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중국 펫시장은 여전히 발전 속도가 눈부시다. 아직도 연간 성장률이 20% 가까이나 된다. 특히 돈을 아끼지 않으면서 사료도 천연 재료로 만든 사료, 아이 건강을 높여줄 처방 사료와 맞춤 사료, 사람 먹는 것과 비슷한 휴머니제이션(humanization) 사료 선호도가 점점 높아간다. 18일 코트라(KOTRA) 광저우무역관에 따르면 중국의 2020년 펫시장은 2천988억 위안 규모. 전년보다 18,5%나 커졌다. 펫푸드만 해도 미국에 이어 명실공히 세계 2위다. 일본 시장보다 크다. 전국에서 6천294만명 반려인들이 1억 마리가 넘는 반려동물을 키운다. 개와 고양이가 벌써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 개는 51%, 고양이는 46%. 반려동물 1마리당 연간 소비액도 2020년 6천653위안으로 커졌다. 전년 소비액(5천561위안)과 비교해도 19.6% 증가한 정도다. 사료와 간식 시장이 가장 크다. 게다가 영양에 초점을 맞춘 간식, 건강보조식품 비중이 최근 빠르게 커지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의 발육과 성장을 돕거나 치료 보조용으로 활용되는 건강보조식품들이 각광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의 털·고관절·위장 건강을 지켜주는 보조식품과 비타민 수
【코코타임즈】 보조제. 강아지 고양이가 7살이 넘어 노령으로 들어가면 보호자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것들 중의 하나는 바로 보조제 문제다. 시중엔 벌써 기능별로 정말 다양한 보조제, 영양제들이 나와 있다. 유산균 보조제만 해도 수십종을 넘는다. 만병통치약 같은, 그래서 안 먹이면 큰 일 날 것 같은 과장 광고들도 많다. 하지만 막상 선택하려면 옥석을 가리기 힘들다. 게다가 전문가들 사이에선 “굳이 먹이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도 많아 보호자들은 더 헷갈린다. 반려인들을 위한 지식나눔 플랫폼 '펫코치'(petcoach)가 아예 시리즈로 이 문제를 주제로 내건 것은 그래서다. 김성호 박사(수의사)가 강사로 나온다. 서울대에서 수의내과학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사료와 건강보조식품 등을 꾸준히 연구해온 전문가. 수의사들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처방식 보조제들을 직접 만들기도 한다. 이론과 실무, 거기다 시장 상황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다는 얘기다. 김 박사는 이를 위해 10월 28일 저녁 8시 “반려동물 유산균”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격주로 보조제 이야기를 이어간다. 유산균이 작동하는 원리부터 어떤 경우에 필요한 지 등 꼭 알아야 할 핵심 지식들 위주다. 또 11월 10일엔
【코코타임즈】 사료는 현재 우리나라 펫산업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반려 인구가 급성장하면서 여전히 매년 10% 안팎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정도. 이 시장을 놓고 로얄캐닌 마즈 내추럴코어 카길 네슬레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대주 우리와 하림 등 국내 브랜드들이 각축을 겨룬다. 이글벳 같은 제약사, 동원 사조 같은 식품회사들도 시장에 뛰어든 지 오래다. 경쟁은 갈수록 더 치열해진다. "사료 브랜드가 이제 너무 많아져, 여간해선 사람들 관심을 끌기도 힘듭니다. 소비자 계층도, 요구 사항도 너무 다양하죠. 새로 시장 진입하는 브랜드가 고전하는 이유입니다. 또 메이저들이 차지한 시장 점유율을 다 빼고 나면, 그 나머지 파이는 너무 작고요." 그 틈새(niche market)를 비집고, 최근 '수의사 처방식'을 표방하는 브랜드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유산균이나 비타민 미네랄 생약성분 등 기능성 원료를 담은 건강 보조제들. 반려동물 건강을 지키는데, 식품과 약이 따로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영양 균형 잘 잡힌 식품이 건강한 일상을 만드는데 필수인 것도 당연하다. 식품과 약은 서로 통한다... 건강 보조제 시장 커지는 이유 (주)지바이오텍(Gbiotech) 김성호 대표가
【코코타임즈】 최근 처방식 사료의 온라인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에 대해 수의사들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처방식은 특정 질환을 관리하기 위한 특수 사료. 치료의 연장 선상에 있는 품목이기에 의약품처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품목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수의사들이 자체 생산한 처방식을 "특정 질환에 좋다"며 사업화시키고 있는 것이 더 큰 이슈다. 수의사의 전문성을 내세워 일반 건강보조식품처럼 대량 판매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수의사들 사이에 이에 대한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서다. 즉, "처방식은 '동물병원 안'에서 진단 수의사의 책임 아래에서만 판매해야 한다"는 쪽과 "처방식엔 치료 목적과 함께 예방 효과도 있는 만큼 몸에 해가 없다고 이미 검증된 제품들은 '온라인 판매'도 가능하지 않느냐"는 쪽으로 나뉘는 것. 이에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는 14일 "사료 온라인 유통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일탈 회원'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근 일부 회원들이 현행 법제도의 허점을 이용하여 수의사 처방식을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판매함으로써, 동료 수의사 회원들에게 심각한 피해와 함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