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 규정상 필수 전공교과목에 동물행동교정학 및 실습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훈련사들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2일 반려동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애견협회 훈련사회(회장 배호열)와 한국애견연맹 훈련사회(회장 강성호)는 지난달 31일 성명을 내고 "동물보건사 평가인증 필수 전공교과목에 포함된 '동물행동교정학'과 '동물행동교정학 및 실습'을 당장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에서 진료 보조 업무를 맡는 사람을 말한다. 전문대학에서 일정 학력 등을 갖추고 자격시험에 합격한 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자격인정을 받은 사람으로 한정된다. 동물보건사 국가공인 자격 제도는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 하지만 최근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 규정에 필수전공교과목으로 '동물행동교정학'이 포함되면서 훈련사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동물행동교정은 동물훈련 분야에서도 중상급 이상의 지식과 기술을 요하는 교과목이라는 이유에서다. 훈련 전공자에게도 오랜 경력과 실습이 요구되는 분야라는 것이 훈련사들의 주장. "진료는 수의사가, 훈련은 훈련사가" 이들은 "고난도의 경험과 기술이 필요한 분야를 기초 과정도 없이 2년제 과정 중
【코코타임즈】 최근 개물림 사고가 늘어나며 강아지들이 무는 이유가 궁금하다. 순하던 반려견이 왜 갑자기 달려들어 무는지부터 여러 의문들이 꼬리를 문다. 공격성의 원인을 무엇으로 봐야할 지, 그걸 특정 반려견만의 문제로만 볼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사람들 사이 의견도 분분하다. 이에 경기도 동두천시가 '2020 온라인 반려동물 행동학 클래스'를 1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연다. 무료다. 독일 뮌헨대학교 수의대를 나와 동대학에서 동물복지 및 동물행동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혜원 바우라움메디컬센터 원장이 강사로 나선다. 잘키움동물복지행동연구소 소장도 맡고 있다. 이 원장은 반려견이 보일 수 있는 공격성의 종류, 공격성 원인이 될 수 있는 스트레스 유형, 필수로 알아야 할 사회화 기본 교육 등을 소개한다. 반려견의 공격성은 선천적인 요인도 있지만 환경적, 경험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특정 맹견을 지정해 관리하는 것보다는 개체별 행동분석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일관된 주장. 그는 또 "보호자의 이해가 전제된 반려동물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적합한 환경 조성, 사회화 교육 등을 실시해 공격성이 발현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강의
【코코타임즈】 강아지와 하루 종일 같이 있어준다고 무조건 잘하는 것이 아니듯, 일 때문에 하루 종일 집을 비운다고 잘못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강아지 혼자서도 잘 있을 수 있도록 자립심을 키워주는 것이 더 맞는 것일 수도 있어서다 동물행동의학 박사인 신윤주 원장(다산숲 동물메디컬센터&동물행동클리닉)은 25일, "살다보면 직장 생활을 하면서 혼자 지내거나 식구들이 집을 비울 수밖에 없는 사정이 생긴다"며 "하루에 10시간 집을 비운다고 해서 '키울 자격도 없는데 괜히 데려왔나'하고 후회하면서 죄책감만 갖기보다 나머지 시간에 최선을 다해 함께 있어주면 된다"고 말했다. 경기 군포시가 수의학 임상교육 전문업체인 '아이해듀'와 함께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중계한 '2020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다. '슬기로운 반려견 집콕 생활'을 주제로 강연한 신 원장은 "강아지도 사람과 같이 성격이 다 다른 만큼 무조건 사람과 하루 종일 같이 있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강아지를 혼자 두면 '분리불안'에 걸릴 수 있다며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이 적지 않은 시류에 대한 반론인 셈이다. 그는 "사람과 강아지에 따라 교육 방법이 다른 것이지, 무조건 옳고 그른 것은
【코코타임즈】 미국 캐나다 등 북미에선 보호소 고양이들 삶을 높이기 위해 고양이 우리에 구멍을 내 서로 오갈 수 있게 하자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작은 우리 2개를 구멍으로 연결해 두 개의 분리된 공간을 오갈 수 있게 하는 것. 수면과 및 식사를 하는 공간과 화장실이 있는 공간을 둘로 나누는 것이 목적이다. 고양이들은 선천적으로 배변 활동을 하는 곳에서 밥을 먹거나 잠을 자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 미국 코넬대학교 수의대학(Cornell University College of Veterinary Medicine)의 '고양이 행동 문제: 집안 더럽히기'에 따르면 “고양이들은 먹는 것과 배변하는 것을 분리된 공간에서 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자료 바로가기) 수의행동전문가 메간 헤론(Meghan E. Herron)과 수의학 박사 토니 버핑턴(C. A. Tony Buffington) 역시 미국생명공학정보센터(National Center for Biotechnology Information)에 기재한 논문에서 “고양이 화장실은 밥그릇 및 물그릇과 떨어진 곳에 위치해야 한다”고 했다. 어떤 의미에선 이 정도 내용은 고양이 집사들 사이에선 이미 상식. 세계 소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