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올해 2020년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키워드는 '개물림 사고'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배우 A씨의 반려견이 80대 여성을 공격해서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 등 유명인들의 반려동물 관리 소홀로 인한 사건·사고 정보량이 높았던 탓이다. 3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최근 3년간 반려동물 관련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반려동물 정보량은 평균 148%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 '사건·사고'에 대한 정보량이 전체에서도 40%를 차지했다. 특히 관련 키워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반려동물 사건·사고 유형별 점유율 중 '개물림 사고'가 정보량의 49%를 차지해 가장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3년간 정보량을 비교해봐도 올해에는 이와 관련한 정보량이 약 14만건 급증했다. 반려동물 사건·사고 정보량은 지난해까지는 소폭 감소하다가 올해는 유명 연예인들이 관려된 개물림 사고는 물론, 유튜버의 동물학대 논란 및 각종 개물림 사고 발생으로 정보량이 급증(2019년 106만4873건→2020년 120만6584건)했기 때문. 이에 따른 여론 분석 결과로는 사건·사
【코코타임즈】 보통 1개월만에 한번씩 먹이거나 발라줘야 하는 심장사상충(dirofilaria immitis) 예방약을 3개월에 한번만 맞히면 되는 주사제가 곧 시판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먹는 약(하트가드, 하트캅 등)과 피부에 바르는 약(레볼루션, 애드보킷 등)들 사이에서 치열한 쟁탈전을 벌여왔던 우리나라 심장사상충약 시장은 이번 간편 주사제의 등장으로 더 한층 격렬한 경쟁 구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심장사상충 예방약 시장은 연간 약 400억~600억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주)인벤티지랩(대표 김주희)는 3개월 지속형 심장사상충 예방 주사제의 품목허가를 지난 8월 획득했다. 국내 처음이었다. 반려동물의 심장사장충을 예방하는 성분인 '목시덱틴'(Moxidectin)을 탑재한 후 '마이크로스피어(IVL-PPF Microsphere)' 기술로 3개월간 약효가 지속되도록 한 것. 예방약을 주사하면 일정 기간동안 일정한 농도의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며 효능을 지속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인벤터지랩은 주사제 품목 허가를 획득한 직후 제품 생산공장을 완공했고, 올해 연말까지는 동물의약품 품질관리우수업체(KVGMP) 인증 등 제
【코코타임즈】 누에를 쪄서 익힌 숙잠(熟蠶)이 주요 노인성 질환인 파킨슨병 증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6일, "한림대 일송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추진한 실험을 통해 숙잠이 운동능력 저하와 도파민 신경세포 사멸 등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파킨슨병 환자의 기대수명도 일정 정도 높인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따라 숙잠에다 “넓고 다양한 기능성으로 인간을 이롭게 하는 누에”라는 의미로 '홍잠'(弘蠶)이란 새 이름을 붙이고, 이를 브랜드로 적극 홍보할 계획. 홍잠은 누에가 완전히 자라 고치를 짓기 직전의 익은 누에를 수증기로 쪄서 동결 건조한 익힌 숙잠을 가리킨다. 단백질과 아미노산,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해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함유한다. 파킨슨병은 뇌에서 근육 움직임에 관여하는 물질인 도파민 신경세포가 죽어 근육이 마비되거나 경련, 자세불안정, 운동장애 등의 증상이 빚어지는 퇴행성 질환이다. 이번 연구는 동물모델 쥐에게 1일 기준 체중 1kg당 홍잠 1g을 36주(9개월)동안 투여해 운동능력과 자세 조절 능력, 도파민
