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지난해 우리나라 동물약품 시장이 1조3천481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무려 10%나 커졌다. 1년 내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와 고병원성 조류독감(HPAI) 등 가축 전염병이 잇따랐던 데다, 반려동물도 평균 수명이 늘어가는 고령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동물병원의 진료 횟수와 투약 기간이 길어지는 영향이다. 또 해외에서 K-방역의 기술력을 인정하면서 우리나라 동물약품의 수출이 늘어난 것도 큰 이유.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처음으로 1조원대에 올라선 우리나라 동물약품 시장은 4년 만에 1조3천억원대를 돌파했다. 7일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전체 동물약품은 9천429억원 어치였다. 그 중 5천177억원(55%) 어치는 국내에서 내수용으로 사용됐고, 나머지 4천252억원(45%) 어치는 해외로 수출했다. 1천15개 동물약품업체들이 지난해 1만8천679개 약품들을 생산한 결과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반려동물용 의약품으로 품목허가를 새로 신고한 품목만 636건이나 됐다. 2020년에 비해 14.6% 증가한 것. 코로나19로 인한 원료 단가 상승, 물류난 등 여러 가지 악재 속에서도 동물약품 산업이 생산은 물론 R&a
【코코타임즈】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 김제공장이 인도와 베트남 수출길을 열었다. 로얄캐닌코리아는 8일 “로얄캐닌 김제공장이 국내 최초로 인도와 베트남에 반려동물 사료 수출길을 열었다”면서 “지난해 호주로부터 수출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올 9월부터는 뉴질랜드, 일본, 홍콩, 태국, 대만을 포함해 총 9개국에 사료를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도행 수출 물량은 올해 말까지 약 500톤 규모로 예상된다. 품목은 반려묘 및 반려견 일반사료, 질환관리사료 등 35여종. 유전자 변형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비유전자변형(Non-GMO)’, 사료 성분에 소고기 성분이 포함되지 않아야 하는 ‘소고기 무함유(Beef-free)’ 등 인도의 반려동물 사료 수입 조건을 만족하는 원료를 쓰고 있는 것이 이번 수출 인증에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는 경제성장과 핵가족화 등으로 반려동물 입양 가구 수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아시아 국가 중 최대 잠재력을 보유한 반려동물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Euro Monitor)도 세계 반려동물 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로 인도를 지목하기도 했
【코코타임즈】 유기농 사료전문업체 오에스피(OSP, 대표 강재구)가 프리미엄 브랜드 '내추럴 시그니처'(Natural Signature)의 동남아 2차 수출을 진행한다. 홍콩과 베트남에 1차 선적한 이후 예상 외로 빨리 재주문을 받았다는 것. 동남아 현지 시장에 안착해간다는 의미다. 14일 오에스피에 따르면 내추럴 시그니처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고려해 화학 보존제나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 들어가지 않은 고급 유기농 원료로 제조한 오가닉(ORGANIC) 제품이다. HACCP(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 USDA-NOP(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 FIPA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 오에스피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베트남, 홍콩을 중심으로 수출국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두 국가 모두 재주문을 요청할 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펫케어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 펫푸드 시장 역시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에도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까다로운 고양이들의 입맛을 저격한 당사의 프리미엄 유기농 사료가 베트남 현지에서 많은 인기를 얻어 예상
【코코타임즈】 로얄캐닌(www.royalcanin.com/kr) 김제공장이 1년 여에 걸친 까다로운 실사 과정을 거쳐 호주 정부로터 수출 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김제공장에서 만드는 65가지 건사료를 호주에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사료 수출 역사상 처음이다. 사실 호주는 전세계적으로도 식품 관련 검역 기준이 까다로운데다, 엄격한 수입규제를 시행하고 있는 나라. 29일 로얄캐닌코리아는 "호주 정부 관계자들이 직접 김제공장을 방문, 원료 조달부터 완제품 포장까지 제조 공정의 전 과정을 꼼꼼하게 실사했다"면서 "최종 심사평가에서 호주의 수출 허가 기준에 대한 '부적합사항'(Non-Conformance)이 전혀 없이 모든 기준을 완벽히 충족한다는 '극찬'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번 실사 과정을 통해 인근 뉴질랜드 수출 자격도 함께 얻었다. 김제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프랑스 본사의 영양 및 배합 전문가들에 의해 직접 설계된다. 또 김제공장을 포함한 전세계 16개 공장 모두 국제표준기구 ISO의 품질 및 식품 안전 인증을 보유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펫푸드 제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
