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젖소 유방염은 낙농가의 고품질 우유 생산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주요 질병. 이에 따라 대동물 수의사 뿐아니라 일반 축산농가들도 유방염 예방법, 진단 및 관리법 등을 알고 있는 게 유리하다. 농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그래서 '젖소 유방염 진단 및 관리' 안내서를 발간하여 전국에 배포한다. 안내서에는 젖소 유방염의 분류 및 진단, 주요 원인체별 특성 및 관리 요령, 그리고 유방염 예방을 위한 올바른 착유 절차나 착유기 관리 방법 등도 포함되어 있다. 검역본부는 22일 "지난 2017년부터 6년 동안 '젖소 유방염 원인균 분포 현황 및 항생제 내성 조사' 연구사업을 벌여왔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안내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축산 현장에서 젖소 유방염의 조기 진단, 효율적인 예방과 치료를 통해 낙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우유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안내서는 전국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와 낙농육우협회, 낙농진흥회, 집유업체, 대한수의사회 등 유관 기관에 제공될 예정. 검역본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검역본부 세균질병과 윤순식과장은 "이번에 발간한 책자가 낙농 유관 기관
【코코타임즈】 펫헬스케어 스타트업 (주)에이아이포펫(대표 허은아)이 휴대폰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반려동물 눈병과 피부병 측정 및 관리법 관련한 국내 특허 3건을 등록 완료했다. 현재 '티티케어'(TTcare) 앱으로 구현하고 있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핵심기술들이다. 사용자가 휴대폰을 이용해 이미지를 제공하면 '티티케어' 서버의 인공지능(AI)이 사전에 학습한 데이터와 비교 및 분석하여 질환의 상태를 알려주는 기술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에이아이포펫은 22일 "반려동물의 안과, 피부 질환이 발생한 경우, 초기에 증상 유무를 판단해 신속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술들이 최근 특허청 심사를 거쳐 특허로 정식 등록까지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한 안과 질환 측정 및 관리 ▲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한 피부 질환 측정 및 관리 ▲휴대 가능한 망막 측정장치 등 총 3건. 우리나라 처음으로 '동물용 의료 영상진단 보조 소프트웨어(S/W)'로 농림축산검역본부 허가를 받은 '티티케어’는 지난 2021년 초부터 안드로이드와 iOS 서비스를 시작, 현재 약 14만 회를 넘는 다운로드와 10만 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했다. 또 올해 6월 말에는 미국 버
【코코타임즈】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해서 개물림 사고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초등학생 아이가 개에 물려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 동물단체가 해당 개<사진>를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21일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 유영재 대표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해당 개를 인수할 수 있다면 그 개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또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 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피해 가족들의 아픔은 이루 헤아릴 수 없고, 어떠한 경우라도 인권을 넘어선 이념과 가치는 있을 수 없다"면서도 "이 개를 희생시키는 것이 인권의 가치와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라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개가 사람을 무는 행위는 개들에게는 본능적이고 직관적인 문제"라며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했다
【코코타임즈】 해마루 이차진료 동물병원(병원장 김진경)이 국내 동물병원 최초로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을 잡았다. 오는 25일부터 내원하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이동서비스인 ‘카카오 T 펫’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것. 반려인들이 동물병원으로 이동 시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려동물을 동반하면 눈치를 봐야 하거나 심하면 승차를 거부 당하는 사례가 있어 보호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해마루 이차진료 동물병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카카오모빌리티가 출범한 반려동물 전용 이동 서비스인 카카오 T 펫과 프로모션을 준비해 내원하는 환자의 편의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카카오 T 펫 운행 기사인 카카오 T 펫 메이트들은 법정 필수 교육은 물론, 카카오모빌리티만의 서비스 품질 및 안전운전 등과 관련된 자체 교육을 이수하여 반려동물에 친화적이기 때문에 보호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차량에는 반려동물용 카시트와 안전펜스도 구비되어 있다. 카카오 T 펫은 카카오 T 앱의 ‘펫’ 메뉴를 통해 탑승 30분 전까지 원하는 위치로 차량 호출을 예약할 수 있고, 운행이 완료되면 앱에 사전 등록된 카드로 결제까지 자동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진료가 끝난 뒤 귀
【코코타임즈】 서울에서 택배 기사로 일했다. 그러다 공기 맑고, 물 좋은 경북 예천으로 귀농했다. 이제 5년 차 청년 농부. 그에겐 반려견 '엘사'가 있다. 그에게 온 건 이제 3년 째다. 22일 오후 EBS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엘사와 그 보호자 얘기가 실린다. 하루 하루를 갉아먹는, 피폐한 도시 생활을 뒤로 한 시골 생활. "귀농 이후 반려견과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겨 좋다"는 태훈씨. 5년 차인 만큼 평화로운 일상을 즐길 법도 하지만, 그래도 모든 게 순조로운 건 아니다. 친구와 함께 운영 중인 사과밭만 가면 재산 파괴를 서슴지 않는 엘사 때문에 태훈 씨는 남들보다 더 바쁜 농번기를 보내야 한다. 엘사가 이곳저곳 사과밭을 파헤치면 뒷수습은 언제나 태훈 씨와 친구의 몫. 엘사는 그들에게 '재산 파괴범'인 셈이다. 더 큰 문제는 엘사가 이름을 불러도 반응조차 없다는 것. 밭을 헤집어 놓는 불효 막심한 행동은 차치하더라도 엘사의 안전과 직결된 상황에서 반응조차 하지 않으니, 매일 매일이 전전긍긍의 연속이다. 그래도 엘사의 건강 관리 만큼은 빼먹지 않는다. 그 바쁜 농번기에도 차로 무려 1시간이나 걸리는 경북 안동시의 한 동
