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강아지와 고양이 코 문양과 얼굴 모양을 찍은 것으로 동물등록을 하는 길이 열린다. 세계적으로 선례가 거의 없는 혁신적인 동물등록 방법. 현행 '동물보호법'이 명시하고 있는 기존의 3가지 등록방법(내장칩, 외장칩, 목걸이)을 대체할 새로운 바이오인식기술을 테스트해본 후 이를 동물등록 방법으로 채택할 수 있는 사전 준비단계로 풀이된다. 28일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진행했던 국민참여형 사회문제 해결사업인 ‘20년 “도전.한국” 선정 우수 아이디어 시범사업’으로 모두 9개를 선정하고, 그중 ‘바이오인식기술 동물등록 및 유기·유실방지’를 위한 3개 시범사업을 강원도 춘천시가 추진하도록 지정했다. 현재 동물등록 방식들 중 외장칩 또는 목걸이 부착 방식은 분실 위험이 높아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많고, 몸 안에 칩을 삽입하는 내장형 방식은 부작용을 우려하는 보호자들이 거부감을 표시해왔다. 이번에 테스트할 바이오인식기반 동물등록은 비문(鼻紋, 동물 코의 문양)과 안면 정보를 인식하는 방식. 보호자들의 거부감이 줄어드는 데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찍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전체 반려견의 40% 안팎에 불과한 동물등록도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코코타임즈】 개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들은 수도 없이 많다. 보통 개의 발가락은 5개로 알고 있는데, 6개가 정상이 개도 있다. 그 중에는 우리 반려견 보호자들도 잘 몰랐던 얘기들도 있다. 미국애견협회 AKC를 비롯한 여러 자료들을 통해 강아지 키우는 이들이 알고 있으면 좋을 법한 '알쓸신잡' 열 가지를 찾아보았다. 1. 갓 태어난 강아지는 소리를 들을 수 없다 강아지는 생후 2주가 지나야 서서히 소리를 들을 수 있다. 2. 발가락이 6개인 개가 있다 개는 발가락으로 발가락이 5개이다. 이와 달리, '노르웨지안 룬데훈트' 품종은 발가락이 6개이다. 다지증 때문이 아니다. 해안가 바위나 낭떠러지에서 사냥하던 개인 만큼 기어오르기에 편리하게 진화한 것이다. 3. 깜찍한 푸들, 알고 보면 사냥개 출신 푸들은 원래 가정견이 아닌 오리 사냥에 사용된 리트리버 견종이다. 오늘날 많이 쓰는 푸들 컷 역시 사냥에 적합하게 고안된 디자인에서 유래했다. 기존 푸들 컷은 물가에서 수영이나 작업을 할 때 방해되지 않도록 불필요한 부분은 밀어내고 보온이나 관절, 장기 등의 보호를 위해 일부는 남겨둔 스타일이다. 4. 시바견은 강아지계의 고양이 시바견을 실제로 키우는 사람들은 시바견
반려동물 생체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주)파이리코(대표 김태헌)가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원금 5억원으로 관련 DB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9일 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따르면 2018년 UNIST 학생들이 모여 창업한 파이리코는 반려동물 안구의 홍채(虹彩)와 코의 비문(鼻紋)인식을 활용해 반려동물 개체들을 구분하고 식별해내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면 그 과정에서 인식한 홍채와 비문 데이터를 자동으로 검출해 동물 정보를 등록·인증한다는 것이다. 또 지난 4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바로가기)과 공동으로 제안한 '다중 바이오인식 기반 반려동물 개체식별 기술'이 국제 표준과제로 채택돼 반려동물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가이드라인, 다중 생체인식 메커니즘 등의 표준을 제정하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 파이리코는 홍채와 비문 인식 방식이 국제표준의 공식 등록 절차로 지정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동물 DB 구축과 관리 분야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려는 것. 특히 빅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일환으로 파이리코는 최근 동물병원 진료 후기를 기록하는 ' 피터펫 '(Peter•pet
"비문(鼻紋)은 사실 알려진 것만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제대로 된 개체 인식방법이라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죠. 가까운 거리에서도 정밀 촬영이 어렵고, 작은 강아지를 대상으로 하면 변별력이 더 낮거든요." 정부가 지난 2014년부터 반려동물 등록제를 전면 실시한 이후, 법으로 규정된 3가지 등록 방법엔 늘 논란이 따랐다. 외장형 칩이나 목걸이 방식은 언제든 떨어져 나갈 수 있어 거의 무용지물에 가깝다는 평을 들어왔다. 정작 필요할 땐 제 기능을 못하기 일쑤. 반면 내장칩은 피부 조직에 주사로 심어야 하는데, 반려인들이 꺼린다는 게 가장 큰 걸림돌. MRI나 X-Ray 검사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종양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유도 있다. 생체 거부반응 가능성도 있고... 전세계 어디에서도 통하는 국제표준으로 자리는 잡았으나, 현장에선 그래서 기피 대상이라는 것. 그래서 나온 것이 코 모양, 즉 비문 인식 방식. 코에 새겨진 주름이 동물마다 다르다는 특징을 활용한 것으로 사람 지문(指紋)처럼 반려견 개체를 완전히 식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전부터 그 정확도에 의문을 표시해왔다. 나이가 들며 비문이 변하기도 하고, 사진 찍
