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개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생활하며 애착감을 형성하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낀다. 사람 역시 개라는 존재만으로도 사람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든다. 미국 애견협회 AKC는 개와 사람이 서로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소개했다. 사람은 개나 고양이를 어루만지는 동안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느끼는 한편, 혈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기도 한다. 미국 심장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 등 여러 논문에 의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마비로 사망할 확률이 현저히 낮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개나 고양이를 쓰다듬는 동안 사람에게서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되고 코티솔은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옥시토신은 정서적 유대감을 증진하는 호르몬이며, 코티솔은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호르몬을 말한다. 정기적인 산책 역시 개와 사람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가벼운 산책만으로도 혈류가 증가해 치매 예방과 혈액순환에 도움 되고 관절 건강도 지킬 수 있다. 반대로 개도 사람으로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대표적인 예는 개의 옥시토신 분비다. 옥시토신 호르몬은 사람뿐만 아니라 개에서도
【코코타임즈】 훈련된 탐지견이라면 사람 땀 냄새로 코로나19 감염자를 찾아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빠르면 0.1초만이다. 그 정확도가 무려 85%~100%나 된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엔 탐지견들이 코로나19 감염자를 땀 냄새로 구분할 수 있다는 프랑스 국립 알포르 수의과대학의 연구결과가 실렸다. 연구팀은 지난 3월 프랑스 파리와 레바논 베이루트 병원에서 177명의 겨드랑이 땀 검체를 채취했다. 코로나19 유증상 감염자 95명에게서는 양성 검체를, 병원 직원이나 다른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 등 비감염자 82명으로부터 음성 검체를 확보했다. 탐지견으로는 폭발물 탐지견, 인명구조견 탐지견으로 일하던 개를 선발했다. 이 중 시험일 전 3~8주의 훈련을 마친 6마리가 검사에 임했다.시험은 3~4개로 구성된 검체군 중 양성 검체를 구분하는 검사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검체군은 1개의 양성 검체와 1~3개의 음성 혹은 가짜 검체로 구성됐다. 그 결과 탐지견은 85~100%의 정확도로 코로나19 양성 검체를 구분해 냈다. 특히 베이루트에서 연구에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반려동물들 피해를 막기 위한 심포지엄이 9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한국수의임상포럼(KBVP, 회장 김현욱)은 '반려동물 가습기살균제 피해 조사 및 원헬스에 근거한 사회 예방시스템 제안'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 '사람과 반려동물의 가습기살균제 폐손상' 원헬스 심포지엄에 이어 2번째다. 여기서 '원헬스'(One-Health)란 사람과 동물, 그리고 환경의 건강은 긴밀히 연결돼 있는 만큼 함께 봐야 한다는 의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김성호 한국성서대 교수의 '가습기살균제 반려동물 피해자 사례의 특성'과 장영우 숭실대 교수의 '가습기살균제 반려동물 피해자 인터뷰 분석 결과' 등 가습기살균제에 의한 보호자 피해까지 다룰 예정이다. 또한 윤화영 서울대 교수의 '반려동물의 건강을 표지자로 활용한 참사 재발 방지', 이화영 하버드 보건대학원 박사의 '가습기살균제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원헬스 접근'을 주제로 한 내용도 들을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심포지엄은 수의사와 반려동물 보호자 교육을 위한 온라인 포털 '아이해듀'를 통해 생중계된다. 심포지엄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등록 및 자세한 내용은 아이해듀 홈페이지를
【코코타임즈】 동물제약 전문회사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가 반려동물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멍멍정장'의 국내 총판 계약을 '디씨팜'(대표 최태권)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멍멍정장은 국내 최초로 반려견의 위장에서 유래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주원료로 사용한 제품이다. 국내 임상시험 결과 개의 장내 미생물균총의 다양성 회복 및 마이크로바이옴의 강건성과 면역력 상승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액과 담즙산에 대항한 생존 능력이 높아 면역력 저하로 나타날 수 있는 강아지의 파보 장염이나 코로나 장염과 같은 바이러스성 설사나 세균성 설사 등의 예방에 도움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우진비앤지 마케팅 관계자는 "국내 독점 판매사로 디씨팜을 선정함과 동시에 멍멍정장의 패키지를 기존 갈색에서 산뜻한 흰색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우진비앤지의 기술력과 디씨팜의 마케팅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 반려동물 시장에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코타임즈】 자원봉사자 손에 이끌려 장애인 안내 교육을 받고 있던 예비 안내견의 입장 막아 논란이 된 롯데마트가 사과문까지 냈으나, 그럼에도 그 여파는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정성 없는 사과"라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고, 포털 '다음' 창업주였던 이재웅 소카 대표는 물론 배우 정선아 등 연예인들도 일침을 가하는 분위기.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단면이 상징적으로 드러난데다, 그동안 반려인들에 친화적이지 않았던 롯데그룹에 대한 젊은층의 반감까지 겹쳐진 것으로 이해된다.먼저, 롯데마트는 서울 잠실점에서 발생한 예비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입장 거부 논란에 대해 30일 공식 사과했다. "잠실점을 내방한 퍼피워커와 동반고객 응대과정에서 견주님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한 점을 인정한다"는 사과문을 발표한 것. 또 "이를 계기로 장애인 안내견 뿐만 아니라 퍼피워커에 대한 지침 및 현장에서의 인식을 명확히 하고 긴급 전사 공유를 통해 동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롯데마트, 예비 안내견 출입 막으며 자원봉사자에겐 소리까지 질러" 사건의 시작은 지난 29일, A씨의 인스타그램.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롯데마
