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강아지 키우며 가장 신경 쓰이는 관절 질환을 꼽으라면 단연 '슬개골 탈구'다. 무릎에 있는 슬개골이 빠져서 걷기 힘들어하는 상태. 하지만 원인은 참 다양하다. 그래서 예방도, 치료도 쉽지 않다.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대해 경기 부천 이지동물의료센터 최춘기 원장<사진>은 "슬개골 탈구는 강아지 관절 질환 중에서 가장 흔한 것 중의 하나"라면서 "하지만 치료 방향을 잘못 잡아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CCRT 자격이 있는 '동물재활' 전문수의사. 보호자들이 알면 좋을 관절 질환 예방법과 재활 방법 등을 묶은 책 '반려견 홈트레이닝'<사진>을 출간하기도 했다. 정형외과에다 재활의학까지 겸비했다는 얘기다. 최 원장은 이어 “그런 고생을 하지 않게 하려면 슬개골 탈구가 발생한 원인과 이유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보행 상태, 관절의 형태, 십자인대 문제, 디스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려면 정확한 진단이 정말 중요하고, 이에 따라 수술이나 재활 등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여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반려동물 건강교육 플랫폼 ‘위들아카데미’가 최춘기 원장을 초청, 25일 오
【코코타임즈】 수정체 탈구(Lens luxation). 수정체를 잡아주는 인대(섬모체띠)가 손상되거나 약해져 수정체가 떨어지는 질환이다. 사람에겐 드물다. 인대가 튼튼해서다. 마르핀증후군 등 유전으로 인한 특수한 케이스가 아니면 야구공에 맞는 등 예기치 않은 외상 때문에 생긴다. 하지만 강아지는 다르다. 의외로 많이 생긴다. 태생적으로 사람과 다르다. 특히 수정체가 떨어져 나가면 녹내장이 와서 시력을 완전히 잃는 경우도 있다. 이 문제를 안재상 청담눈초롱안과동물병원 원장에게 물었다. <편집자 주> 실제로 강아지는 수정체가 눈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가? 발병 원인이 사람과 다르다. 강아지는 유전적 요인과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다. 강아지는 수정체를 잡아주는 끈, ‘소대’(섬모체띠)가 약하게 태어난다. 수정체 끝을 빙 둘러가며 360도로 잡아줘야 하는데, 나이가 들면 이게 전체적으로 약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대는 한번 떨어지면 다시 붙거나 회복되지 않는다. 영구적으로 손상된다. 수정체가 떨어져 나가면 눈이 안 보일텐데…? 초기에는 초점이 약간 안 맞는 증상이 있지만 강아지들은 이런 증상을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호자분들은 잘 모르고 지내다가
【코코타임즈】 우리나라에 많은 소형견 최대 고민거리는 슬개골 탈구. 피부병 만큼이나 흔하다. 우리나라 반려견의 70% 가량이 이 문제로 아파한다. 특히 소형견들에 많다. 말티즈, 요키(요크셔테리어), 치와와, 포메(포메라니안) 등. 역설적이게도 족보가 있는 순종일수록, 체구가 작을수록 더 많이 걸린다. 또 생후 1~2살, 어렸을 적에 많이 생긴다. 슬개골 탈구(Patella Luxation)는 무릎 슬개골이 빠져서 생기는 정형외과 질환. 우리가 무릎을 만져보면 앞쪽에 둥근 뚜껑같이 생긴 뼈가 있다. 그게 바로 슬개골.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지만 다리 근육을 당기는 지렛대로 걷거나 뛰는데 꼭 필요하다. 슬개골이 빠지거나 뒤틀리면 걷거나 뛰는데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몸의 하중이 실리는 뒷다리에서 많이 생긴다. 그래서 자세도 바뀐다. 걸을 때 심하게 절름거리거나 아픈 다리를 들고 깡충깡충 뛴다. 무릎이 안쪽으로 모이는 안짱다리, 반대로 바깥으로 휘는 오자형 다리도 그 때문이다. 걸으면서 한쪽 다리를 자꾸 들었다 놨다 하기도 한다. 정도에 따라 1~4기로 나뉘는데, 3~4기가 되면 고통이 더 심해진다. 슬개골
【코코타임즈】 보호자는 동물 진료비에 대해 궁금한 게 많다. 때론 “폭리를 취한다”고 생각한다. 반면, 동물병원은 “진료비가 너무 낮다”고 주장한다. 동물들을 위해 ‘희생’하며 일한다고도 한다. 서로 의견이 팽팽하다. 어느 한쪽 손을 들어주기엔 난감하다. 이에 진료비를 해부해보면 서로의 견해차를 줄여볼 수 있을까?(* 편집자 주) 지금까지 4회에 걸쳐 기본검사(혈액검사, 엑스레이, 초음파, 요검사 등)비용에 대해 다뤘다. 어떤 질병인지 파악하거나, 긴박하고 어려운 수술을 하려면 몸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이 검사들을 해야 한다. 여기에 내과 치료를 하기 위해선 수액과 약물을 처치, 입원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 또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수술비와 마취비, 입원비, 수액 및 약물처치 비용이 첨가된다. 