【코코타임즈】 한국동물병원협회가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아카데미를 연다. 객관적 근거가 있고, 수의학적으로도 검증된 내용들로 무장한 강좌들이다. 그동안 포털 블로그나 카페, 유튜브 등 SNS 채널들에 무분별하게 흘러 다니던 잘못된 건강상식,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을 바로 잡을 기회다. 25일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이병렬)는 pet-헬스케어 전문기업 '헬스앤메디슨'(Health & Medicine, 대표 김현욱)과 함께 보호자들에게 반려동물 헬스케어 방법을 가르칠 'KAHA x Weedle 아카데미'를 내년초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내년 1월부터 매달 반려동물들 관절, 피부, 치아, 비뇨기, 호흡기, 응급질환, 비만, 행동학 등 보호자들이 궁금해하는 헬스케어 주제들을 쉽고도 재미있게 다루게 된다. 특히 이들 강의엔 수의사 등 전문가들이 나와 객관적인 근거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지식을 다룬다. 한결 정돈된 지식으로 보호자들에게 제대로 된 반려동물 헬스케어 방법을 제안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KAHA와 헬스앤매디슨은 지난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사진과 강의 프
【코코타임즈】 우리나라 펫산업계에 하나 둘 신뢰자본이 쌓여간다. 품질인증제로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공동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여나가려는 관련업계 노력이 최근 스피드를 내고 있어서다. 코로나19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잇따른 대기업들의 시장 침투에 휘청거리면서도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사)한국펫산업소매협회(회장 이기재)는 17일 반려동물 영세업체들의 공동 브랜드 '아미펫'(Ami Pet)을 공개했다. 아미(Ami)는 프랑스어로 '친구'라는 뜻. 사람과 동물이 오랜 세월 서로 친구이듯, 이 브랜드를 함께 쓰는 업체들은 모두 우리나라 펫산업을 함께 만들어가는 친구라는 뜻이기도 하다. 협회는 이를 계기로 '아미펫'을 소재로 한 공동마케팅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일정 기준 이상의 품질을 확인한 이후에만 부여하는 '반려동물용품 인증(KPPC)마크'에 이은 또 하나의 역점사업. 이기재 회장은 이날, 경기 광명역사 컨벤션홀에서 제26차 정기총회를 열고 "우리의 공동브랜드 개발 및 공동마케팅 사업은 우리 중소영세업자들이 자생력을 갖는 브랜드 파워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동브랜드는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의 공격적인 마케팅 또는 온라인
【코코타임즈】 곤충을 원료로 한 강아지 단백질사료, 줄기세포 배양액과 특허 원료를 활용한 피부 보습제, 유산균과 크릴 오일로 만든 고양이 간식이 나온다. 또 강아지 투명 입마개, AI 기반으로 사료와 용품을 골라주는 펫박스 서비스 같이 색다른 신제품들도 있다. 올해 반려동물 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0 케이펫페어(K-PET FAIR)-일산'이 오는 20~22일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나 간식부터 용품들에 이르기까지 펫산업 각 분야의 다양한 제품들과 서비스들이 망라됐다. 코로나19로 침체해있던 반려동물 전시회가 다시 기지개를 켜는 본격적인 신호탄. 반려동물을 데리고 즐길 수 있는 오랜만의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수도권에 1.5단계로 방역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현장 출입에 대한 방역은 한층 강화한다. 한국펫사료협회와 전시회 전문기업 메세이상이 함께 준비해온 이번 전식회엔 300개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펫푸드, 펫패션, 펫리빙,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등 각 분야의 신규 브랜드들이 55개나 돼 주목할 만하다. "반려동물은 사람에게 어떤 유익을 주는가?" 특히 개막 첫날, 킨텍스 1전시장 212호
