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와 현관 문을 여니 어떤 냄새가 진동한다. 무엇 때문인지 살펴보니 우리 강아지, 신발과 소파에 대소변을 본 것. 혼자 두고 나간 것에 대한 심술인가 싶어 달래고 혼을 내봐도 소용이 없다. 혼을 낸 뒤면 화가 났는지 또 다시 아무 곳에나 볼일을 보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렇다고 매번 그냥 넘어갈 수도 없는 노릇이다. 어떻게 해야 이 고질적인 배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아무 데나 실례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강아지가 배변을 가리지 못하는 상황을 곰곰이 생각해보자. 주로 오랜 시간 개를 집 안에 혼자 두었거나 혼을 냈을 때, 미용이나 진료를 위해 병원 등 낯선 곳에 갔을 때일 것이다. 또 다른 대표적인 예로 이사 후를 생각해보자. 낯선 공간과 냄새, 기존과 다른 가구 배치, 인터넷이나 가전제품 등을 설치해주는 낯선 외부인 출입은 개에게 혼란과 두려움을 안겨준다. 이사를 마친 뒤 개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때까지는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새로운 집 안에 강아지를 내버려 두고 장시간 외출을 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큰 불안감을 던져준다. 한동안은 장시간 개를 혼자 두는 건은 삼가는 것이 좋다. 불가피할 때에는 함께
【코코타임즈】 불독의 몸매라 하면 늘씬함보다는 뚱뚱하고 단단한 모습에 더 익숙하다. 원체 다부지고 땅땅한 몸매를 갖고 태어나서이기도 하지만, 쉽게 비만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인터넷이나 TV에서 '비만견'으로 소개되는 품종으로는 닥스훈트나 비글도 대표적이다. 그렇다면 이들 품종들이 비만해지기 쉬운 이유는 무엇일까? #불독 많은 사람이 불독의 뚱뚱한 몸매를 이상적인 불독 체형으로 여긴다. 퉁퉁한 몸매가 불독을 더욱 '불독스럽게'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식탐을 굳이 나무라지도, 운동을 자주 시키지 않는다는 보호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는 하나, 이는 불독이 비만해지도록 방치하는 주된 이유이다. 앞서 언급했듯, 불독이 비만해지기 쉬운 이유 중 하나는 운동 부족이다. 불독은 신체적 구조 때문에 쉽게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 선천적으로 코가 짧고 기도가 좁은 탓에 호흡이 원활하지 않다. 열에 대한 민감도도 높아 조금만 열이 오르면 체온 유지를 위해 호흡을 바삐 한다. 빠른 호흡은 다시 체온을 높여 호흡곤란의 악순환을 낳게 된다. 이런 이유로 많은 불독 보호자들이 불독에게 운동시키는 것을 꺼린다. 하지만 불독도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
【코코타임즈】 요즘 들어 산책도 자주 시키고, 비만에 꽤 신경을 쓰고 있는데도 반려견이 살이 찐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나이도 7살을 넘어가면 벌써 노령견이라 '비만'이 되면 안 되는데... 이럴 경우, 손쉽게 알 수 있는 판별법이 있다. 견종별 표준 체중과 비교해보기 우선 반려견의 체중을 잰 후 견종별 표준 체중과 비교해보자. 다 큰 성견 기준으로 요크셔 테리어 1.5~3.3kg, 포메라니안 1.3~3.2kg, 시추 4~8kg가 정상 체중이다. 또 프렌치 불독은 8~13kg, 말티즈 1.8~3.2kg, 웰시코기 8~14kg, 퍼그 6~8kg, 골든 리트리버 25~36kg, 비글 7~14kg,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 12~23kg 정도. 배도, 등도, 뼈가 만져지는가 손으로 반려견 몸을 만져서 비만인지 아닌 지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도 있다. 우선 배를 만져서 뼈의 감촉이 느껴지는지 확인해보자. 뼈가 잘 안 느껴지고 지방이 덕지덕지 붙어 있다면 비만 신호다. 등에서 엉덩이까지 만졌을 때 등뼈가 느껴지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등뼈가 손으로 느껴지지 않으면 지방이 과도하게 불어난 것이다. 반면 눈으로 봐도 옆구리 뼈가 튀어나와 있으면 너무 마른 것이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사료 유명 브랜드 ‘ANF’(Advanced Nutrition Formula)가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제품에서 플라스틱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것. 그 시작은 지난 19일이다. 