이 때 청구 비용이 천차만별이며 그 격차가 상상 외로 클 수도 있다. 아직 진료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았으니 비용도 병원마다 달라진다. 그럼 병원이 각각 가격을 매기는 근거는 무엇인가? 그것은 (1)시간 (2)인력 (3)수의사의 전문성 (4)수의료 행위의 난이도 (5)병원 규모 등 5가지에 따라 달라진다. 여기서 병원 규모는 크게 세 종류로 나눈다. 병원규모 지역병원(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건강정보를 공유하는 '위들아카데미'가 올해초, '겨울철 반려견의 관절 건강을 지키는 3가지 방법'이란 주제로 시리즈 웨비나를 연다. 그 첫 프로그램이 27일 오후 9시 재활전문 수의사 최춘기 이지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사진>이 준비한 겨울철 슬개골 탈구 관리법. 반려견 관절질환 및 예방법을 다룬 '반려견 홈 트레이닝'을 펴내기도 한 최 원장은 "반려견이 슬개골 탈구가 있는 경우 겨울철에 더욱 위험할 수 있다"며 "관절 건강을 지키는 실질적인 팁을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웨비나에 참여하게 되면, 겨울철 관절 건강법에 대한 정보를 VOD로 시청하고,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웨비나를 통해 최춘기 원장에게 직접 문의할 수 있다. 위들아카데미는 반려견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2일 오후1시부터. 한편 위들아카데미는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이병렬)와 펫테크 전문기업 '헬스앤메디슨(HnM, 대표 김현욱)이 함께 만들었다. 매달 전문가를 초청해 관절, 피부, 치아, 호흡기, 응급질환, 비만, 행동학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관련기사 KAHA, 제대로 된 헬스케어 방법 가르칠 ‘아
【코코타임즈】 지난해 11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케이펫페어(K-Pet Fair) ’에선 특별한 용품 하나가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미끄럼방지마루(NSF: Non Slip Floor). 보호자들은 15º 이상 경사지게 만들어 놓은 마루 위에 강아지를 올려보며 감탄했다. "그래, 이게 집에 있었다면 우리 아이 슬개골 탈구는 예방할 수 있었을 텐데…" 사실 반려동물 미끄럼 사고가 가장 많이 생기는 곳이 바로 거실(53.8%). 바닥을 매끄럽게 관리하는 우리나라 거주문화 특성상 어쩔 수 없기도 하다. 바닥에 미끄러져 생긴 부상도 간단치 않다. 뼈 관절이 빠지는 탈구(14.4%)나 뼈가 부러지는 골절(11.2%)이 가장 많다. 이 미끄럼방지마루를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발한 곳이 바로 ㈜모던우드. 인천 북항쪽에 본사와 공장이 있다. 이 동네는 우리나라 목재산업이 크고 자란 메카와 같은 곳. 동남아 등지에서 대형 목재를 배로 들여와 볕에 말리고, 자르고, 합판과 가구를 제작하기에 좋은, 넓은 땅이 있었기 때문. 크고 작은 목재회사 가구회사들이 여기서 출발하고 성장했다. 황성현 대표의 모던우드(modernwood)는 그들 중에서도 가장 ‘혁신적인’
슬개골 탈구 수술 과정을 그림으로 쉽게 설명한 책이 새로 나왔다. 시리즈로 나올 <그림으로 보는 개와 고양이의 외과 A to Z>의 제1탄. 서울대 수의대 출신으로 수의외과학 박사인 박대식 원장(부산 사하종합동물병원)이 1992년부터의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꾸민 실용서다. 특히 임상 초기 원장들이나 수의대생들에게 요긴한 책. 수술 과정과 수술 장면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그림들에다 임상 현장에서 경험한 꿀팁들까지, 한마디로 박 원장의 약 30년에 걸친 노하우가 집약돼 있다. 마치 수술대 조립 설명서처럼 각종 준비물부터 슬개골 탈구를 치료할 다양한 수술법 정리, 수술 전 준비사항, 절개-형성-봉합 등으로 이어지는 실제 수술 방법, 세부 과정의 이유, 그리고 수술 후 보호자 교육까지 전 과정에서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임상 현장에서 실제 참고할 수 있는 내용들인 셈이다. 이미 개원해 있는 임상 수의사들에겐 '수술 매뉴얼' 혹은 '실전에서의 원 포인트 레슨' 같은 쓰임새. 박 원장은 “사진이나 동영상도 생각했었지만, 현실적으로 책으로 표현하기 가장 좋은 것은 그림이었다"면서 "임상 수의사와 수의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그림도 많이 넣고, 팁들
