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한국동물병원협회가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아카데미를 연다. 객관적 근거가 있고, 수의학적으로도 검증된 내용들로 무장한 강좌들이다.
그동안 포털 블로그나 카페, 유튜브 등 SNS 채널들에 무분별하게 흘러 다니던 잘못된 건강상식,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을 바로 잡을 기회다.
25일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이병렬)는 pet-헬스케어 전문기업 '헬스앤메디슨'(Health & Medicine, 대표 김현욱)과 함께 보호자들에게 반려동물 헬스케어 방법을 가르칠 'KAHA x Weedle 아카데미'를 내년초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내년 1월부터 매달 반려동물들 관절, 피부, 치아, 비뇨기, 호흡기, 응급질환, 비만, 행동학 등 보호자들이 궁금해하는 헬스케어 주제들을 쉽고도 재미있게 다루게 된다.
특히 이들 강의엔 수의사 등 전문가들이 나와 객관적인 근거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지식을 다룬다. 한결 정돈된 지식으로 보호자들에게 제대로 된 반려동물 헬스케어 방법을 제안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KAHA와 헬스앤매디슨은 지난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사진과 강의 프로그램을 계속 협의해왔다.
KAHA 이병렬 회장<사진 오른쪽>은 이와 관련, "보호자들이 검색포털 카페나 유튜브, 지인 등을 통해 잘못된, 또는 유효하지 않은 지식으로 아이를 돌봤을 땐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위들 아카데미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표준화된 지식을 보호자의 눈높이에서 전달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헬스앤메디슨 김현욱 대표<사진 왼쪽>도 "반려동물 헬스케어에 대한 보호자들 지식이 향상될수록 동물병원과 더욱 합리적으로 소통하게 되며 궁극적으로 동물병원 수익 증대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위들 아카데미를 통해 선진화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