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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의 반려가 된 아이들...

 

【코코타임즈】 인간과 동물은 오랫동안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도 반려동물들과 영혼의 단짝으로 삶뿐만 아니라 마음을 나누곤 했다.  

화가 피카소는 럼프라는 이름의 닥스훈트에게 늘 마음이 약했고, 음악가 모차르트는 기르던 찌르레기를 무척 사랑했다. 프리다 칼로는 자신을 "정원에서 뛰노는 새끼 사슴"으로 표현했다.  

또, 심리학자 프로이트가 키운 차우차우 '조피'는 그가 정신분석 상담하는 데 여러 도움을 주었고,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자신의 강아지 핀카를 바탕으로 작품을 썼다. 

바로 그런 20세기, 세계의 셀럽들과 그들의 반려동물 사이에 얽힌 이야기들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땡큐 마이펫>(Thank You My Pet). 다 가진 듯한 셀럽들이, 정작 영혼의 위로가 필요할 때 그 곁을 지켰던 그 특별한 가족들과의 얘기다. 

안나 가요가 쓰고, 뉴질랜드 출신 캐서린 퀸(Katherine Quinn)이 일러스트레이션을, 스페인 통.번역가 김유경이 옮겼다. 

"모든 반려동물은 영혼의 교감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늘 가까이 두고 싶어 한다. 그래서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만 아주 조심스럽게 다가선다."(반려동물 행동치료사 이문필) 

우리가 좋아하고 또 존경하던 셀럽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어느 아름다운 영혼이 오늘 조심스럽게 다가설 '그 사람'이 어쩌면 바로 당신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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