【코코타임즈】 '세계 광견병의 날'(9월 28일)을 맞아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세계보건기구(WHO),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전세계에서 광견병을 없애기 위한 연합포럼을 발족시켰다. 포럼은 10년 후인 2030년까지 사람에서 광견병으로 인한 죽음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기관, 보건부문, 민간기업부문, 학계 등의 파트너들까지 네트워크로 두루 연결할 예정이다. OIE는 이날 "광견병은 현재 전세계에서 약 9분마다 1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고, 그중 절반은 어린이"라고 전했다. 또 "사람에서 발생하는 광견병의 99%는 개물림에 의해 발생한다"고 밝혔다. 광견병이 발생하는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개 예방접종과 광견병 감시 시스템에 대한 투자 수준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개들의 70%를 예방접종할 수 있는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 '집단면역'을 부여하는 것만이 해당 질환의 감염 사이클을 차단할 수 있는 지름길. OIE 모니크 엘로이트(Monique Eloit) 사무총장은 “광견병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지는 알지만, 꼭 하나의 해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람보건, 동물보건, 그리고 지역 사회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
【코코타임즈】 미 식약청(FDA)이 CBD(cannabidiol)를 포함한 대마초 유래 성분들에 대한 규제 법안을 만들었다. 이 법안은 이미 백악관에 보내져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 국내에도 CBD 성분을 포함한 제품들은 꽤 많이 유통되고 있는 실정. 이에 따라 규제 법안이 미국에서 통과되면 우리나라 식약청(KFDA)도 이를 준용해 규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반려동물 전문매체 <Pet Industry News>에 따르면 허쉬 블랙웰(Husch Blackwell) 로펌의 에밀리 라이온스(Emily Lyons) 변호사는 “CBD를 사용한 제품을 만들거나 이를 고려하고 있는 펫푸드 업체들은 이번 법안의 결과에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라이온스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펫푸드 포럼 커넥트'(Petfood Forum CONNECT)를 통해 “이번 규제는 식약청이 업체들에게 발송한 경고장들에 포함된 내용과 흡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작년 말 식약청은 반려동물용 CBD 제품을 만드는 업체 13곳에 경고를 보낸 바 있다. CBD를 동물 사료의 원료로 사용하는 데 안정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는데도
【코코타임즈】 반려견에 가장 흔한 악성 피부 종양인 비만세포종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가 미 FDA(식약청) 승인을 받았다. 종양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의 치료제. 특히 이는 종양내(intratumoral) 주사제로는 첫 승인 약품이다. 해당 약품은 큐바이오틱스(QBiotics)가 개발한 '스텔폰타'(Stelfonta)다. 개 다리의 특정 부위에 있는 피부(cutaneous) 또는 피하(sub-cutaneous) 비만세포종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된다.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은 종양의 치료를 위해 승인되었다. 스텔폰타 주사제의 유효성분은 티질라놀 티글레이트(tigilanol tiglate). 이 성분은 종양 세포를 분해하는 단백질을 활성화시킨다. 비만세포종은 개에서 가장 흔한 악성 피부 종양이다. 특정 부위에 나타나면 수술로 제거가 어려울 수 있으며, 다리도 이에 해당한다.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남아있는 종양 세포들이 빠르게 확산한다. FDA의 스티븐 솔로몬(Steven M Solomon) 동물약품센터장은 “스텔폰타는 반려견의 전이되지 않은 비만세포종을 위한 종양내(intratumoral) 주사제로서 처음으로 승인받은 제품”이라며 “이번 승인은 피부에 비만세포종이
【코코타임즈】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명 시대를 맞은 가운데 고가의 펫케어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400년 전통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는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펫 컬렉션의 올해 1~8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샴푸가 4만5천원(250㎖), 해충 접근 방지 로션은 5만7천원(50㎖), 데오도란트가 2만5천원(150㎖)의 고가임에도 매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반려동물의 민감한 피부에 자극이 적은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는 1년간 판매를 예상하고 준비한 펫케어 제품 수량이 8월 중순 모두 판매되면서 추가 수입 물량을 150% 가량 늘려 매장에 긴급 투입했다. 이와 함께 씻는 것을 싫어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드라이 샴푸 '쉬우마 데테르젠떼'는 헹궈낼 필요 없이 몸에 문질러주거나 브러쉬로 빗어주기만 하면 돼 호응을 얻고 있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관계자는 "국내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을 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고양이들의 운동량 등을 측정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앱 연동 스마트 캣휠이 출시됐다. 리틀캣이 지난해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선보여 호평을 받은 제품이기도 하다. 고양이 전용 운동기구인 캣휠에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설계가 가능한 IoT(사물인터넷)를 접목시켰다.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깔고 고양이 정보를 입력하면 데이터가 축적되고 운동량, 운동거리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소모열량은 그래프화돼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고양이 흥미를 유도하는 LED 불빛 조절이 가능하다. 국내산 코오롱 원단으로 만든 이너매트는 고양이 발톱이 원단에 끼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층간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울림통도 플라스틱 등으로 특수 설계했다. 기존 제품보다 크게 만들어서 다이어트가 필요한 고양이들도 운동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한 제품 겉면에는 24K 주얼리 패턴을 삽입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가구 역할을 한다. 애묘인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어린 왕자'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도 눈길을 끈다. 김대용 리틀캣 대표는 "우연히 유기묘들을 입양해 키우면서 평소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는 생각에 제품을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