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전국 318개 동물병원은 문을 연다. 응급 진료가 필요한 반려동물들을 위해서다. 서울은 강남구 에이드동물병원 등 54곳, 부산은 금정구 제일2차동물메디컬센터 등 36곳, 제주는 24시똑똑똑동물메디컬센터 등이다. 전국에 걸쳐 21일(토)엔 257개소, 명절 당일 22일(일)에는 134개소, 23일(월)에는 208개소, 24일(화)에는 300개소의 동물병원이 진료할 예정. 각 지역별 동물병원 위치 및 연락처는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홈페이지를 통해 찾을 수 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및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제공된다. 하지만 각 동물병원별로 진료시간이 다르고, 연휴 기간동안 단축 근무를 하는 등 사정이 다른 만큼 반드시 홈페이지 등에서 문을 여는 날짜와 진료시간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은 "설 연휴는 온 가족이 모여 여러 명절 음식과 함께 명절을 기념하는 만큼, 반려동물들이 몸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들을 섭취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고 했다. 반려동물이 섭취하면 안되는 음식은 포도 등 씨가 있는 과일을 비롯해 양파, 부추, 마늘 등이 들어가 있는 음식,
【코코타임즈】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 구팡 물류센터에서 큰 불이 났다. 그런데 불은 우리 가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집에선 큰 불 때문이 아니더라도 작고, 사소한 화상 사고가 흔히 일어난다. 특히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이나, 강아지 키우는 집에선 잠깐의 부주의로도 그럴 수 있다. 이런 사고가 났을 경우엔 곧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게 상책이겠지만, 보호자들도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을 알고 있다면 상처가 덧나지 않거나 물집이 빨리 가라앉게 할 수 있는 등 도움이 된다. 동물이 화상을 입었을 때는 가장 먼저 해당 부위 열을 내려야 한다. 멸균된 위생 거즈를 찬물에 적셔 환부에 댄다. 이 때, 마른 거즈는 진물과 엉겨 붙고 제거 시에 피부를 벗겨낼 수 있다. 반드시 젖은 거즈를 사용한다. 만약 피부가 락스에 묻었거나 건전지를 물어 뜯어 화학적 화상을 입었다면 환부 주위를 물로 씻어낸 뒤에 거즈를 올려둔다. 멸균 거즈 대신 아이스팩으로 냉찜질을 해줄 수도 있다. 단, 아이스팩을 피부에 직접 대면 피부 조직이 손상되므로 수건에 감싼 채 환부 열을 내려준다. 이때도 마른 수건이 아닌 젖은 수건을 이용한다. 화상이 심하면 물집이 생길 수 있는데 임
【코코타임즈】 개가 차에 치이거나, 다른 동물에게 물렸을 때 같이 반려견이 몸에 손상을 입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하는 응급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이때 개를 안전하게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중요한데, 그 과정 중에 반려인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이 있어 소개한다. 다음 3가지라도 잘 지키면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는 않게 된다. 걱정되는 마음에 과도하게 만지기 개가 다쳤을 때는 개에게 최대한 손길을 주지 않는 게 좋다. 반려견 옆에 차분히 앉아 있는 게 낫다. 개를 안으려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목소리도 최대한 차분하게 조절해 개가 진정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 특히 입 근처에 손을 가까이 하지 않는다. 평소 온순한 동물도 심한 상처를 입고 흥분한 상황에서는 반려인을 물 수 있다. 입에 입마개를 씌우거나 담요나 수건으로 몸을 감싸 개가 스스로 혹은 다른 사람을 해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아무렇게나 들어 차에 싣기 개를 병원에 옮길 때 우선 차에 실어야 한다. 작은 개는 이동장 등에 넣어서 비교적 안전하게 옮길 수 있지만, 큰 개를 키우는 경우에는 마땅한 도구를 찾기 어렵다. 최대한 '들것'과 같은 모양의 도구를 찾아야 한다. 단단하지만 납
