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경상남도 남해의 시골 마을. 도심을 벗어나 조용한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는 어느 노부부는 고된 농사일과 매일 반복되는 평범한 삶 속에도 특별한 즐거움이 가득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볼수록 매력 있는 장난꾸러기 호미, 그리고 집 잘 지키기로 소문난 묵식이. 개성 만점 옷, 선글라스 등 소품이 가득한 반려견 옷장부터 정성 가득한 영양제와 간식들까지... 도시 보호자 못지않게 녀석들을 살뜰히 보살피고 있는 노부부의 특별한 일상이 3일 오후 10시 45분, EBS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세나개')에 등장한다. 노부부의 집 마당 한 편에 마련된 호미와 묵식이의 생활 공간. 그 중, 잎이 무성한 나무 그늘 밑에서 생활하는 호미는 납작한 코가 인상적인 프렌치 불도그다. 시골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독특한 인상으로 부부 역시 녀석을 처음 보고 몹시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이내 활발하고 애교 넘치는 모습에 온 마음을 빼앗겼다는 부부. 이제는 손주보다 더 애틋한 존재가 되었다. 부부의 생활 공간 바로 앞에서 지내고 있는 또 다른 반려견, 묵식이. 남해에서 나고 자라 12년간 노부부와 함께하며 외부인으로부터 집을 지키는 역할을 도맡아 한다. 이런 녀석들의
【코코타임즈】 "프렌치 불독이나 퍼그 같은 단두종은 사지 마세요." 그 말이 맞았다. 영국 RVC(Royal Veterinary College, 왕립수의대학)가 강아지 품종별 평균 기대수명을 조사했더니, 개량형 단두종들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았다. 영국 RVC 연구진은 지난 2016년 초부터 2020년 7월 사이에 죽은 강아지 3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기대수명’(Life Expectancy)을 조사했다. 프렌치 불독부터 잭 러셀 테리어까지 영국에서 많이 키우는 18 견종과 그 믹스견들까지. 그랬더니 기대수명이 가장 긴 품종은 잭 러셀 테리어로 12.72세, 가장 짧은 품종은 프렌치 불독으로 4.53세였다. 둘 사이엔 8살이나 차이가 났다. 프렌치 불독 4.53세, 퍼그 7.7세... 반면 테리어 품종들은 11살 넘게 장수 다만, "영국에서 최근 수년간 프렌치 불독 반려가구가 급증하면서 일찍 죽는 강아지도 함께 많아진 것도 한 원인"이란 단서는 달았다. 그렇다 해도 단두종들의 기대수명은 상대적으로 짧았다. 잉글리시 불독(7.4세), 퍼그(7.7세). 아메리칸 불독(7.8세) 등. 과도하게 품종을 개량하면서 호흡기가 짧아져 단두종 강아지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고질적인
【코코타임즈】 까만색 프렌치 불도그 ‘해리’. 귀엽고 깜찍하지만 그 녀석에겐 은밀한(?) 취미가 있다. 이리저리 잘 놀다가도 갑자기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앉더니, 앞발로 생식기를 만지작~ 만지작~. 말려도 보지만, 멈추지 않는 민망한 행동. 보호자가 말려도 보지만 그것도 잠시 뿐. 잠깐의 틈만 나면 여지없이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는데…. 브레이크 없는 해리의 문제행동이 4일 밤 EBS 1-TV에서 방영되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 주제다. 해리의 문제행동 속에 감춰진 놀라운 비밀을 찾아보자는 것. 하루가 다르게 점점 더 심해지는 해리의 문제행동. 최근엔 반복되는 행동 때문에 생식기가 짓무르기까지 했다.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에도 가 봤지만, 아직 이유를 찾지 못했다는 보호자. 뾰족한 원인을 알 수 없어 해리의 민망한 행동을 두고 추측만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생식기에 집착하는 해리의 행동은 성(性)적인 행위인 걸까? 아니면 보호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목적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강박에 의한 행동으로 해리의 몸에 무슨 이상이라도 있는 것일까? 해리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행동학 전문가인 설채현 수의사를 비롯해 내과, 외과 전문 수의사들까지 총출
