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눈동자 각막에 상처 생겼다고 사람이 시력을 잃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강아지는 다르다. 강아지는 야생성이 남아 있어,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지 않으려 한다. 게다가 한쪽 눈이 잘 안 보여도 당장 생활하는 데 큰 지장은 없다. 시야 반경이 사람보다 넓어서다. 하지만,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보호자가 알아차릴 때면 각막이 이미 녹았거나, 구멍(perforation)이 나 있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라면 눈을 적출해야 할 수도 있다. 각막질환을 결코 흘려 보아선 안 되는 이유다. 내 강아지를 괴롭히는 감염성 각막염에 대해 '아시아수의안과전문의' 박영우 원장(대구 박영우안과동물병원)에게 물었다. <편집자 주>강아지 고양이 각막에 그런 병이 왜 생기나? 각막엔 생각보다 병이 많이 생긴다. 가장 흔한 것은 상처 때문. 비비거나 긁어서, 다른 강아지나 고양이와 싸우다 생긴 것들. 심지어 강아지 목욕시킬 때 샴푸가 눈에 들어가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돼서, 또는 면역 문제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눈이 감염돼 생기는 경우를 ‘감염성 각막염’이라고도 한다. 보호자가 어떻게 알 수 있나? 통증이 심하다. 눈을 잘 못 뜬다. 또 눈을
【코코타임즈】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이 차세대 양돈∙축우 항생제 ‘작트란’을 출시했다. 작트란의 주 성분인 가미스로마이신은 새로운 유형의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더욱 넓어진 스펙트럼의 방어력과 향상된 약리학적 특성을 나타낸다. 항생제 내성을 방어하는 새로운 원료 물질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기존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의 정균 효과를 넘어서 호흡기 질병을 유발하는 다양한 세균에 대해 강력한 살균력을 발휘한다. 베링거인겔하임(대표 서승원)측은 7일 "돼지와 소의 호흡기 질병 치료에 강력하고 빠른 효과를 보인다"면서 "1회 접종(원샷)으로 6일 이상 살균 효과가 지속되어 호흡기 질병 치료에도 효과적"이라 했다. 실제로 작트란은 양돈과 축우 체중 25kg당 1ml을 투여하면, 30분 이내 폐조직으로 이동하여 살균 농도에 도달한다. 이를 위해 작트란의 특장점과 작용기전에 대해 설명하는 신제품 런칭 심포지엄도 오는 21일 대전에서 개최할 예정. 이날 심포지엄 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 ‘돈플래너 TV’에도 업로드된다. 이와 관련, 서 대표는 "국내 양돈 및 축우 농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호흡기 질병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
【코코타임즈】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반려동물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반려동물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은 2018년부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과 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가 매년 수행하고 있는 국가사업이다. 동물병원에 내원한 개, 고양이를 대상으로 지표세균 및 병원성세균을 분리한 다음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해 국가 차원의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관내 동물병원 15곳과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의 정상분변 및 임상시료로부터 대장균, 장알균을 비롯한 총 9종 360균주를 분리한다. 분리한 균주는 검역본부로 보내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안병선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사람과 동물의 항생제 내성 문제가 서로 영향을 미친다는 원헬스(One Health)적 관점으로 볼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정확한 현황 파악이 우선돼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동물병원의 항생제 내성균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뉴스1)
【코코타임즈】 강아지 4종 종합백신과 고양이 3종 종합백신, 그리고 고양이 광견병 백신, 소 기종저 백신 등이 수의사 처방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동물용의약품으로 공식 지정됐다. 동물용 항생제와 마취제, 호르몬제도 모든 성분이 수의사 처방대상으로 지정됐다. 또 반려동물용 심장사상충 예방약과 하트가드, 넥스가드 스펙트라 등을 비롯해 수의사 전문지식이 필요한 주요 의약품들도 다수 여기에 포함됐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용 항생제, 마취제, 백신 등의 관리를 강화하는 '수의사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을 고시했다. 지난 4월 정부가 행정예고했던 고시 개정안이 그대로 관철된 것이다. 다만, 항생제와 백신은 2년, 나머지 약물은 1년간 시행 시기를 유예하기로 했다. 이번 고시는 정부가 개정안을 행정예고한 이후 수의계와 약국계가 강하게 대립하며 사생결단 방식의 대치전을 펼쳐왔다. 반려견 4종 종합백신처럼 반려동물 의약품 일선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약품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 당초 8월까지였던 재검토 기한을 2개월 이상 넘긴 것도 그런 배경에서다. 정부, 결국 수의사들 손 들어줬다 대한수의사회(KVMA, 회장 허주형)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
【코코타임즈】 미국수의사회(AVMA; American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가 '미국 동물의학에 영향을 주는 항미생물제 저항 병원균'(Antimicrobial Resistant Pathogens Affecting Animal Health in the United States)이라는 리포트를 곧 발행한다고 현지시각 22일 발표했다. 리포트의 제작을 선도한 폴 플러머(Paul J. Plummer) 박사는 미국 수의사회 저널(JAVMA; Journal of the American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과의 인터뷰에서 “수의사들은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데 정보가 많을수록 결정은 더 쉬워진다”고 말한다. 이런 정보에는 세균배양과 항미생물제 민감성 검사 외에도 발행 예정인 이 리포트에 있는 내용도 포함된다고 플러머는 설명한다. 리포트는 동물종별, 병원균별, 그리고 약품별 저항성의 동향을 묘사할 예정이다. 7월 초부터 미국 수의사회는 이 문서의 편집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8월 20일에서 22일까지 열리는 미국 수의사회 온라인 컨벤션에서 플러머는 이 리포트를 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