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21그램'(대표 권신구, 경기도 광주시)이 햄스터 고슴도치 토끼 등 특수동물에 대한 장례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이에 따라 기니피그 관상어 앵무새 등 특수동물을 키우고 있는 반려인들도 이제는 종량제 봉투에 이들 사체를 담아 쓰레기처럼 버리거나, 그냥 땅에 파 묻어야 하는 '곤혹스러운'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됐다. 21그램 이지애 팀장은 8일 "최근 특수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이 늘면서 고슴도치 기니피그 등도 단순한 '애완동물'에서 벗어나 한 가족으로 여기는 '반려동물'로 그 개념이 나아가고 있다"면서 "지난 3월부터 이들에 맞춘 특수동물 장례를 시범 실시해왔고, 이번에 서비스를 본격 론칭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례 절차는 강아지 고양이와 비슷하지만, 특수동물 전담 장례지도사가 △연약하고 작은 특수동물을 위한 맞춤 화장 △화분장(수목장)이 가능한 자연분해 유골함 △특수동물 크기를 고려한 전용 장례용품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기존의 다른 장례식장들도 보호자가 요청할 경우, 화장 장례를 안 했던 것은 아니지만 관 크기와 전용 유골함 등을 갖추고 정규 서비스로 채택한 경우는 지금까지 거의 없었다. 즉, 크기가 아주 작은
【코코타임즈】 관상어 반려시장이 뜨고 있다. 정부도 이 시장을 고부가가치 혁신산업으로 보고 2025년까지 관상어 산업을 6천571억원 규모까지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관상어를 반려동물로 인식하는 애호가가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와 닿아있다. '아쿠아 펫'(Aqua Pet)으로도 불리는 관상어는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3대 애완동물의 하나로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50만명 이상의 동호인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산업 규모는 세계시장이 45조원, 국내시장이 약 4천100억원 수준. 선진국을 중심으로 매년 평균 7∼8%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관상어 양식업 또한 최근 5년 동안 양식업 신고가 2배 이상 증가해 현재 166개 업체에 이른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제2차 관상어산업 육성 종합계획(2021~2025)'을 통해 "관상어 반려시장 확대와 산업화 기반을 구축해 산업 규모를 2025년까지 6천571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조성 중인 아쿠아펫랜드(경기 시흥, 2022 준공), 내수면 관상어비즈니스센터(경북 상주, 2022 준공)를 활용해 유망한 관상어 양식어가의 창업을 지원하는 한편, 스마트 양
【코코타임즈】 코로나19 팬데믹이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코로나 공포가 여전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26일 51명을 비롯해 지금까지 모두 1만 2천여 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전국적으로 어느새 280여 명이나 사망했다. 전 세계에선 확진 환자가 1천만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50만 명에 가깝다. 공포, 그 자체다. 그런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생활은 크게 위축됐다. 바깥 활동 제한과 주변 사람들로부터의 전염 공포, 그리고 계속되는 경제난 등에서 오는 위험 때문이다. 그래서 생긴 심리적 우울감을 나타내는 '코로나 블루'(corona-blue)란 신조어도 생겨났다. 홀로 밥 먹고, 홀로 술 마시고, 홀로 노는 '혼족'들이 넘쳐나는 것도 이유다.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이전엔 바빠서 밀쳐놓은 것들을 챙겨보는 이들이 늘었다. 책을 읽거나, TV 영화를 보거나, 원격 화상채팅 비율도 늘었다. 심지어 이전엔 별로 하지 않던 뜨개질 용품 구입이 크게 늘었다는 통계도 있다. 뜨개질부터 십자수, 퀼트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 관련 용품 구입도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한다.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1인 가구도 부쩍 늘었다. 친구들, 회사 동
【코코타임즈】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 전세계 5대양 6대주의 신기한 물고기들을 실컷 보고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우리나라 관상어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기도 하다. 해양수산부가 2015년 처음 개최한 이후, 이번이 벌써 다섯번째. 올해 전시회는 오는 16~1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관상어, 행복한 내일을 위한 동행'이 올해의 주제. 특히 올해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다. 총 231개의 관상어·수조 부스에다 수조꾸미기 출품작도 350여 개에 달한다. 주로 동남아 남미아마존 아프리카 등의 열대어들이 많다. 하지만, 금붕어나 비단잉어같은 온대 수계에 사는 담수어들도 많다. 열대 관상어의 하나 ‘구피’를 길러서 짭짤한 수익을 거두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다는 얘기는 사실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또 희귀 관상어는 그 품질에 따라 한 마리에 수억원에 거래되기도 한다. 관상어가 매니아들 사이에선 이미 재테크의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증거다. 세계 관상어 시장은 약 45조원에 달한다. 국내 관련시장도 약 4천100억원 규모다. 해마다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게다가 관상어는 전후방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란 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