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강아지가 잠만 자요. 너무 많이 자는데… 어디가 아픈 건 아닐까요?” “강아지는 하루에 몇 시간이나 자요?” “하루 종일 자길래 깨웠는데 금방 또 자요. 강아지 잘 때 깨우면 안되나요?”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사람이라면 궁금하고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수면시간이다. 사람도 신생아기와 영아기, 유아기 등 각각의 발달 시기에 따라 수면시간이 줄어들듯 강아지도 어릴 때는 24시간 중 80% 가까이를 자는 데에 소비한다. 점차 자라며 숙면시간이 줄기는 해도, 생후 3~4개월까지는 먹고 자고 배변 활동을 하는 것이 하루 일과의 대부분이다. 이런 모습은 자연스러운 성장 패턴인데, 보통 30~2시간가량 자다 깨어나 활동을 한 뒤 다시 자는 것을 반복한다. 성격에 따라 놀이시간을 갖는 강아지도 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두리틀동물병원 정인수 원장은 “생후 4개월 이전까지는 강아지가 충분히, 그리고 편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보호자가 도와줘야 한다"고 했다. 자고 있는 강아지를 일부러 깨우는 것도 좋지 않다. 어릴 때의 숙면은 성장 발달과 면역 증진에 큰 역할을 한다. 낮과 밤이 바뀐 강아지나 어릴 때 충분히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만성 소화기
【코코타임즈】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1천만명 혹은 1천500만명 이란 통계는 잘못됐다. 반려동물의 개념과 통계에 대해 정부가 명확하게 입장 정리를 해달라." 한국펫산업소매협회(회장 이기재)가 2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려동물 개념 등에 관해 입장을 정리하지 않아 통계 부족으로 인한 부작용이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동물보호법상 반려동물은 개(강아지), 고양이, 토끼, 페럿, 기니피그, 햄스터다. 개와 토끼의 경우 축산법상 가축에도 속한다. 그런데,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인구에 대한 통계는 부처마다 엇갈린다. 농식품부는 '2020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서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를 638만 가구로 추정했다. 하지만 정작 통계청의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서는 313만 가구로 나타났다. 정부 공인 공식통계로는 주무부처의 추정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 또한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견은 232만 마리(2020년 기준)로 조사됐다. 여기엔 사망, 이사, 중복등록, 유실 등 등록 변동사항은 거의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추정된다. 반려묘도 늘고 있지만 고양이는 등록대상이 아니다. 이 때문에 기존 반려동물 개체수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코코타임즈】 개 식용 사실을 밝히자 5년 만난 여자친구에게 파혼 통보를 받았다며 조언을 구하는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멍멍이 먹었다고 파혼 통보 받았는데, 이게 파혼까지 가야 할 상황이냐"며 고민 글을 게재했다. 글에 따르면, 5년간의 교제 끝에 올해 가을쯤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A씨와 여자친구는 강아지를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으며 키워본 적도 없다. 나아가 A씨는 개고기도 일종의 고기로 생각해 '먹으면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해왔으나 애써 찾아 먹지는 않았다. A씨는 "친구 중에 누가 여자친구와 먹었다고 해도 '그런가 보다'하는 정도"라며 "여자친구는 예전에 '저걸 꼭 먹어야 하냐'라는 말을 한 번 한 적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A씨의 친구 중 한 명의 생일 파티가 열렸다. 그와 친구들은 관례대로 각자 여자친구를 함께 불러 놀았다. 다만 그동안 참여해왔던 A씨의 여자친구는 집안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문제는 이때 A씨의 친구가 "여름도 다가오니 몸 보신 차원에서 개고기를 먹자"고 한 것이다. A씨와 친구들, 여자친구들 모두 반대하지 않고 함께 먹었으며, A씨는 여자친구에게 "멍 수육을 먹었다"고 솔직하게 말했
