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어린 아기 고양이부터 나이 많은 노령묘까지, 모든 고양이들을 위한 영양 지침서 '고양이 영양학'이 나왔다. '반려동물 영양학 전문가' 조우재 수의사가 출판사 '동그람이'에서 펴냈다. 그가 해왔던 수많은 영양학 강연에 담았던 핵심 정보들, 고양이 집사들이 실제로 많이 질문하고 궁금해 하던 내용들을 엄선해 이 책에 모두 담았다. 그래서 "기본에 충실하고 싶은 집사들을 위한"이란 부제가 붙어 있다. 예를 들어 "(우리 고양이는)양치질을 너무 싫어하는데, 먹거리로 치석을 제거하는 방법은 없을까요?"와 같은 질문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 '고양이 영양학'은 고양이만의 신체적 특성, 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6대 영양소의 역할, 고양이 사료에 관한 오해와 진실, 상황별로 추천하는 고양이의 먹거리 등 오직 고양이만을 위한 영양학 지식과 솔루션을 쉽고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심지어 알레르기부터 비만 관리까지 동물병원에서 상담 받아야 했던 어려운 내용들도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그동안 강아지 고양이를 함께 다루는 영양학 책은 간간이 출간됐으나, 본격적인 '고양이 전용 영양학 안내서'로는 이제서야 처음 나온 셈이다. 책을 쓴 조우재 수의사는 건국대 수의학과
고양이를 처음 양육하는 초보 집사를 위한 전자책 <어느 날 갑자기 집사가 되었습니다>가 발간됐다. 27년차 집사이기도 한 김재영 태능고양이동물병원장은 이 책을 통해 '고양이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에는 고양이 입양 시 주의사항, 필수 구비 물품, 건강한 고양이를 위한 급식 방법 등 기본 지식부터 고양이와 실감나게 놀아주는 방법 등 다채로운 지식과 경험을 담았다. 특히 고양이만 두고 장시간 집을 비울 때의 노하우 등 초보는 물론 숙련된 집사에게도 유용한 정보들이 듬뿍 들어있다. 김재영 원장은 7일 "사람과 고양이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꾸고 이에 대해 늘 고민한다"며 "이 책을 통해 초보 집사들이 고양이를 잘 양육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의 책은 카카오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다음은 평소 보호자가 고양이 질병 여부를 잘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김재영 원장의 체크리스트. △정상적으로 행동하고, 활동적이고, 정신 상태가 양호한지 △식욕은 정상이고, 씹고 삼키는 데 어려움이 없는지 △호흡할 때 힘들이지 않고 편안한지 △평소와 같은 빈도로 같은 양으로 배뇨를 하고 있는지 △배의 움직임은 정상적인지 △몸
【코코타임즈】 인간과 동물은 오랫동안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도 반려동물들과 영혼의 단짝으로 삶뿐만 아니라 마음을 나누곤 했다. 화가 피카소는 럼프라는 이름의 닥스훈트에게 늘 마음이 약했고, 음악가 모차르트는 기르던 찌르레기를 무척 사랑했다. 프리다 칼로는 자신을 "정원에서 뛰노는 새끼 사슴"으로 표현했다. 또, 심리학자 프로이트가 키운 차우차우 '조피'는 그가 정신분석 상담하는 데 여러 도움을 주었고,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자신의 강아지 핀카를 바탕으로 작품을 썼다. 바로 그런 20세기, 세계의 셀럽들과 그들의 반려동물 사이에 얽힌 이야기들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땡큐 마이펫>(Thank You My Pet). 다 가진 듯한 셀럽들이, 정작 영혼의 위로가 필요할 때 그 곁을 지켰던 그 특별한 가족들과의 얘기다. 안나 가요가 쓰고, 뉴질랜드 출신 캐서린 퀸(Katherine Quinn)이 일러스트레이션을, 스페인 통.번역가 김유경이 옮겼다. "모든 반려동물은 영혼의 교감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늘 가까이 두고 싶어 한다. 그래서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만 아주 조심스럽게 다가선다."(반려동물 행동치료사 이문필) 우리가
