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백내장은 완치하는 치료법이 나왔는데, 녹내장(綠內障, Glaucoma)은 아직 요원합니다. 치료 시기를 놓쳐 시신경이 망가지면 시력은 돌아오지 않아요. 그럴 땐...." 사람이든 강아지든 눈의 각막과 홍채, 수정체 사이엔 투명한 방수(房水, Aqueous Humor)가 그 틈을 채우고 있다. 방수가 잘 생기고, 잘 빠져나가야 눈이 제 기능을 한다. 그런데 방수 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녹내장이 생긴다. 시야 외곽부터 뿌옇게 흐려지다 결국엔 시력을 잃는, 무서운 병이다. 실명(失明)도 큰일이지만, 통증도 큰일이다. 방수가 빠져나가지 못하면 안압이 높아진다. 안구가 커지고 시신경이 망가지면서 통증까지 심해진다. 녹내장으로 생긴 눈의 통증... 유리체 안에 '시도포비어' 시술로 해법 찾아 서강문 교수는 거기에 주목했다. '녹내장'으로 진단할 때면 이미 시력은 포기해야 할 만큼 나빠진 상태인데, 통증이라도 낮춰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러 시도 끝에 염증 치료에 쓰는 항(抗)바이러스 약물 ‘시도포비어’(Cidofovir)를 유리체 안에 주입하는 시술법<사진>을 찾아냈다. 환자 통증을 확 줄여줄 길이 열린 것. 게다가 전신마취 없
【코코타임즈】 #고등학생인 A씨는 교통사고를 당한 백구의 눈을 보며 동물에게도 감정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훗날 수의사가 돼 동물병원에 버려진 개와 유기견보호소에서 데려온 강아지를 입양해 키우면서 동물들의 눈이 되어주고 있다.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에서 안과 전문 진료를 하고 있는 김준영 교수 이야기다. 최근 김 교수를 인터뷰하기 위해 건국대를 찾았다. 어떻게 동물 안과를 하게 됐냐는 질문에 그는 "어쩌다보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동물들의 눈이 되어준 수의사 김준영 교수 하지만 그의 한 마디 한 마디에는 동물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이 묻어났다. "어렸을 때는 개를 길러본 적이 없어요. 개를 잘 몰랐죠. 고등학교 2학년 때였어요. 하루는 집 앞 도로에서 백구가 교통사고가 났는데 움직이지 못하고 낑낑대고 있더라고요. 물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겁이 나서 다가가진 못했어요. 그때 백구의 눈을 보고 동물에게도 감정이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개의 애잔한 눈빛이 지금도 기억이 나요." 김 교수가 어렸을 때만 해도 개를 가정견으로 키우는 경우는 흔하지 않았다. 도시가 아닌 시골에서는 가정견을 보기가 더욱 어려웠다. 개를 키워본 적이 없다보니 교통사고가 난 백구가 걱정되
【코코타임즈】 평균 이상으로 눈물을 많이 흘리고, 흐르는 눈물로 인해 주위가 변색되고 냄새가 나게 되는 상태를 유루증(epiphora, 눈물흘림증)이라고 한다. 눈물 속에 있는 '포르피린'(porphyrin)이라는 성분은 공기에 장기간 노출되면 적갈색으로 변한다. 특히 밝은 색 털을 가진 개나 고양이에서는 눈물 흐른 자국이 적갈색으로 착색되기 때문에 보호자가 쉽게 눈치챌 수 있다. 눈물은 각막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이물질을 씻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눈에 꽃가루나 먼지 등이 들어가면 이를 씻어내기 위해 일시적으로 눈물 분비가 활발해질 수 있다. 눈물 증가가 심하지 않고 눈에 다른 증상이 없으며 반려동물이 불편해하지 않으면 하루 이틀 더 지켜봐도 괜찮다. 하지만 눈물흘림증이 지속된다면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눈 주변이 젖어있는 상태로 방치되면 세균 감염에 쉽게 노출되며 결막염, 포도막염, 각막염 등의 안과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만약에 충혈 또는 통증이 있거나 눈물 외의 분비물이 나온다면 동물병원에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눈물은 원래 눈물샘에서 생성되어 눈의 표면을 적시고 상·하 누점(눈물점)으로 들어가 비루관(코눈물관)을 타고 코로
【코코타임즈】 개의 유루증(Epiphora; 눈물흘림증)이란 평균 이상으로 많은 양의 눈물을 흘리며, 흐르는 눈물로 인해 눈 주위가 탈색되고 냄새가 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그런 상황을 치료 없이 계속해서 방치 한다면 눈 주변이 더러워져 결막염, 포도막염, 각막염 등의 안과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증상] 흐르는 눈물로 인해 눈 주변이 항상 젖어있어 지저분해지기가 쉽고, 이런 부분이 원인이 되어 눈꺼풀의 염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푸들 등 소형 견종에 특히 잘 발생하며 밝은색 털을 가진 개는 눈물 흐른 자국이 갈색으로 변색 되기 때문에 보호자가 쉽게 눈치챌 수 있다. 눈물과 함께 나오는 눈곱으로 그 주변이 더러워져 습진이나 피부가 부어오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개는 가려움증과 통증으로 눈 주변을 비비는 등의 자극을 가하게 돼 증상은 더욱 악화하게 된다. [원인] 유루증은 눈물의 단백질 성분이나 눈 주변의 털과 속눈썹, 눈꺼풀 등이 눈을 찌르는 자극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다른 안구질환의 이차적 자극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으며, 눈 주위의 근육이 약해져도 눈물을 흡수하지
【코코타임즈】 유루증(Epiphora; 눈물흘림증)이란 평균 이상으로 많은 양의 눈물을 흘리며, 흐르는 눈물로 인해 눈 주위가 탈색되고 냄새가 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그런 상황을 치료 없이 계속해서 방치 한다면 눈 주변이 더러워져 결막염, 포도막염, 각막염 등의 안과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증상] 흐르는 눈물로 인해 눈 주변이 항상 젖어있어 지저분해지기가 쉽고, 이런 부분이 원인이 되어 눈꺼풀의 염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히말라얀, 페르시안 같이 얼굴이 넓적하고 귀가 짧으며, 눈꺼풀이 큰 품종일수록 잘 발생하며 밝은색 털을 가진 고양이는 눈물 흐른 자국이 갈색으로 변색 되기 때문에 보호자가 쉽게 눈치챌 수 있다. 눈물과 함께 나오는 눈곱으로 그 주변이 더러워져 습진이나 피부가 부어오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개는 가려움증과 통증으로 눈 주변을 계속 비비는 등 증상은 악화된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원인] 유루증은 눈물의 단백질 성분이나 눈 주변의 털과 속눈썹, 눈꺼풀 등이 눈을 찌르는 자극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백내장이나 안검내반증 등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