【코코타임즈】 국경없는 수의사회(대표 김재영)가 수의사 고민수씨를 르완다 지부장으로 임명했다. 27일 수의사회에 따르면 전날 경기 안성시 삼죽권역도농교류센터에서 '마당개 중성화 프로젝트' 종료 후 고씨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전남 목포에서 수의사 활동을 한 고씨는 지난 2009년 르완다로 떠나 현지에서 의과대학을 다녔다. 이후 그곳에서 의료 봉사를 하며 현지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김재영 대표는 "향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광견병 퇴치 활동 등 봉사를 계획 중"이라며 "고민수 수의사가 르완다 지부장이 됐으니 아프리카 봉사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26일 안성시와 함께 삼죽면 주민들이 키우는 개들을 대상으로 '마당개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다. (서울=뉴스1)
【코코타임즈】 동물병원 그룹 벳아너스가 26일 서울 종로구 내에서 회원 동물병원 경영진을 대상으로 경영워크숍(드림하우스)을 열고 수의료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에 나섰다.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최근 집계된 동물병원 숫자는 총 4993개소다. 반려동물 3759개소, 농장동물 836개소, 혼합진료 398개소로 집계된다. 연간 배출되는 수의사는 450명이다. 이 중 80%인 360명이 임상수의사로 진출한다. 기존 동물병원 수의사들을 포함해 매년 600명의 수의사들이 신규 동물병원으로 이동 또는 개원한다. 동물병원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눈높이도 높아지면서 병원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예전처럼 동물병원 수의사 혼자 진료만 하는 구조에서는 살아남기 힘들어졌다는 것이 수의계의 시각이다. 벳아너스를 운영하고 있는 아이엠디티 서상혁 대표는 이날 △목표가 있는 출근 △애자일(민첩성)로 일하는 병원 만들기 △평가주의가 아닌 도전주의로서의 경영 △ 병원지표분석 공유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벳아너스, 회원 동물병원 대상 경영워크숍 진행 서 대표는 "수의사와 동물병원 직원들이 MZ세대(만19~39세)가 많아지고 세상이 바뀌고 있다"며 "동물병원이 조
【코코타임즈(COCOTimes)】 "개는 후각, 청각이 발달했으니까 시각은 좀 떨어져도 된다고요? 당장 내가 눈이 안 보인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답답하고 두려울까요? 개들도 마찬가지랍니다." 정만복 한국수의안과연구회 회장(아시아수의안과전문의)은 최근 뉴스1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람·동물 모두 가장 중요한 감각기관은 눈" 정 회장은 벳아너스 회원인 서울 금천24시 우리동물메디컬센터 안과원장이다. 우리동물메디컬센터에서 만난 정 회장은 자신이 동물 안과를 시작한 계기를 "진돗개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0년대 초반에 진돗개의 안과 진료를 보게 됐다"며 "강아지의 눈을 보면 맥락막에 위치한 반사판이 가진 고유의 색이 있다. 진돗개의 반사판이 노란 색이었는데, 마치 깊은 바다처럼 느껴졌다"며 진돗개 눈에 빠져들게 된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사람이나 동물이나 여러 감각기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이 눈이다. 정보의 70~80%는 눈으로 보고 뇌로 전달하기 때문"이라며 "눈이 안 보이면 우울해지고 잠을 많이 자게 되니 운동 부족이 생길 수 있다. 주변 사물에 부딪혀 다칠 수도 있으니 눈은 관리가 중요한 기관"이라고 강조했다. 2000년대 초반만 해
【코코타임즈】 저희는 지난 칼럼(수의사의 설명 의무 ①)에서 수의사법에는 의료법과 같이 명시적으로 수의사에게 설명 의무를 부여하는 조항이 없어서 동물을 치료하는 수의사도 설명 의무를 부담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며, 이 문제는 앞으로 입법을 통해서 해결될 문제임을 다룬 바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수의사법이 수의사의 설명 의무에 관한 조항을 신설한 것도 그 의미가 크다 할 것이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부담스럽게 느끼던 부분 중 하나였던 동물병원의 진료비용을 사전에 동물 소유자 등에게 고지하게 하고, 진찰이나 예방접종 같은 진료비용을 게시하도록 정한 점도 반려인들에게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만, 법 개정 과정에서 수의사분들의 의견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점은 문제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제 개정 수의사법이 시행되면 수의사는 동물의 생명 또는 신체에 중대한 위해를 발생하게 할 우려가 있는 수술, 수혈 등 진료를 할 경우에는 그 진료 전에 동물의 소유자나 보호자에게 동물에게 발생하거나 발생 가능한 증상의 진단명, 수술 등 진료의 필요성, 방법 및 내용, 수술 등 진료에 따라 전형적으로 발생이 예상