【코코타임즈】 최근 개물림 사고가 늘어나며 강아지들이 무는 이유가 궁금하다. 순하던 반려견이 왜 갑자기 달려들어 무는지부터 여러 의문들이 꼬리를 문다. 공격성의 원인을 무엇으로 봐야할 지, 그걸 특정 반려견만의 문제로만 볼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사람들 사이 의견도 분분하다. 이에 경기도 동두천시가 '2020 온라인 반려동물 행동학 클래스'를 1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연다. 무료다. 독일 뮌헨대학교 수의대를 나와 동대학에서 동물복지 및 동물행동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혜원 바우라움메디컬센터 원장이 강사로 나선다. 잘키움동물복지행동연구소 소장도 맡고 있다. 이 원장은 반려견이 보일 수 있는 공격성의 종류, 공격성 원인이 될 수 있는 스트레스 유형, 필수로 알아야 할 사회화 기본 교육 등을 소개한다. 반려견의 공격성은 선천적인 요인도 있지만 환경적, 경험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특정 맹견을 지정해 관리하는 것보다는 개체별 행동분석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일관된 주장. 그는 또 "보호자의 이해가 전제된 반려동물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적합한 환경 조성, 사회화 교육 등을 실시해 공격성이 발현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강의
【코코타임즈】 경기 고양시가 반려동물 전문가 교육과정을 23일 신설해 두 차례 시범 운영한다. 최근 수요가 급증한 반려동물 분야의 유망 일자리인 ‘애견훈련사’ 및 ‘펫시터’ 진출을 위한 기초 과정에 해당한다. 14일 경기도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반려동물 문화교실’에 참여한 시민들의 요청을 반영해 기획된 이번 ‘반려견 전문 훈련 교실’과 '멍냥이를 부탁해' 2개 과정은 반려동물 관련 시민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시킨 새로운 사업이다. 반려동물 분야의 뉴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초 쌓기 차원으로 시작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23일 훈련교실 1기를 시작으로 12월 11일까지 모두 2차례 운영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에 더해 내년부터는 반려동물 창업 및 스타트업 지원, 반려동물 매개치료사 양성, 시니어와 여성을 위한 펫시터 양성 등 반려동물 전문 일자리 교육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농산유통과 동물보호팀에 문의하면 된다.
【코코타임즈】 동물병원 취업전문 구인·구직 사이트 '개원잡'(job)이 문을 열었다. 수의사를 위한 임상·경영 전문저널 '개원'과 믿고 보는 반려동물 정보 사이트 '애니멀닥터'가 만든 '개원잡'(job)은 동물병원 양질의 일자리와 채용을 최적의 조건으로 연결하는 동물병원 전문 구인·구직사이트다. 동물병원에 취업하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개원잡을 통해 전국 동물병원들의 구인 현황을 볼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이와 관련, 개원잡은 오는 27일까지 개설 기념 이벤트를 연다. 취업도 하고 경품도 탈 수 있는 개원잡 이벤트는 애니멀닥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개원잡 오픈 기념 이벤트' 게시물을 공유(리그램)하고 '개원잡'에 가입해 이력서를 등록하면 된다. 이벤트 경품으로는 내추럴발란스 '강아지 LID 감자&오리고기 포뮬라'(1.36㎏) 및 '고양이 인도어 포뮬라'(1.36㎏) 또는 카길애그리퓨리나 '아나브러쉬 견종별 치석케어 패키지' 또는 '구강위생 세트'를 제공한다. 그뿐 아니라 '애니멀닥터 칫솔 3종' 및 '잠보아 펫 플라그리스'(100㎖) 또는 '애니멀닥터 칫솔 세트 5종' 등을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
서울대학교 수의대학(학장 서강문)이 '제7기 동물보건최고경영자과정'(AHP, Animal Healthcare CEO Program)을 내년 3월 개강한다. 반려동물은 물론 소 돼지 닭 등 산업동물, 그리고 의료 바이오에 이르기까지 동물보건 분야의 새로운 정보를 소통하는 전문지식 네트워크다. 글로벌 농식품 시장 트렌드는 물론 동물헬스케어산업에서의 성공 전략, 동물과 인간 접점에서의 바이러스 등 CEO들의 인문사회, 경영분야 역량도 강화한다. 서울대 수의대 강경선, 성제경, 연성찬, 천명선, 최민철 교수와 김완희 동물병원장은 물론 서울대 경영 법학 국제 보건대학 교수들이 강사진으로 대거 출연한다. 또 한국펫사료협회 김종복 회장, 고려대 약대 송대섭 교수, 농림축산검역본부 문진산 과장, 법률사무소 '메이데이' 유재원 변호사와 법무법인 '수호' 이형찬 변호사, 한국애견신문 박태근 대표, 동물복지연구소 '어웨이' 이형주 대표 등의 강의도 있다. 서울대 수의대 AHP는 지난 2016년에 시작해 올해까지 6기에 걸쳐 총 11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내년 제7기 과정은 3월부터 8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3시간씩 진행된다. 관련 업계의 유력 기업 CEO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