한 네티즌 A 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몇 장의 사진을 올렸다. “ANF 사료에서 나온 플라스틱 사료”라고 말하며 당황스러움을 내비쳤다. 그리고 이걸 먹은 반려견이 계속 설사를 한다고 전했다. 사진 속 제품은 ANF의 ‘램(LAMB) 28’<사진>. 해당 제품은 호주산 양고기와 생선 기름, 강황, 현미 등 천연 원료들이 주재료다. 그런데 내용물 사료 알갱이에는 플라스틱으로 추정되는 초록색 이물질들이 그대로 박혀 있었다. A 씨는 해당 알갱이를 손바닥에 올리고 사진을 찍었다. 현재 국내 유명 브랜드 '우리와'가 수입 판매하고 있다. ‘우리와’ 브랜드 전략팀은 25일 “이번 건으로 ANF를 급여하고 계신 고객분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해당 논란에 소비자들에게 먼저 고개 숙여 사과했다. ‘우리와’는 그러면서 “기존에 전례가 없던 클레임 건”이라며 “현재까지 해당 건 외에 다른 클레임은 지금까지 한번도 접수되지 않은 사항
【코코타임즈】 개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들은 수도 없이 많다. 보통 개의 발가락은 5개로 알고 있는데, 6개가 정상이 개도 있다. 그 중에는 우리 반려견 보호자들도 잘 몰랐던 얘기들도 있다. 미국애견협회 AKC를 비롯한 여러 자료들을 통해 강아지 키우는 이들이 알고 있으면 좋을 법한 '알쓸신잡' 열 가지를 찾아보았다. 1. 갓 태어난 강아지는 소리를 들을 수 없다 강아지는 생후 2주가 지나야 서서히 소리를 들을 수 있다. 2. 발가락이 6개인 개가 있다 개는 발가락으로 발가락이 5개이다. 이와 달리, '노르웨지안 룬데훈트' 품종은 발가락이 6개이다. 다지증 때문이 아니다. 해안가 바위나 낭떠러지에서 사냥하던 개인 만큼 기어오르기에 편리하게 진화한 것이다. 3. 깜찍한 푸들, 알고 보면 사냥개 출신 푸들은 원래 가정견이 아닌 오리 사냥에 사용된 리트리버 견종이다. 오늘날 많이 쓰는 푸들 컷 역시 사냥에 적합하게 고안된 디자인에서 유래했다. 기존 푸들 컷은 물가에서 수영이나 작업을 할 때 방해되지 않도록 불필요한 부분은 밀어내고 보온이나 관절, 장기 등의 보호를 위해 일부는 남겨둔 스타일이다. 4. 시바견은 강아지계의 고양이 시바견을 실제로 키우는 사람들은 시바견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기르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펫밀리'(pet+family)라는 동아리를 결성했다. 고질적인 계파정치대신 참신한 '개파(犬派)정치'를 시작한 셈이다. 허은아 의원 등 '국민의힘 펫밀리'(이하 '펫밀리')는 10일, SNS 인스타그램 계정(id: with_petmily)을 공개하고 , 그 첫 작업으로 의원들이 기르는 반려동물들을 소개했다. '동아리장' 허 의원을 중심으로 강민국, 권명호, 김기현, 김웅, 박수영, 박진, 배현진, 양금희, 이헌승, 전주혜, 조태용 의원 등 12명 의원들의 SNS 계정에는 △강민국 의원의 11살과 3살 포메라니안 '럭키'와 '해피' △권명호 의원의 7살 몰티즈 '희망이' 사진이 올라와 았다. 또 △박수영 의원의 10살 실크테리어 '오공이' △박진 의원의 12살 골드 리트리버 '훈이' △양금희 의원의 3살 폼피츠 '로빈' △허은아 의원의 9살과 4살 몰티즈 '쫑'과 '몽'도 등장했다. 유일한 파충류 반려인인 김웅 의원의 '레드아이아머드스킨크' 도마뱀 '또리'와 '아리'도 볼 수 있다. 이들 의원들은 '펫밀리' 소개글에서 "우리에게 '계파'는 없다"면서 "오직 '개파'와 '고양이파' '파충류파'와 '물고기파'
【코코타임즈】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살아가면서 반드시 알아야 할 생활 속 법률을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이 8일 나왔다.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로 건국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반려동물 법률상담센터'를 함께 맡고 있는 이진홍 센터장<사진>이 썼다. 블랙 래브라도 리트리버 '크루', 진도 믹스견 '동키'와 함께 살고 있는 그가 이들의 반려동물의 출생에서 죽음까지 전체 생애주기에 걸친 견생(犬生)과 관련된 법률 지식들을 지속적으로 탐구해온 결과물. 반려동물의 법적 지위부터 입양-분양 과정에서의 피해 보상 방안, 반려동물 등록제도의 대상, 반려동물을 키우며 생기는 양육 관리 책임과 그에 따른 범칙금과 면제 사유 등을 풀어썼다. 또 반려동물 사료에 대한 표시제도는 물론 예방접종과 동물병원들의 의무 사항 등도 살폈다. 그 외 반려동물과 대중교통을 타고 외출하거나 비행기로 해외 여행을 할 때의 규칙, 실종이나 학대, 장례와 관련된 법률 지식들까지 자칫 보호자들이 놓치기 쉬운 사안들까지 두루 망라했다. 저자는 "이번 책 <견(犬)생법률>은 ‘법제처 찾기 쉬운 생활법령정보’를 참고로 수정·보완하여 작성하였다"면서 "법률상담센터를 통해 보호자들과