【코코타임즈】 의료법 제24조의2 제1항 본문은 의사ㆍ치과의사 또는 한의사는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중대한 위해를 발생하게 할 우려가 있는 수술, 수혈, 전신 마취를 하는 경우 환자에게 일정한 사항을 설명하고 서면으로 그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2항에서는 진단명, 수술 등의 필요성, 방법 및 내용 등 의사의 설명 의무가 인정되는 사항들을 비교적 자세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수의사법에는 의료법과 같이 명시적으로 수의사에게 설명 의무를 부여하는 조항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동물을 치료하는 수의사도 설명 의무를 부담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일반적으로 설명 의무는 헌법상 인격권 내지 자기결정권을 그 근거로 삼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실무상으로는 의료 행위라는 고도의 전문적 영역에서 발생하는 의료 과실에 대하여 환자의 입증책임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의료법상으로도 설명 의무는 환자 본인의 동의를 받는 것이 원칙이므로, 인격권 내지 자기결정권의 주체도 아니고 스스로 동의를 표시할 수도 없는 동물에게까지 설명 의무를 인정해야 하는지는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하여
【코코타임즈】 국비 125억원 등 총 예산 250여억원을 들여 전북 익산에 세우려던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정성 평가센터'가 당초 계획과 달리 올해 안에 가동되지 못한다. 이에 따라 평가센터의 조속한 활용을 기다려온 동물용의약품 업계로선 신약 개발부터 약품 해외 수출을 위한 사전 평가에 지장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홍기성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사진>은 23일,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가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에 마련한 '2022년 동물약사(動物藥事) 업무 워크숍'에 참석,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를 내년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두루 공언해온 당초 계획보다 상당 기간 늦어지는 셈이다. 평가센터는 동물용 신약 개발과 산업화 촉진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 지난 2020년 총예산 250여억원을 투입해 전북 익산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안의 9천300㎡ 대지에 2층 규모로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그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도 '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사업' 일환으로 평가센터 구축사업에 60억원 예산을 추가 투입했다. 최대한 가동을 앞당겨 동물용의약업계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의도였다. 정부는 그동안 구제역 백신
【코코타임즈】 강원도 홍천에서 24~25일 이틀간 ‘2022 댕댕페스타 in 강원’이 열린다. 도그 스포츠 시범부터 어질리티(agility), 기다려 대회 등 반려견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24일에는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가 ‘반려동물과 안전하고 행복하게 여행하는 법’을 주제로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강연하고 참가자들의 고민을 상담한다. 행사는 반려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원도의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한 것. 이에 따라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강원댕댕여지도’와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참가 신청 시 기념품을 제공한다. 행사 당일 현장 참가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관광재단이 주관하고 홍천군과 소노호텔 앤 리조트가 후원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국내 반려가구 30%, 반려견 1000만 시대에 맞춰 반려동물 관광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며 “강원도가 안전하고 행복한 반려동물 관광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 반려동물 최적의 관광지로 인식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관광재단은 지난해부터 반려견 동반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여행 플랫폼 ‘강원댕댕여지도’를 운영 중이다. 5월에는 반려인 관광상품 ‘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