그램 전반을 맡아 진행한다. 올해 2020년 주제는 ‘행복한 고양이’(Making Happy Cats). 이를 위해 iCatCare가 벌일 다양한 이벤트는 ‘행동’, ‘건강’, ‘정신건강’, ‘알레르기’, ‘새끼고양이’, ‘영양’, ‘가출’, ‘코로나19’, ‘길냥이’ 등 9가지 소주제로 나뉜다. 고양이 행동주의자 새러 엘리스는 “당신과 당신 집은 고양이에게 적절합니까?”라는 제목의 대담을 할 예정이다. 수의학 전문가인 샘 테일러와는 ‘당신 고양이의 건강을 항상 체크하세요’라는 강연을 준비했다. 그런가 하면, 고양이 전문
【코코타임즈】 고양이 집사들을 신경 쓰이게 만드는 몇 가지 피부 질환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턱에 생기는 블랙헤드이다. 마치 검정 깨를 뿌려놓은 듯 박혀 있는 점들은 피지로 인한 일종의 여드름으로, 일명 ‘턱드름’이라고도 불린다. 턱드름 원인도 사람 여드름과 비슷하다. 모낭세포가 분열해 각질로 변하거나 선조직이 증식하면서 생기게 된다고 한다. 턱드름도 과도한 피지 분비가 원인인 만큼 이제 막 성묘가 되기 전후인 한 살 내외의 젊은 고양이들에게 많이 볼 수 있다. 턱드름이 유독 턱 부분에 자주 생기는 데는 이유가 있다. 고양이는 목욕을 시키지 않아도 혀로 온 몸의 털을 핥는 ‘그루밍’을 통해 세균이며 이물질을 제거한다. 하지만 몇몇 부분은 혀가 닿지 않아 그루밍만으로 닦아내기가 어려운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턱 밑부분인 것이다. 수의사들에 의하면 턱드름은 곰팡이 피부염 같은 다른 피부 질환과 달리 건강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고 한다. 다만 외관상 좋지 않은데다 증세가 심해지면 세균 감염이나 간지러움, 염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벼운 치료와 함께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다. 게다가 턱드름이 ‘번식’ 하게 되면 까만 점이 박힌 정도가 아니라 턱 전체가 새
【코코타임즈】 오랫동안 ‘인간의 친구’로 불려왔던 개와 달리 반려동물로서 고양이의 위치는 시대와 문화권에 따라 상당한 편차를 보인다. 고대 이집트의 고양이는 신으로까지 추앙을 받았던 반면, 유럽에서 마녀사냥이 횡행하던 시기에는 마녀의 심부름꾼으로 격하됐다. 오늘날 반려동물로서 고양이가 지위를 되찾은 것은 19세기 무렵 여러 유명인사들이 고양이를 애지중지했던 영향이 적지 않았다. 특히 동물을 사랑하는 영국의 경우,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 기거하는 고양이는 ‘총리 관저 수석 수렵보좌관’(Chief Mouser to the Cabinet Office)이란 공식 직책까지 가지고 있다. 1924년부터 지금까지 12대에 걸쳐 이어온 이 자리는 방문객을 맞거나 관저 보안상태 점검(쥐잡기) 등 주요 임무를 맡고 있다. 이처럼 영국의 총리들은 고양이를 아꼈는데, 그 중에는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윈스턴 처칠 경도 있다. 다만 여기엔 반전이 있는데 처칠이 고양이에게 마음을 붙이게 된 계기는 사실 평생을 시달려온 우울증 탓이다. 처칠은 자신의 우울증을 '검은 개'라 불렀는데, 그림을 그리고 시가를 피우는 것으로 이를 달래려 했다. 윈스턴 처칠 하면 흔히 떠오르
【코코타임즈】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의 해악은 사람에게만 미치는 것이 아니다. 최근 홍콩에서 한 확진자의 #반려견이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을 시작으로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러시아 등에서도 동물 감염 사례가 알려지고 있다. 반려동물의 감염 이유가 명확하지 않으므로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 반려인과 동물이 같은 병에 걸리는 일은 신경 쓰이지 않을 수가 없다. 사람과 동물 사이에 상호 감염이 될 수 있는 병을 ‘#인수공통전염병’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으로는 고양이에게 종종 생기는 #곰팡이 피부염 등이 있다. 이 경우 사람도 #백선과 유사한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개인 위생에 유의해야 한다. 역으로 사람이나 동물 어느 한 쪽에게만 발생하고 감염 우려가 없는 질병은 #감기 등이다. 하지만 종종 #환절기가 되면 반려인과 동물이 함께 감기에 걸리는 일이 일어나는데, 이는 전염이 아니라 주변과 실내 환경 탓.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 고양이도 환절기가 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감기 같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개의 경우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