"우리 강아지도 천재견이 될 수 있나요?" 많은 보호자들이 하는 질문 중 하나다. 여기서 말하는 '천재견'이란 반드시 머리가 좋은 아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산책 또는 배변 교육 등을 했을 때 최소한의 학습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반려견을 말한다. <매일 10분이면 우리 강아지도 천재견>의 저자 전용진 트레이너는 "천재견을 만들고 싶다면 보호자가 먼저 학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다른 집 강아지는 저렇게 말을 잘 듣는데 우리 강아지는 왜 말을 안 듣지? 라고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강아지를 위해 내가 더 공부해야겠구나'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트레이닝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루 10분만 반려견에게 집중하면 누구나 쉽게 트레이너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는 "반려견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며 버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모든 문제의 답은 결국 보호자에게 달려 있다"며 "반려견을 공부하고 이해해서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최근 반려동물을 소재로 한 책 출간이 많아졌다. 반려동물 전문출판는 물론 전문서점들까지 있다. '반려동물 1천만 시대'의 자연스런 현상이다. 교보문고가 올해 출간된 반려동물 관련 서적을 집계해보니 2017년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형욱 설채현 등 이른바 '스타'들의 책이 잘 팔리면서 전체 매출 역시 꾸준한 증가세. 특히 고양이 관련 도서 매출은 2년 연속 20% 가까이 늘었다. 고양이 집사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이 적극적으로 책을 통해 관련 정보를 찾으려 하기 때문. 교보문고측은 이들 반려동물 관련서적들의핵심 키워드를 △행동언어 해설 △건강 관리 △수제 간식 레시피 등으로 꼽았다. 반려동물 전문 서점들도 생겨나고 있다. 서울 종로구 '고양이책방 슈뢰딩거'는 책들은 물론 장식, 엽서 등 모든 물건들이 고양이와 관련돼 있다. 한국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고양이 관련 원서들도 찾아볼 수 있다. 책방 운영자 김미정씨는 "(3년 전) 처음 시작할 때는 고양이와 관련된 국내 출간 책이 적다 보니 원서들이 대부분이었다"며 "지금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글을 쓰는 사람들도 늘어난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따라 현재는 독립출판을 포함한 국내
【코코타임즈】 동물의 세계는 참 신기하다. 어떤 개는 냄새만으로도 과거를 추적할 수 있다. 닭은 적과 주인을 구분할 줄 안다. 그러고는 자기들끼리 소통하며 적에 대응한다. 또 새는 연습과 훈련으로 지저귀는 법을 배운다. 세대를 이어가며 학습을 통해 자연스레 익히는, 이른바 '문화'가 있는 것. 심지어 문어는 인간의 얼굴을 기억한다. 결국 동물들도 주위를 관찰하고 정보를 모으며 서로 교감한다. 단지 인간과는 다른 방식으로. 동물 세계를 오랜기간 천착해온, 2명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특별한 책을 함께 썼다. 이미 <문어의 영혼>(사이 몽고메리)과 <숨겨진 개들의 삶>(엘리자베스 M. 토마스)으로 두루 알려진 이들. 자신들 경험을 담은 49편 에세이에다 개와 고양이 사생활부터, 야생동물 모습까지 두루 담아냈다. 좁디좁은 우리들의 시각을 잠깐 내려놓고 나면, 이들의 모습이 우리와 너무나 닮았다. 그래서 이들은 묻는다. 이 세상에 ‘길들여진’ 존재는 누구일까? 인간일까 아니면 동물일까? "인간만이 유일하게 생각하고, 사랑하고, 느끼는" 존재라는 우리의 믿음이 알고보면 편견에 불과하기 때문. 동물탐험가이자 30년 이상 반려인으로 살아온 이들은 "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