【코코타임즈】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 아이가 개에 물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개는 임시 보호소에서 매우 온순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낮 1시20분쯤 울산시 울주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목줄이 풀린 채 돌아다니던 개가 A군(8)에게 달려들어 목과 팔 부위 등을 물었다. 크게 다친 A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은 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아이를 문 개는 현장에서 포획돼 인근 유기동물보호소로 인계됐다. 경찰은 인근에 거주하는 70대 후반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개를 압수해 폐기(살)처분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해당 개는 진도 믹스견(잡종)으로 13.5㎏의 중형견이다. 동물보호법이 지정하는 5대 맹견에는 속하지 않는다. 현재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임시 보호 중인 해당 개는 매우 온순한 상태다. 보호소 관계자는 "(사고견이)사람을 공격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온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개들은 케이지 안에 갇혀 있으면 꺼내 달라고 짖는 경우가 많은데, 사고견은 사람이 지나가도 짖지 않고 가만히 앉아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맹견인
【코코타임즈】 서울시수의사회가 수의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교육 접수를 시작했다. 20일 수의사회에 따르면 오는 31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수의사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 주제는 △로컬에서도 할 수 있는 기관 스텐드 시술 △종양 인터벤션의 기본 원리와 다양한 적용 증례들 △방사선 치료에 대한 개론 및 증례 보고 등이다. 강사로는 전성훈 해마루동물병원 영상의학센터 인터벤션센터 과장과 이소윤 서울동물영상종양센터 원장이 나선다. 이밖에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수출 검역과 관련한 교육도 진행한다. 수의사회 관계자는 "상기 교육은 대한수의사회 연수교육 규정에 의거해 서울 회원의 경우 필수교육 5시간, 그 외 타 지부 회원은 선택교육 5시간 이수가 인정된다"며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 연수교육 등록은 오는 28일까지 서울시수의사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예약할 수 있다.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수의사회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뉴스1)
【코코타임즈】 이란에서 애완견을 길거리에서 산책시키면 감옥행을 각오해야 한다고 영국의 BBC가 19일 보도했다. 최근 이란은 애완견을 길거리에서 산책시키는 것을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하고 있다. 애완견이 다른 행인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이유다. 이란이 이 같은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동물이 이슬람 전통에서는 불결한 것으로 간주되고, 애완견을 기르는 것이 서구화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이란 의회는 반려동물 소유를 전면적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곧 승인할 전망이다. 이 법안은 애완동물을 소유하려면 특별위원회에서 발급한 허가가 필요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별위원회의 허가가 없는 애완동물 사육은 모두 불법이다. 이에 따라 고양이, 거북이, 토끼와 같은 애완동물을 포함한 다양한 동물의 수입, 구매 및 판매에 대해 800달러(약 1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란은 1948년 중동에서 동물 복지법을 통과시킨 최초의 국가 중 하나였다. 이란 왕실도 개를 애완동물로 키웠다. 그러나 1979년 이란혁명이 이란인들은 물론 애완동물들의 삶도 완전히 바꿨다.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정권을 잡자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은 서구화의 상징으로 간주되며 금기시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
【코코타임즈】 인공지능(AI) 기반 펫헬스케어 앱 '티티케어'(TTcare)를 미국 시장에도 론칭한 (주)에이아이포펫이 우리나라 펫산업 혁신을 함께 이끌어갈 대학생 서포터즈들을 찾는다. 총 12명. 활동은 방학기간인 오는 8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다. 이번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 ‘티키타카’는 에이아이포펫의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서비스 ‘티티케어’를 새롭고 참신한 방법으로 소개하는 동시에 반려 산업과 관련된 아이디어 제안 및 실무 적용, 유기동물 인식개선 활동 등으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반려산업에 관심이 있고 마케팅 기획,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에이아이포펫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내용 확인 후 구글폼에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달 29일까지. 최종 선발된 12명의 ‘티키타카’ 1기에게는 서포터즈 수료증과 함께 '티티케어'(TTcare) 활동비와 우수팀 포상, 에이아이포펫 인턴십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에이아이포펫 허은아 대표는 20일“이번 서포터즈 프로그램은 앞으로 반려산업과 문화를 이끌어나갈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선을 교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회사와 서포터즈가 모두
【코코타임즈】 동물병원이 진료한 내역을 표시하는 진료부 또는 검안부 발급을 의무화한 수의사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동물병원의 경우, 지금은 진료부를 열람할 수도, 그 사본을 받을 수도 없어 의료사고가 발생해도 어떻게 책임을 물어야 할지 곤란했던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 이 개정안은 또, 수의사 개인은 물론 동물병원 전체가 진료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조항도 신설했다. 응급 환자는 물론 상태가 심각한 환자는 진료를 거부하는 등 동물병원이 환자를 골라서 받는 일부 행태를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이다. 이와 별도로 현재 5종에 불과한 '맹견'의 범위를 늘려 개물림 사고에 대한 보호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맹견이 출입할 수 없는 공공시설에 어린이, 장애인보호시설 외에 의료기관과 대형 점포도 포함시키도록 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도 나왔다. 안병길 의원, 진료부 공개 의무화 '수의사법' 개정안 대표 발의 국회 안병길 의원(국민의힘, 농해수위)<사진>은 19일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동물병원 진료부 및 검안부 열람·발급 권리’는 물론 ‘동물병원 개설자의 진료거부 금지’ 등을 명시한 '수의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따르면 동물의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