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2살 된 고양이 ‘모모’를 키우는 박 씨. 박 씨 집 소파는 ‘고양이 스크래처’ 신세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고양이가 사용할 스크래처를 사줘도 소용없다. '모모'는 오로지 쇼파에서만 발톱을 간다. 스크래처는 고양이가 발톱을 갈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인공 구조물이다. 야생 고양이는 나무를 긁으며 발톱 손질을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영역표시를 한다. 집고양이는 나무 대신 스크래처를 이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에 스크래처가 없거나 고양이가 스크래처에 흥미를 느끼지 못할 때는 모모와 마찬가지로 가구나 벽지를 모두 긁어놔 보호자를 애먹인다. 전자의 경우 스크래처를 사줌으로써 해결할 수 있지만, 후자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크래처에 관심을 갖지 않는 이유는? 새로운 스크래처를 마련해줘도 계속해서 가구나 벽에 발톱을 가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몸 냄새, 즉 체취가 그곳에 배어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이런 때 캣닢가루를 적절히 활용해보라 조언한다. 왕태미 영양학 수의사는 “고양이가 좋아할 만한 캣닢가루를 스크래처에 뿌려두면 고양이 관심을 돌릴 수 있다"고 했다. 캣닢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식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원래 야생에서 사냥하거나 높은 곳을 오르며 생활하던 동물이다. 동물원 우리 안의 동물이 그렇듯, 고양이도 사람 손에 길러지면서부터 본능이나 욕구를 충분히 분출하지 못하면 따분하고 지루한 삶을 보낼 수밖에 없다. 동물은 자신의 삶에 흥미나 활력을 잃으면 점차 이상 행동을 보인다. 동물원에 갇혀 지내는 동물들이 한 곳을 빙글빙글 돌거나 머리를 흔드는 행동들이 대표적인 예다. 동물학자와 사육사 등 전문가들은 동물의 이상행동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고자 '동물행동 풍부화'(Animal behavioral enrichment) 프로그램을 고안해냈다. 동물원이 가장 대표적이지만, 집고양이에게도 적용시켜 볼 수 있다. 야생에서의 환경과 감각, 먹이, 놀이(인지), 사회성 등을 이들에게도 제한적이나마 갖춰주자는 것.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환경과 놀이. 고양이 습성에 맞게 환경과 놀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중 '환경 풍부화'(environmental enrichment)는 동물의 거주 환경을 자연과 비슷하게 조성해 야생에서와 비슷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무료한 삶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기 위한 방법이다. 마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발톱을 갈면서 길이 조절과 스트레스를 해소한단다. 그래서였을까? 이미 집안 소파와 벽지 등에는 고양이가 발톱을 갈은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그동안 스크래처(스크래처는 고양이가 발톱을 갈 수 있도록 만든 인공구조물) 없이 지낸 반려묘를 위해서, 그리고 더 이상의 가구 손상을 막기 위해서 스크래처를 사주었지만 무용지물이다. 새로 사준 스크래처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이미 ‘발톱 갈이용’으로 자리 잡은 소파와 벽지에만 죽어라 발톱을 갈기 때문이다. 고양이는 왜 새로운 스크래처를 사용하지 않는 걸까? 또, 스크래처 사용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우선, 고양이가 스크래처를 거들떠보지도 않는 이유는 흥미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기존에 발톱을 갈던 가구나 벽지 등에 자신의 체취가 잔뜩 묻어있어 자꾸만 한 곳에서만 발톱을 갈려는 것이다. 이럴 때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캣닢가루를 스크래처에 조금 뿌리면 의외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캣닢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식물인데, 캣닢에는 고양이에게 행복감을 전달하는 물질이 들어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처음에는 캣닢에 의해 스크래처를 사용
【코코타임즈】 본래 고양이는 야생에서 지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땅 구덩이, 나무뿌리 등에 숨어 휴식을 취하고, 발톱 손질을 위해 나무에 발톱을 갈며 살아왔다.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땅 구덩이 대신 고양이가 숨을 곳을, 나무 대신 스크래처를 마련해주자. 단순히 고양이라는 동물의 습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동시에 고양이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잠자리는 고양이가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개별공간을 마련해준다. 간혹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고양이가 비싼 집보다, 포장해 왔던 종이 상자를 더 좋아한다”며 당혹스러워한다. 태능고양이전문동물병원 김재영 대표원장은 “고양이는 어딘가에 몸을 숨겨 스트레스에 대응하고 외부 변화에 적응한다. 특히 고양이에게 있어 종이상자는 자신의 몸을 숨길 공간이라는 사실과 몇 번 들어갔던 상자에는 자신의 냄새가 배어 있어 편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그래서 고양이를 집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면, 안식처를 위해 고양이가 들어갈 만한 크기의 종이상자를 집안에 놔두는 것도 좋다.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공간은 집이나 종이상자 외에도 스크래처가 있다. 고양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발톱을 가는 습성을 지닌 동물이다. 이런 행동은 야생에서부터 시작됐다. 나무를 긁으면서 발톱을 손질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동시에 영역표시를 하기도 했다. 나무에서 발톱을 다듬을 기회가 사라진 집고양이는 스크래처에 발톱을 간다. 스크래처가 없다면 가구에라도 발톱을 갈아버린다. 스크래처는 고양이가 발톱을 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인공구조물이다. 고양이가 이렇게 열심히 발톱을 갈아버린다면, 일부러 깎아주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이런 생각과 달리, 고양이를 집안에서 키운다면 발톱을 손수 깎아주는 것이 좋다. 고양이는 평상시에 발톱을 피부 안으로 감추고 다니기 때문에 집안을 돌아다닐 때는 발톱이 닳을 일이 없다. 나무를 잘 타지도 않으니 쉽게 갈리지도 않는다. 자라난 발톱 끝부분만 살짝 갈려 나갈 뿐이다. 발톱 손질이 안 된 채 계속해서 기를 경우, 살 속으로 파고 들어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고양이가 발톱 깎는 일과 익숙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발톱 다듬는 습성을 가졌다. 본능에 의한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야생에서는 나무에 발톱을 갈지만, 실내에서는 발톱 갈 공간이 마땅치 않으면 집안 가구나 벽지를 모조리 긁어놓는 불상사가 생긴다. 고양이를 키운다면 스크래치 할 곳을 제공하는 게 좋다. 식탁 다리 등 튼튼한 기둥에 노끈을 감아주거나 스크래처(고양이가 발톱을 가는 인공 구조물)를 마련해주면 된다. 만약 스크래처를 잘 사용하지 않으면 캣닢가루 등을 뿌려 흥미를 유발하는 것도 좋다. 고양이가 여기저기 긁는 이유 고양이가 스크래치를 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발톱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고양이 발톱은 특이하게도 여러 겹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간이 지나면 가장 바깥쪽에 있는 한 겹이 벗겨지고 안쪽에서 새로운 발톱이 나오는 식이다. 안에서 새 발톱이 자라면 바깥쪽 발톱이 너덜너덜해지는데, 스크래치를 하면서 떨어져 나갈 발톱을 정리하는 것이다. 영역표시를 위해 스크래치 하는 경우도 있다. 영역동물인 고양이는 여기저기에 자신의 체취를 묻혀 영역표시를 한다. 스크래치 역시 영역표시를 하는 방법 중 하나인 것이다. 고양이는 흥분을 해도 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