【코코타임즈】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진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동물병원에 가기 전에 집에서 간단한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앱이 관심을 끌고 있다. 몇 가지 증상 체크로 반려동물이 응급상황에 처했는지 기다렸다가 동물병원에 가도 될지 알려주는 이 앱의 이름은 펫트리아쥬(Petriage)다.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환자 분류를 뜻하는 트리아쥬(triage)를 합친 말이다. 펫트리아쥬 앱의 진단 기능은 보호자가 증상들을 입력하면 '안심', '주의', '위험', '응급' 4단계로 상황의 심각성을 표시해 준다. 예를 들어 '위험' 단계가 나오면 12시간에서 24시간 안에 주치의에게 가면 되고 '응급' 단계가 나오면 바로 응급실로 데려가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출처: Petriage 펫트리아쥬 멤버십 서비스는 3단계로 나누어진다. '기본' 서비스는 보호자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반려동물의 증상에 대해 긴급한 정도를 알아낼 수 있는 서비스다. '일반' 서비스는 기본 서비스에 수의사가 진료 후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원격 감시(telemonitoring) 기능을 더한 서비스다. 또 '프리미엄' 서비스는 실시간 채팅, 사진 및 비디오 업로드, 진료 기록 통합
【코코타임즈】 미국 수의사회인 AVMA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때는 즉시 동물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상위 6개 상황은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을 만한 위급 상황이다. 반려동물에게 응급 치료가 필요한 몇 가지 상황을 살펴본다. 1. 출혈이 심하다. 출혈이 멈추지 않는다(5분 이상 지속된다). 2. 독성물질(포도, 견과류, 알코올, 초콜릿, 자일리톨, 사람용 의약품, 화학물질 등)을 섭취했다. 3.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 기침, 헛구역질이 멈추지 않는다. 4. 코와 입, 직장에서 출혈이 일어났다. 토에 피가 섞여 있다. 소변과 대변에 피가 섞여 있다. 5. 일사병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서 문제(헐떡임, 의식 흐릿함, 침 흘림. 심장박동이 약함, 빈혈, 쇼크 등)를 동반한다. 6. 의식이 없다. 7. 소변 혹은 대변을 보지 못한다. 배설 시 통증을 동반한다. 8. 구토나 설사를 1일 2회 이상 하거나 탈수 증상을 동반한다. 9. 눈을 아파한다. 눈을 다쳤다. 10. 비틀거린다. 발작을 한다(때에 따라 지켜보기도 한다). 11. 골절이 일어났다. 절뚝
【코코타임즈】 '큰 개 주의' '맹견 주의' 가끔 주택 대문 앞에 붙여 놓은 이런 표찰을 보면 괜히 등골이 서늘해질 때가 있다. 택배 배달원이나 손님 등이 왔을 때, 마당이나 집 안에 있는 개를 주의하란 뜻으로 붙여놓은 것이다. 그런데 이런 말이 붙어있다면 조금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그것도 집의 대문이 아니라 갖고 다니는 휴대폰 위에 스티커로. "펫이 집에 있습니다!" 일본 도쿄 이다바시구(板橋区)에 있는 합동회사 '엔카라'(enkara)가 최근 크라우드 펀딩으로 내놓은 스티커 상품인데 아주 특이하다. 그런데, 펫펨족들이라면 눈이 번쩍 뜨일 것 같다. 뭔가 느낌이 온다. 집에 펫을 기르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해 보았을 것 같은 생각이... "만약 내가 갑자기 쓰러져 119에 실려가거나, 밖에서 사고를 당하거나 재해 발생 등으로 며칠 동안 귀가 못할 경우 나의 펫은 어떻게 될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이런 긴급 상황이 되면 휴대폰을 갖고 있더라도 가족 등에게 연락조차 할 수 없다. 만일 정신을 잃은 채 며칠씩 병원 침대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다면? 문제는 아무것도 모른 채 집에서 주인을 기다릴 아이들. 계절이나 시간대, 펫의 종류, 건강 상태에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높은 곳에서 훌쩍 뛰어내리고, 지붕 사이를 가볍게 뛰어 이동하는 등 움직임이 유연하다. 하지만 이런 고양이도 말 그대로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문제는 높은 곳에서 잘못 떨어지면 뼈가 부러지거나 심한 경우 내장이 파열돼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는 것. 집사들은 이에 대한 대처법을 잘 알아두는 게 좋다.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는 머리부터 떨어지기 쉽다. 이로 인해 턱이 바닥에 부딪히면서 이빨이 부러지거나 턱이 찢어질 수 있다. 이때는 우선 고양이를 진정시키는 게 중요하다. 