【코코타임즈】 프렌치불독 시추 퍼그 등을 비롯한 단두(短頭)종 강아지들은 주름진 얼굴과 납작한 코 등 귀여운 외모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는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불행한 몸'을 가진 개다. 자연적인 품종이 아니라, 많은 근친 교배를 통해 개량된 만큼 어쩔 수 없는 유전병들에 시달리기 때문. 특히 들창코 때문에 피하기 힘든 게 바로 '단두종 증후군'. 콧구멍이 좁아지는 비공 협착, 입천장 뒷부분이 늘어져 기도를 막는 연구개 노장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뜻한다. 단두종 증후군을 앓는 개는 호흡할 때 코골이가 심하고,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경우가 많다. 흥분했을 때 숨쉬기 힘들어하며 심한 경우 실신할 수도 있다. 무더운 날씨에 개는 호흡으로 체온을 조절하는데, 단두종은 호흡이 힘들어 열사병에도 취약하다. 호흡 곤란을 겪는 반려견에겐 좁은 콧구멍을 넓히거나, 늘어난 연구개를 절제하는 수술이 시행된다. 영국왕립수의대학(RVC) 단 오닐(Dan O’Neill) 부교수는 지난 14일 영국 가디언(The Guardian)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단두종 강아지들 문제점은 수술로 해결하는 수 밖엔 없다”고 했다. 호흡 곤란 뿐 아니라 피부와 눈에
【코코타임즈】 윌버(Wilbur)라는 이름의 프렌치 불독이 미국 켄터키 주의 래빗해시(Rabbit Hash)라는 마을의 시장에 당선됐다. 이 마을은 동물을 시장으로 뽑는 전통으로 유명하다. 윌버의 보호자 에이미 놀랜드(Amy Noland)는 6일 <NBC 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6개월령인 윌버가 래빗해시의 시장에 당당히 당선됐다"면서 "하지만 윌버가 래빗해시의 첫 강아지 시장은 아니"라고 했다. 래빗해시가 동물을 시장으로 뽑는 전통은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돈 클레어(Don Claire)라는 사람이 마을의 역사단체(historical society)를 위한 모금 행사 일환으로 동물을 시장으로 뽑는 방안을 제안했던 것. 그 이후부터 래빗해시에는 사람이 시장을 맡은 적이 한 번도 없다. 인구가 500명에 불과한 작은 마을인 래빗해시는 1831년에 건축된 매우 오래된 잡화점이 있어 미국 국립사적지(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로 등록되어 있다. 윌버가 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 놀랜드는 “코로나19와 대통령 선거로 인해 미국을 둘러싼 부정적인 뉴스가 너무 많아서 윌버가 긍정적인 뉴스가
【코코타임즈】 뒷발로 바퀴 굴리며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프렌치불독부터 운동하는 보호자를 도와 홈트레이너처럼 호흡을 척척 맞추는 푸들, 게다가 야바위에 능통해 사람들 '깜놀'하게한 비숑프리제까지. 21일 밤에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엔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들만큼 놀라운 재주를 지닌 강아지들이 진기명기를 보였다. 이날 마련된 '무엇이든 제보하개' 코너는 화려한 개견기를 자랑하는 강아지들의 몸놀림으로 이경규와 강형욱, 그리고 견학생 아유미 솔지 등 출연진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중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프렌치 불독은 SNS 채널들에선 '인싸견'. 이미 유명한 개라는 얘기다. 이날 프렌치 불독은 그 똥똥한 생김새와는 달리 능숙한 솜씨로 스케이트 보드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녹화장을 휘저어 눈을 크게 뜨게 했다. 특히 이경규는 홈트레이너 복덩이의 도움을 받아 윗몸일으키기에 도전했다. 정말 놀랍게도 이경규의 발을 잡으며 윗몸일으키기를 돕는 홈트레이너 역할을 제대로 했다. 이경규는 이어 몸을 일으키며 복덩이와 입을 맞추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명장면을 연출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복덩이가 더 적극적이었다는 것. 그만
【코코타임즈】 불독의 원래 고향은 영국. 하지만 1860년대, 프랑스에서 불독에 퍼그, 그리고 테리어를 교배하여 만들어진 견종이 바로 프렌치 불독이다. 그러므로 프렌치 불독은 말 그대로 프랑스가 고향인 것이다. 털은 짧으면서 가늘고 매끈하며, 피부가 부드러워 몸에 주름이 많이 잡히는 편이다. 주름진 피부를 그대로 방치하면 위생에 좋지 않으며 침도 많이 흘리는 편이라 특히 얼굴 주름 사이는 깨끗하게 닦아 청결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털이 짧아 얽히는 일은 없지만 털 빠짐이 많은 편이고 빠진 털은 공중으로 날리기보다는 바닥에 떨어지는 다소 무거운 성질이다. 몸에 비해 큰 머리와 박쥐의 날개처럼 뾰족하고 끝이 둥글며 쫑긋하게 서 있는 귀가 특징적이다. 프렌치 불독은 얼핏 무서워 보일 수도 있지만 실지 성격은 공격성이 없고 놀기를 좋아하며 호기심도 많은 편이다. 잘 짖지 않고 순종적이며 사람을 잘 따르는 성격이라 집에서 기르기 적당하다. 운동량이 많고 활동적인 편이라 비만 예방을 위해 평소 충분히 운동이나 산책을 시켜 줘야 하지만 더위를 잘 타는 편이므로 무더운 여름날의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프렌치 불독의 얼굴은 코가 눌린 구조 때문에 기도가 짧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