반려동물 재활 전문 수의사 최춘기 이지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은 1일 열린 '제1회 헬스앤메디슨 아카데미 웨비나' 에 나와 "반려견의 특성에 맞춰서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면 무릎 슬개골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관절염이 심하거나 디스크가 있는 어르신들의 경우 정형외과에서 등산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반려견들도 무릎 관절이 좋지 않다면 가벼운 오르막길을 올라간다고 생각하고 가까운 산책로를 걷는 것이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는 또 "요즘같이 자주 비가 오고 궂은 날씨에 외출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집에서 강도, 체력 등을 고려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급작스럽게 강도를 높여 한번에 1시간 이상씩 길게 운동하면 다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다리 마사지도 1번 할 때 5회를 1세트로 해서 서서히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최 원장은 이어 반려견 무릎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으로 △생활습관 개선 △환경 개선 △식이요법 △재활 물리치료 등 4가지를 더 들었다. 그는 특히 "미끄러운 바닥을 조심해야 한다"며 관절에 위험한 실내 환경을 개선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코코타임즈】 우리나라 소형견들에게 특히 많은 슬개골 탈구. 게다가 이 아이들의 유전적 소인에다 좌식 생활을 하는 우리 주거문화의 특징 때문에 그 외에도 여러 관절 질환이 유독 많이 발생한다. 바로 그런 반려견 관절 문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볼 라이브 방송이 1일 열린다. 이 분야 전문 수의사가 실연을 보여가며 자세히 설명한다. 1천명까지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펫테크 스타트업 헬스앤메디슨(대표 김현욱)은 9월 1일 오후 7시 '반려견의 무릎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5가지 방법'을 주제로 '제1회 헬스앤메디슨 아카데미 웨비나'(웹세미나)를 연다. 재활전문 최춘기 수의사(이지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 사진)가 슬개골 탈구와 십자인대 손상, 퇴행성 관절염, 관절 운동법, 관절보조제 효과 등에 대해 강연한다. 그는 "반려견의 생활습관만 고쳐도 슬개골 탈구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여자는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웨비나를 통해 관절 건강에 대한 질문도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31일까지 선착순 1000명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그중 추첨을 통해 바닥재 논슬립 코팅, 관절 사료 및 관절 보조제 등 선물을 280여명에 증정한다.
【코코타임즈】 펫테크 스타트업 '헬스앤메디슨'(대표 김현욱)이 오는 9월 1일, 슬개골 탈구 주제로 반려견 보호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재활 전문 최춘기 수의사(이지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이 강연자로 나와 '반려견의 무릎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5가지 방법'이란 타이틀로 반려견 관절 건강 정보를 알려준다. 20일 헬스앤메디슨에 따르면 슬개골 탈구 증상은 몰티즈(말티즈), 포메라니안, 치와와, 요크셔테리어, 푸들 등 소형견에게서 특히 많이 발생한다. 심한 경우 수술을 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평소 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최춘기 원장은 "반려견의 생활습관만 고쳐도 슬개골 탈구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을 통해 강아지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 등을 강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웨비나'(web-seminar)인 만큼 참여자들은 온라인 방송을 들으며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의문점들을 최 원장을 통해 직접 해결할 수도 있다. 한편, 헬스앤메디슨 아카데미는 반려동물 전문가와 반려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반려동물 건강교육 프로그램. 반려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31일까지 누구나 무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