사고가 나면서 고양이가 받는 정신적인 충격이 커 흥분 상태이기 때문에 평소에 잘 따르던 반려인도 물 수 있다. 어느 정도 진정이 되면 피가 난 부위를 닦아주고, 거즈나 수건 등으로 상처를 덮는다. 출혈이 심할 때는 수건 등으로 누르고 반창고로 고정해 지혈한 뒤 병원에 데려간다. 이빨이 부러지거나 턱이 찢어졌을 때는 억지로 입을 벌려 증상을 보려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가만히 안은 채 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 충격이 심한 경우에는 내장이 파열될 수도 있다. 하지만 겉으로 봤을 때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큰 사고가 나면 눈으로 보기에 이상 증상이 없어도
【코코타임즈】 인천시수의사회와 인천지방경찰청이 응급 입원환자의 반려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위험 정신질환자나 자살시도자 등 긴급하게 병원에 입원시킬 필요가 있을 때, 그의 반려동물을 대신 돌봐주겠다는 것이다. 양측은 27일 인천지방경찰청사에서 협약을 맺고 고위험 정신질환자, 자살시도자(이하 대상자)의 반려동물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상자의 반려동물 보호를 위한 지원 △대상자의 위기상황 회복에 필요한 지원 △양 기관의 발전 및 우호증진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고위험 정신질환자 등은 적절한 입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반려동물 보호를 이유로 입원거부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지역 수의사회에서 일정 기간 반려동물을 돌봐주기로 했다. 박정현 인천시수의사회장은 "응급 입원환자들이 반려동물이 걱정돼 치료를 거부하는 일이 없도록 대상자들의 강아지, 고양이들을 스카이동물의료센터 등 회원 병원에서 15일 이내로 보호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실기 인천지방경찰철 생활안전과장, 박정현 인천시수의사회장과 오보현 부회장, 전상욱 상무 등이 참석했다.
【코코타임즈】 평소 건강해 보이던 반려동물이 갑작스럽게 이상 증상을 보이면 보호자는 당황스럽다. 그중 하나가 경련이다. 경련은 뇌세포가 비정상적으로 흥분해 전신 혹은 몸의 일부 근육이 급격하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이상 증상이다. 경련의 가장 큰 원인은 뇌의 이상. 뇌 종양이나 홍역 등의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인한 뇌염, 뇌의 기형인 뇌 수두증 등으로 인한 뇌의 압력 변화가 그 이유다. 뇌의 문제가 아니라면 호르몬 이상일 수도 있다. 또 때로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채로 발생하기도 한다. 이 때는 뇌 MRI를 찍어봐도 아무런 문제를 찾을 없다는 것이다. 경련은 증상이 심하면 의식을 잃지만, 대개는 몸을 벌벌 떨거나 근육 경직으로 균형을 잡지 못해 쓰러진다. 이때 다리를 허우적거리거나 그 자리에서 배설할 수도, 구토나 심하게 침을 흘릴 수도 있다. 다만, 이런 증상은 보통 수십 초~3분 미만에서 그친다. 만약 경련이 3분 이상 지속되거나 짧게 여러 번(2회 이상)에 걸쳐 일어나면 응급상황이다. 경련을 일으키는 동안 동물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무척 위험한 행동이다. 평소 응급처치법을 익혀두었다가 경련이 멈춘 동물을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고, 원인이 되는 질병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가 있다. 다음 같은 증상을 보일 때는 증상의 원인을 찾거나 병원에 데려가야 할지 말지 고민하지 않고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도록 한다. 동물병원에서 말하는 '긴급 상황'을 모아봤다. #이럴 때는 즉시 병원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여러 차례 구토를 했다. -토사물 안에 피가 섞여 있다. 혹은 부분 부분 녹색이나 갈색을 띤다. -설사에 피가 섞여 있다. -배가 급격히 부었다. -소변이 나오지 않는다. -체온이 41℃ 이상이다. -안구가 튀어 나왔거나, 눈이 급격히 커졌다. -눈을 아파하거나 결막 혈관이 굵어졌다. 각막이 뿌옇게 보인다. -신체 일부가 마비됐다. -호흡이 일정하지 않고 헐떡인다. -기침이 심하고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잇몸 등 피부나 점막이 노랗다. -실신 상태다. -경련 전조증상(몸 떨림, 근육 경직, 허우적거림, 멍해짐, 침 흘림 등)이 짧게 여러 번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