【코코타임즈】 내달부터 반려동물 보호자가 온라인 pet-쇼핑몰 '펫프렌즈'에 주문하면 다음날 바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펫프렌즈가 CJ대한통운과 상품 분류부터 배송까지 대신해주는 '물류종합대행서비스'(풀필먼트 fulfilment)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 이에 따라 전국 어느 곳에서든 주문, 배송 및 반품이 한결 원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펫프렌즈(대표 김창원)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는 밤 12시까지 펫프렌즈에 상품을 주문할 경우 CJ대한통운을 통해 다음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기존에 해오던 방식에 비해 배송 시스템이 더 효율적으로 바뀌게 되면서 보호자들은 상품 선택, 구매 결정 등을 더욱 여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또 CJ대한통운 전국 인프라를 통해 더욱 안정적으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 센터와 택배메가허브터미널이 결합된 융합형 풀필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비자의 주문이 들어오면 곤지암 e-풀필먼트 센터에 입고된 펫프렌즈 상품을 바로 같은 건물 내에 위치한 택배메가허브터미널에서 바로 분류해 발송한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CJ대한통운의 'e-풀필먼트’ 서비스는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생활공작소,
【코코타임즈】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후 생긴 '펫로스증후군'(Pet-Loss Syndrome)을 치유하고, 다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또 하나의 책이 출간됐다. 4일, 수의학 전문매체 <데일리벳>(Daily VET) 이학범 공동대표(수의사)가 쓴 '반려동물과 이별한 사람을 위한 책'은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고 상실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치유서. 그 아픈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며 자료를 모으고 사례를 모아 쓴 역작이다.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느끼는 슬픔은 가장 가까운 사람이 죽었을 때와 비슷하다. "펫로스'는 보호자의 삶을 뒤흔드는 아주 큰 사건인거죠." 하지만 '펫로스증후군'은 아직 우리에게 그렇게 익숙하지는 않은, 마음의 병. 극도의 자책감과 무력감, 심하면 자살까지 이어진다는 보고도 있다. 그래서 김건종 정신과 의사도 참여해 독자에게 건네는 '편지' 형식으로 펫로스에 대한 조언과 가이드 글을 쓰면서 책 전체를 감수도 했다. 또 이 책을 추천한 <펫로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의 저자 심용희 수의사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지극한 애정을 이해하고 수의학 전문가들의 명확한 지식과 정보까지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건강 문제에 대해 보호자들이 갖고 있는 가장 큰 고민거리는 뭘까? 27일 펫프렌즈가 공개한 '2020년 반려동물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반려견 보호자들은 강아지 관절 건강이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집의 거실 및 방 바닥이 미끄럽다 보니 슬개골 탈구 등 관절 질환이 무척 많고, 동물병원에서의 진료비도 높게 나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 다음 2위는 눈물, 3위 치아 문제 순이었다. 보호자들은 또 피부질환(4위), 모질(털의 상태, 5위), 체중문제(6위)에도 걱정이 많았다. 반면 반려묘 보호자들은 고양이의 치아 건강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 고양이의 경우, 강아지보다 상대적으로 칫솔질을 하기가 까다로운 것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치아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 집사들은 또 고양이가 물을 잘 마시지 않아 생기는 질환들에 대한 우려 때문에 2위는 음수량, 그리고 3위는 체중 문제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 털 그루밍을 하며 생기는 헤어볼 문제(4위), 모질(5위)과 신장 질환(6위) 문제에도 걱정이 많았다. 펫 헬스케어 차원에서 보호자들, 영양제 많이 찾아 이에 따라 보호자들은 관련 질환을 예방할 방법으로 영양제를 많이 찾았다. 2020년 1년간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