【코코타임즈】 KOTRA 충칭무역관이 중국 반려동물용품 온라인 오프라인 플랫폼에 참가할 한국 업체들을 급하게 찾고 있다. 신청 마감이 이번 주 26일 자정까지다.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중국내 전시행사는 3가지. Δ애완용품 온라인 전문 플랫폼 이충(易宠) 사의 B2B, B2C 플랫폼 입점 및 화상 상담 Δ중국 충칭시 애완용품 오프라인 상품전(B2B) 참가 Δ2020 중국국제애완산업전시회 한국관 참가 등. 그중 이충 플랫폼 입점은 7월 14~15일(잠정), 오프라인 상품전은 7월말(잠정), 중국국제애완산업전시회 (CPF) 한국관 참가는 10월 16~18일로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 한국펫산업수출협회(AKPPE) 서정호 사무총장는 "신청 기업들 중 통관에 문제가 없는 제품 위주로 바이어와 직접 화상 상담을 진행한 후 지원 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는 KOTRA 충칭무역관 이형직 부관장(+86-23-0639-1005(EX.23).
【코코타임즈】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동물용의약품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13일 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월까지 동물용의약품 수출실적은 1천233억원 어치. 지난해 동기(1천049억원) 에 비해 17.6%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2분기부터는 수출액 감소가 예상된다는 것이 협회 측 전망이다. 협회가 공개한 2019년 동물용의약품 수출현황을 보면 113개 국가에 1천280개 품목을 수출해 3천499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3% 성장한 수치다. 동물용의약품 수출액은 2015년 2천433억원(18.8%), 2016년 2천745억원(10.1%), 2017년 3천064억원(14.5%), 2018년 3천197억원(7.2%)을 기록하며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민필홍 삼양애니팜 대표, 부회장에 선출 한편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총회를 통해 민필홍 삼양애니팜 대표(사진 왼쪽)를 부회장에 선출하고, 이각모 동방 대표(사진 오른쪽)는 고문으로 추대했다. 또 감사로는 최호연 한풍산업
【코코타임즈】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지난해 동물용 의약품 해외 수출이 3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1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이래 8년만의 쾌거다. 곽 회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 JS호텔에서 열린 '2020년 신년교례회'에서 "국제 기준에 맞춰 약품을 개발하고 해외 박람회 등에서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 3억불 달성의 쾌거를 이뤘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해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노력한 회원분들의 노력과 직간접적으로 지원해주신 분들의 역할 덕분"이라 인사했다. 김현수 농림부 장관은 축사(대독)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전염병들로 인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신약 개발 등이 절실한 만큼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물용의약품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 이글벳(대표 강태성), 코미팜(대표 문성철)을 비롯한 12명이 농림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코코타임즈】 곽형근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은 1일 "새해에는 동물용의약품의 수출을 증대해 외화 획득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이날 2020년 경자년(庚子年)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19년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뿐 아니라 무역 갈등에 따른 시장축소 등으로 우리 축산업은 유례없이 어려웠던 한 해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동물용의약품 수출을 크게 늘려나가겠다"고 밝히고 "우리 동물용의약품은 2011년 1억 달러(1155억5000만원)의 수출을 달성한 이래 4년 만에 수출 2억 달러(2311억원)를, 2019년 3억 달러(3466억5000만원) 달성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또 "국내 농가에 보다 세계적인 수준의 동물용의약품을 공급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자년 새해엔 축산인 모두가 풍요와 번영을 이루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