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펫테크 스타트업 피터페터(대표 박준호)가 고양이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을 공식 출시한다. 유전자 분석을 바탕으로 고양이의 질병 취약도를 파악해 맞춤형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 반려인이 키트를 이용해 직접 DNA 샘플 채취한 후 피터페터에 보내면 나중에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비전문가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이를 통해 이용자는 반려묘가 다낭포성 신장 질환, 비대성 심근증 등 20가지 이상의 폭넓은 질병에 대해 얼마나 취약한지 확인할 수 있다. 내달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를 통해 출시할 캣터링은 펀딩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해당 서비스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오는 11월에는 강아지 유전자 검사 서비스인 '도그마'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6월 설립된 피터페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도전! K-스타트업 2020' 경진대회에서 부처 통합 결선에 진출, ''2020 창업 한·중 데모데이'의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분야 대상을 수상했었다.
【코코타임즈】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특정 물질 혹은 음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일종의 알레르기(allergy) 증상이다. 알레르기는 가벼운 피부 발진부터 시작해 가려움증, 눈물, 호흡곤란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크게 아토피, 식이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 등 종류도 여러가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강아지는 말을 하지 못한다. 몸에 평소와 다른 변화가 생기더라도, 그래서 주인에게 알리지 못한다. 때문에 반려인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다행히도, 강아지를 위한 다양한 알레르기 검사가 존재한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미디어 <코코타임즈>가 반려이들 사이에서 꼽히는 대표적 검사들을 정리해봤다. ● IgE 항체 측정 검사 IgE 항체 측정 검사는 혈액을 통한 검사다. 혈액 내의 특정 IgE 항체 농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농도가 높을수록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IgE란 면역글로불린 E를 뜻한다. 항체 단백질의 하나로, 천식이나 화분증(꽃가루병), 아나필락시스반응(초과민) 등을 일으키는 항체다. IgE 검사기관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다는 사실이 국내에서도 확인되자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들이 일제히 반려동물도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했다. 확진을 받은 보호자와 접촉했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개와 고양이가 검사 대상이다. 지난 1일 발표된 농림축산식품부 ‘코로나19 관련 반려동물 관리지침’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들은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검사 및 격리 원칙을 마련하는 한편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반려동물 관리수칙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8일 "수의사가 포함된 '서울시 동물이동 검체채취반'이 확진 판정을 받은 보호자의 자택을 방문해 보호자가 키우는 반려동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반려동물은 확진자와의 접촉에 의해 감염되므로 검사대상은 확진자에 노출돼 의심증상을 보이는 경우로 제한한다"면서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았거나 확진자와 접촉했더라도 의심증상을 보이지 않은 반려동물은 검사대상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는 증거가 아직은 없기에 반려동물이 '양성' 판정을 받더라도 별도 시설로 이송하지는 않고 자택에서
【코코타임즈】 IBD(inflammatory bowel disease, '염증성 장질환' 혹은 '만성장염') 발병 여부를 혈액 검사만으로도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미국의 대형 의료업체 '마스'(Mars Veterinary Health)의 자회사 '안텍'(Antech Diagnostics)이 개발한 IBD용 첫 번째 혈액검사로, 혈청 샘플을 실험실에 보내면 결과를 알려주는 형식이다. 'Canine CE-IBD'라고 명명된 이 검사는 3가지 생물지표(biomarker)를 분석한다. 글리아딘(글루텐) 감응도, 박테리아 증식, 그리고 장내 염증을 검사하는 것이다. 안텍의 제니퍼 오기어(Jennifer Ogeer) 부사장은 <Today's Veterinary Business>에 “IBD 진단과 원인 규명은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 과정이었다”라며 “고통받고 있는 반려견을 위해 이젠 증거 기반 의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적은 비용으로도 빠르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anine CE-IBD 검사는 현재 미국에서 출시되었으며 코로나19 관련 여행 금지가 풀리면 캐나다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마스(Mar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사료 전문업체 로얄캐닌이 반려동물 진단 의료기기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한다. 한국 시장에 내놓은 첫 작품은 비뇨기 질환이 많은 고양이에 초점을 맞춘 체외진단 의료기기. 고양이 소변에 피가 섞여있는 지, 아닌 지를 찾아내주는 가정용 진단제품 ‘헤마츄리아 디텍션 바이 블루케어'(Hematuria detection by bluecare; 이하 '헤마츄리아 디텍션')다. 요도와 방광 등에 질환(FLUTD: Feline Lower Urinary Tract Disease)을 가진 고양이는 소변을 보기 어려워하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있는 혈뇨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미세 혈뇨인 경우, 육안으로는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집사 입장에서 FLUTD는 찾아내기도, 관리하기도 까다로운 질환들 중의 하나. 특히 고양이는 경계심이 강한 탓에 증상을 숨기는 경우가 많고,그에 따라 병이 한창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고양이에게 비뇨기 질환은 재발도 잘 된다. 로얄캐닌이 내놓은 헤마츄리아 디텍션은 그래서 고양이 화장실 모래에 뿌리기만 하면 색깔이 변하면서 혈뇨 여부를 바로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소변이 정상이라면 원래의 흰색 그대로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은 우리에게 어디가 아프거나 불편한지 직접적으로 말해줄 수 없다. 그래서 꼭 문제가 심각해지고 나서야 증상을 알아차리게 된다. 질병을 늦게 발견하면 할수록 치료는 어렵다. 비용도 비약적으로 많아진다. 아이나, 보호자나 삶의 질까지 급격히 나빠진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건강검진. 할 수만 있다면, 조기에 문제를 발견하기 위한 검사들이다. 반려동물은 태어나서 첫 2년 동안이 사람 25세까지의 성장기다. 그 이후로는 사람보다 4배 빠른 속도로 노화가 진행된다. 대형견이 노화가 더 빠르다. 그렇다면 건강검진 주기는 어떻게 잡아야 하며, 검사 항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건강검진 주기 반려동물을 처음 입양했을 때는 전염병 감염 여부를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7~8개월령 이하의 유년기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기본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건강해 보여도 1~5세 사이에는 1년에 한 번, 6세 이상의 중년, 노령 동물은 6개월에 한 번은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현재 건강 상태에 따라서 일부 항목은 더 자주 검사를 받는 것이 좋을 수 있으니 수의사와 검진 스케줄을 상담하고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건강검진 항목 주로 검
【코코타임즈】 반려동물도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이상적이다. 하지만 한번 검사를 받을 때마다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나이 많은 노령 동물은 6개월에 한번 검진을 받아야 한다니 더더욱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혈액검사로라도 건강검진을 대체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이 나오곤 한다. 과연 혈액검사가 건강검진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까? 아쉽게도 수의사들은 “건강검진을 '완벽히' 대체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사실 혈액검사는 그 자체로도 이미 한계가 있다. 질병이나 건강상태를 완벽히 파악하기에는 여러가지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 그렇다면 혈액검사의 효용성은 전혀 없는 것일까? 예은동물병원 권기범 대표원장의 설명을 통해 혈액검사조금 더 알아보자. 혈액검사로 반려동물 건강을 어느 정도 모니터링 할 수 있나요? 건강검진 없이 혈액검사만 받으면 함정이 많습니다. 혈액검사는 수치를 통해 질환 여부나 의심되는 질환을 알아내는 데에 그치고 병의 원인이나 결석, 종양 등의 발병을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한 강아지가 간과 신장 등의 기능, 전해질 상태, 호르몬의 농도 등을 측정하는 혈청 화학검사를 받았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간세포 손상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