【코코타임즈】 중국의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Alipay)가 새로운 반려동물 비문 인식 기술을 도입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가 21일 보도했다. 펫보험 서비스를 새로 출시하면서 가입 시 반려동물의 얼굴 사진을 찍어 비문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다. 사람에게 개별적으로 고유한 지문이 있듯이, 개와 고양이에게는 코에 개체를 구분할 수 있는 고유한 무늬가 있다. 보호소는 오랜 시간 동안 이런 비문을 이용해서 사라진 강아지들을 찾아왔다. 개의 코에 잉크를 발라 종이에 찍으면 비문을 볼 수 있다. 알리페이가 출시한 비문 인식 시스템은 인공지능(AI)를 통해 사진에 있는 동물의 비문을 분석한다. 알리페이는 이런 인식 기술이 마이크로칩보다 비침습적이며 99% 이상의 정확성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런 비문 인식 기술이 처음 있었던 발상은 아니다. 중국의 다른 인공지능 회사인 멕비(Megvii)가 작년 7월 비문 인식을 통해 반려견을 구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멕비는 95% 정확성으로 구별해내는 것에
【코코타임즈】 인슈테크기업 '펫핀스'(petfins)가 국내에 나와 있는 여러 펫보험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놨다.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반려동물 기초정보 입력만으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20일 현재, 국내엔 7개 보험사에서 10개 펫보험이 시장에 나와 있다. 하지만 가입 조건과 보장 내역 등이 서로 매우 달라 비전문가인 일반 고객들은 보험 상품들을 비교 분석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 펫핀스앱은 그 중에서 DB손해보험·KB손해보험·현대해상·롯데손해보험 등 4개 회사 보험상품들을 비교한 후 직접 가입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신한카드와 우리카드 등이 선보인 ‘펫카드’도 비교 가입이 가능하다. 궁극적으로는 펫보험 펫카드 펫신탁 등을 망라한 반려동물 금융전문몰로 가려는 전략. 펫핀스는 구매자들의 반응을 모은 뒤 금융사와 상품 개발을 추가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내년 2월 ‘맹견 소유자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에 맞춰 맹견 소유자들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 거기엔 비문(코무늬) 등 생체정보를 이용한 동물식별기술을 접목해 펫보험 가입 대상 동물을 확대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전체 반려동물 개체 수 대비 우리나라의 펫보
【코코타임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함께 제안한 눈의 홍채(虹彩), 코의 비문(鼻紋)을 이용한 반려동물 개체식별 기술이 국제표준과제로 채택됐다. 이에 따라 현재 정부가 현행 동물등록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검토해오던 바이오기술을 동물등록제가 한층 빠르게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스타트업 '파이리코'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 스터디그룹 17(ITU-T SG17)' 화상회의(3월 17~26일)에 국가대표단으로 참여, '다중 바이오인식 기반 반려동물 개체식별 기술'을 신규 표준과제로 제안한 끝에 그 개발을 승인받았다. 이는 '반려동물 개체식별 기술'이 향후 국제 공식 동물등록 방법으로 도입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 특히 전세계적으로 이 방식을 공식화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관련 학계 산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태헌 파이리코 대표는 "반려동물 생체정보를 통해 인식하는 기술은 세계적으로 아직 상용된 바 없다"며 "국제표준규정이 제정되면 반려인의 거부감을 일으키는 마이크로칩 시술이나 실효성 없
【코코타임즈】 고양이를 키운다고 해서 그들을 잘 안다고 자부하긴 이르다. 고양이 코로 스마트폰 지문인식이 된다는 사실이나 단맛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 등을 알기 전까지는 말이다. 고양이 키우는 사람도 몰랐을 법한 '고양이에 관한 신기한 사실', 무엇일까?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1. 고양이는 단맛을 느낄 수 없다. 단맛이 나는 먹이 중 고양이가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고양이가 잘 느끼는 맛은 쓴맛과 신맛이다. 먹이의 독성 유무를 감별하기 위해 예민하게 발달해 있는 것이다. 2. 고양이 비문(코 주름)은 사람의 지문처럼 제각각이다. 비문에 관해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고양이 코 비문으로도 스마트폰 지문인식이 된다는 것. 궁금한 고양이 보호자들은 한 번쯤 실험해보길. 3. 암컷 고양이 대부분은 오른손잡이, 수컷 고양이 대부분은 왼손잡이이다. 영국 벨파스트 퀸스 대학교 연구진과 해외 저널 〈Animal Behaviour〉에 따르면, 성별에 따라 주로 사용하는 앞발이 다른 이유에 대해서 '호르몬 영향'으로 보고 있다고. 4. 암컷 고양이는 ‘몰리(Mollys)’, 수컷 고양이는 ‘톰(Toms)’이라 부르기도 한다. 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