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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생체인식 '파이리코', 정부 TIPS 프로그램에 선정

 

 

반려동물 생체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주)파이리코(대표 김태헌)가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원금 5억원으로 관련 DB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9일 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따르면 2018년 UNIST 학생들이 모여 창업한 파이리코는 반려동물 안구의 홍채(虹彩)와 코의 비문(鼻紋)인식을 활용해 반려동물 개체들을 구분하고 식별해내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면 그 과정에서 인식한 홍채와 비문 데이터를 자동으로 검출해 동물 정보를 등록·인증한다는 것이다. 

 

또 지난 4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바로가기)과 공동으로 제안한 '다중 바이오인식 기반 반려동물 개체식별 기술'이 국제 표준과제로 채택돼 반려동물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가이드라인, 다중 생체인식 메커니즘 등의 표준을 제정하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 

 

파이리코는 홍채와 비문 인식 방식이 국제표준의 공식 등록 절차로 지정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동물 DB 구축과 관리 분야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려는 것. 

 

 

 

 

특히 빅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일환으로 파이리코는 최근 동물병원 진료 후기를 기록하는 '
피터펫
'(Peter•pet)이란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했다. 
 

 

현재 UNIST 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태헌 파이리코 대표<사진>는 “반려동물을 생체정보를 통해 인식하는 기술은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게 없다”며 “불편한 칩이나 목걸이 없이 생체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제 표준이 제정되면 관련 시장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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